[단편집]자유로운 상상 - 1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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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집]자유로운 상상[단편집] 자유로운 상상 11부 - 세탁소 청년과 아기엄마











“어머, 오늘은 총각이 왔네? 아버지는 바쁘신가 봐?”

“네. 요즘 세탁물이 좀 많아요.”

“나도 오늘 맡길 게 좀 많은 데.. 근데 어떡하지? 우리 아기 목욕을 시키던 중이라서...”



형우는 그녀의 옷차림을 보는 순간부터 눈이 휘둥그래져 있었다. 집에 혼자 있는 여자라고는 하지만 옷차림이 너무나 야하기만 했다. 그녀가 입은 얇은 어깨 끈이 달린 원피스는 속이 훤히 비쳐 보일 정도로 얇은 옷이었다. 팬티와 브래지어에 수놓아 있는 꽃무늬들이 선명하게 보일 정도였다. 더구나 현관 문을 열어 밝은 빛이 그녀를 비추니 속살도 훤히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별로 개의치 않는 모양이었다. 그녀는 형우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세탁소의 단골 손님이라 형우와도 안면이 있는 여자였다. 워낙 성격이 좋아 형우의 엄마에게 언니라 부르며 지낼 정도였다. 그녀의 미모는 동네 여자들 중에도 튀는 미모였기 때문에 한창 여자에게 호기심이 많은 나이인 형우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기도 했었다. 두 달 전 첫 아이를 낳았다고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방 안에서는 아기 울음 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여자들은 아이를 낳고 나면 옷차림이나 그런 것들에 경계심이 떨어진다더니 정말 맞는 모양이었다. 문을 열어주면서도 그런 옷차림으로 아무렇지 않게 서있는다는 것이 형우로서는 놀랍고도 가슴 두근거리는 일이었다.



“저기, 안 바쁘면 잠깐 기다려줄래요? 애 목욕 금방 끝나가거든?”

“네, 전 괜찮으니 천천히 하세요.”

“미안해, 총각.”



그녀는 존대말과 반말을 섞어가며 애교스럽게 말하고는 얼른 안방으로 들어갔다. 문을 닫고 현관 안으로 들어선 형우는 현관에서 보이는 안방을 쳐다보았다. 그녀는 쪼그려 앉은 채 아이를 들어 안고는 목욕을 시키기 시작했다. 가만히 지켜보기만 하던 형우는 쪼그려 앉은 그녀를 가까이에서 보고 싶은 마음에 그녀에게 넌지시 물었다.



“저, 아기 목욕 시키는 거 구경해도 되요?”

“그럴래요? 그럼 들어와요.”



그녀는 아무렇지 않게 그를 불러들였다. 본래 여자들은 자기 아이들을 자랑하고픈 마음이 있기 때문에 그런 일들에 경계심 같은 것은 갖지 않았다. 세탁물들을 바닥에 내려놓고 안방으로 들어선 형우는 아기 욕조를 사이에 두고 그녀와 마주 앉았다.



“와, 아기 예쁘네요.”

“그래요? 형우 총각도 아기 좋아하나 보네.”

“정말 귀여워요. 아기들만 보면 저도 빨리 장가 가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형우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시선은 그녀에게로 향하고 있었다. 쪼그려 앉아 허리를 숙인 그녀. 움푹 패인 앞가슴 쪽으로 그녀의 젖 살이 고스란히 보이고 있었다. 아기에게 먹일 젖이 부풀어 오른 아주 탐스럽고 풍만한 느낌의 젖가슴이었다. 드러나 보이는 그녀의 가슴에 넋을 잃고 있던 형우는 쪼그려 앉은 그녀의 다리 사이에서 치마 속의 팬티를 발견하고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고 말았다. 핑크색 꽃무늬가 그려져 있는 그녀의 팬티는 윗부분이 망사처리가 되어 있어 검은 털 숲이 고스란히 형우의 시선에 들어오고 있었다. 아이를 낳았지만 몸 관리를 잘했는지 허벅지와 아랫배에는 군살이 별로 없어 보였다. 그녀에게선 완숙한 여자의 매력이 흠씬 풍겨오고 있었다. 다리를 벌리고 쪼그려 앉은 채 아기를 씻기고 있는 그녀는 그가 자신의 다리 사이를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다. 형우의 아랫도리는 이미 잔뜩 힘이 들어가 불기둥처럼 뜨겁게 요동치고 있었다. 그녀가 아기를 다 씻기자 형우는 그녀를 돕기 위해 아기를 씻겼던 욕조를 번쩍 들고 일어났다.



“아니에요. 총각. 내가 해도 되는데.”

“이 정도는 괜찮아요. 제가 치울게요.”



형우는 욕조를 들고 욕실로 들어가 물을 버리고 대충 헹군 뒤에 잘 세워놓고 다시 안방으로 돌아왔다. 그녀는 벌써 아기에게 옷을 입힌 뒤 아기를 향해 엎드린 채로 우는 아기를 달래고 있었다. 그러는 동안 형우는 엎드린 채 내밀고 있는 그녀의 엉덩이 쪽에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었다. 치마가 워낙 짧았던 탓에 그녀의 뽀얀 허벅지가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제가 또 뭐 도와드릴 거 없을까요?”

“바쁜 거 아니에요? 괜히 나 때문에..”

“아니에요. 괜찮아요. 천천히 가도 되요. 도와드릴 거 있으면 말씀하세요.”

“그럼 주방에 아기 옷을 삶고 있는데 그것 좀 욕실에다 가져다 줄래요? 젖을 좀 먹여야 할 것 같아서요.”

“네, 그럴게요.”



형우는 대답을 하자마자 서둘러 주방으로 향했다. 그녀가 아기에게 젖을 물리는 모습을 볼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그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펄펄 끓는 솥을 들고 욕실에 가져다 놓은 형우는 급한 마음으로 다시 안방으로 들어섰다. 순간 형우는 문 앞에서 걸음을 멈추고 말았다. 침대에 한쪽 다리를 접어 올리고 걸터앉은 그녀는 어깨끈 하나를 팔에서 빼내고는 가슴을 드러내놓은 채 아기에게 젖을 물리고 있었던 것이다. 풍만한 젖가슴이 뽀얀 살결을 드러내놓고 있는 모습에 형우의 아랫도리는 다시 고개를 쳐들고 벌떡거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문 앞에 서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형우를 한번 바라보더니 금새 부끄럽게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였다. 그런 모습까지도 형우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다.



“아기가 배가 많이 고팠나 보네요.”

“네. 그런가 봐요.”



형우는 그렇게 물으면서 그녀에게로 좀 더 가까이 다가갔다. 우유 빛처럼 하얗게 빗나고 있는 그녀의 젖가슴에 손을 얹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형우는 그녀가 앉아 있는 침대 앞에 가만히 앉았다. 어찌 보면 남의 집 안방에 허락도 받지 않고 앉는 것이 실례일 수도 있었지만 이미 그녀에게 도움을 주었던 그였기에 그녀는 그에게 별다른 말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바닥에 앉은 형우의 시야에 다리를 접어 앉은 그녀의 다리 사이가 훤히 들여다 보았다. 그녀는 아기에게 젖을 물리느라 미처 자신의 치마를 챙기지 못했다. 한쪽 다리는 침대 아래로 내려놓고 한쪽 다리를 구부려 침대위로 올려놓고 있으니 짧은 치마가 벌어지면서 그녀의 치마 속이 훤히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아무런 장애물도 없이 팬티에 가려진 그녀의 음부가 고스란히 보이고 있으니 한창 나이의 형우가 흥분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형우는 자기도 모르게 거친 숨을 내쉬면서 그녀의 다리 사이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기를 내려다 보던 그녀는 그의 숨소리가 거칠어지는 것이 이상해서 눈을 들어 그의 표정을 보고는 뭔가 잘못 되었다는 사실을 그제서야 깨달았다. 그의 시선이 자신의 다리 사이로 향하고 있다는 것에 놀란 그녀는 어찌할 바를 몰라 했지만 구부려 올린 다리를 내리지는 못했다. 그 다리 위로 아기를 받치고 있어 움직일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가 보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대로 있어야 하는 그녀로서는 너무나 난감할 뿐이었다.



낯선 남자에게 자신의 치마 속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 부끄럽기만 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젊은 남자의 시선이 싫지만은 않았다. 그것은 성욕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아직 20대 후반의 나이기는 해도 벌써 아줌마가 되어버린 그녀였기에 젊은 남자의 시선은 아주 묘한 설렘을 느끼게 했다. 더구나 평소에도 형우가 자신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는 것을 그의 눈빛을 통해 어느 정도는 짐작을 하고 있던 그녀였기에 그의 시선이 불쾌하지는 않았던 것이다. 그가 보고 있는 동안 그녀는 묘한 기분의 연속 속에서 자신의 중심이 묘하게 젖어 드는 느낌이 들었다. 아기를 낳고 나면 성욕이 더욱 커진다는 얘기가 맞는 모양이었다.



그의 시선이 자신의 가장 비밀스러운 그곳을 더듬고 있다는 사실에 그녀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 화끈 달아오른 그녀의 얼굴은 이미 홍당무처럼 빨갛게 물들어 있었고 귀볼까지 빨개져 있었다. 의도적인 것은 아니었지만 그의 앞에 가슴과 다리 사이를 고스란히 드러내놓고 있다는 것은 어쨌든 부끄러운 일임에는 틀림없었다. 젖이 더 이상 나오지 않자 그녀는 당황스러운 얼굴이 되었다. 항상 한쪽 가슴에 젖이 나오지 않으면 반대편 젖을 물리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하려면 가슴을 완전히 드러내놓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세탁물 때문에 형우를 여태 기다리게 해놓고 이제 와서 그를 가라고 할 수도 없었고, 그렇다고 한참 젖먹이는 것을 잠깐 멈추자니 아기가 울고불고 할 것이 뻔한 일이었다. 망설이던 그녀는 하는 수 없이 아이를 반대쪽으로 안고는 반대쪽 어깨 끈에서 팔을 빼내고 원피스 자락을 아래로 끌어내렸다. 그리고 브래지어 어깨 끈까지 풀어 내리니 그녀의 양쪽 가슴이 모두 드러나고 말았다. 더욱 빨개진 얼굴이 된 그녀는 고개도 들지 못한 채 아기에게 젖을 물렸다. 그녀는 다리 자세로 옮겨 이번에는 반대쪽 다리를 구부려 올렸다. 양쪽 가슴을 완전히 드러낸 채 다리를 벌리고 있는 그녀의 모습은 형우를 미치도록 흥분시켰다.



형우는 그녀가 자신의 앞에서 그런 모습을 하고 있으면서도 자신을 나가라고 하지 않은 것이 그녀가 자신을 유혹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했다. 남자라면 누구나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흥분에 몸을 떨며 그녀를 지켜보던 형우는 자기도 모르게 그녀 쪽으로 바짝 다가앉았다. 형우가 다가가자 그녀는 몸을 움츠리며 얼굴이 더욱 빨개지고 말았다. 그의 시선을 의식한 채 부끄러움과 수치심을 느끼던 그녀는 아기가 잠이 들자 다리를 오므리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아기를 침대에 눕힌 뒤 그에게 등을 돌린 채 브래지어를 올리려 했다. 형우는 그녀가 다시 가슴을 가리는 것을 막으려 얼른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를 뒤에서 끌어안았다. 그리고 두 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하나씩 차지하고는 그녀를 꼼짝 할 수 없게 만들었다. 그러자 그녀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그를 뿌리치려 몸부림을 쳤다.



“형우씨. 이러지 마. 이러면 안돼.”

“그냥 이대로 조금만 있어요.”



형우가 그녀를 힘껏 끌어안으며 그렇게 말하자 그녀는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그녀도 어느 정도는 그에게로 마음이 기울고 있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젊은 남자 앞에서 가슴을 드러낸 채 안겨 있는 것만으로도 그녀에겐 무척이나 두렵고 떨리는 일이었다. 그를 거부해야 하는 것이 옳은 선택이었지만 그녀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그가 자신의 가슴과 치마 속을 들여다 보고 있는 동안 그녀 역시도 묘한 흥분 속에서 몸이 달아올랐던 것이다. 형우의 손이 부드럽게 움직이며 가슴을 애무하는 동안 그녀는 거친 숨을 내쉬며 어찌할 바를 몰라 하고 있었다.



불륜이라는 것이 자신에게는 영원히 다가오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그녀였지만 막상 그렇게 다가오고 나니 그녀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형우의 두 손이 가슴을 움켜쥘 때마다 그녀의 젖꼭지에서는 하얀 젖이 흘러나와 그의 손을 적셔놓았다. 형우는 그녀의 몸을 돌려 세웠다. 그녀는 고개를 떨군 채 그를 바라보지 못했다. 부끄러움으로 가득 찬 그녀의 얼굴은 빨갛게 물들어 있었다. 부풀어 오른 그녀의 가슴은 풍만하고 탐스러운 느낌이었다. 형우는 고개를 숙이며 그녀의 한쪽 가슴을 입에 물었다. 포도 알처럼 굵은 젖꼭지를 입에 문 채 힘을 주어 빨아들이자 비릿한 젖이 흘러나와 입안을 적셨다.



“흡..”



그녀는 낯선 젊은 남자에게 자신의 젖을 물리고 있는 야릇한 상황에 몸을 떨었다. 형우는 그녀의 가슴에서 흘러나오는 촉촉한 느낌의 젖을 남김없이 빨아낼 듯한 기세로 강하게 빨아대기 시작했다. 남자의 힘에 의해 부풀어 있던 젖이 빨려나가자 그녀는 아주 묘한 흥분을 느끼기 시작했다. 형우는 그녀의 몸을 벽으로 몰아붙인 채 반대쪽 젖까지 빨기 시작했다. 그녀는 후들거리는 두 다리로 겨우 몸을 지탱한 채 그로부터 느껴지는 묘한 쾌감에 젖어 들었다. 형우는 그녀의 가슴을 빠는 동안 두 손을 움직여 가슴 아래로 걷어 내려진 그 얇은 원피스를 끌어 내렸다. 허리 아래까지 끌어내리자 원피스는 힘없이 바닥으로 떨어져 내렸다. 형우는 다시 그녀의 등 뒤로 손을 넣어 브래지어 후크를 풀어냈다. 브래지어 역시 바닥으로 떨어져 내리자 이제 그녀는 팬티 하나만을 입은 채로 그의 앞에 서있는 모습이 되어 버리고 말았다.



이제 그녀는 더 이상 그에게서 벗어날 수가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다. 남은 젖을 한참이나 빨고 나니 배가 든든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녀의 몸에서 나오는 젖으로 배를 채웠다고 생각하니 성욕이 더욱 고개를 쳐드는 것만 같았다. 고개를 든 형우는 여전히 부끄러운 얼굴이 되어 있는 그녀를 내려다 보았다. 한 아이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내인 그녀가 거의 알몸에 가까운 모습으로 자신의 앞에 서 있다는 것이 그를 더욱 흥분시켰다. 형우는 두 손으로 그녀의 팬티를 잡았다. 그러자 그녀가 그의 손을 잡으며 그를 올려다 보았다.



“여..여기서는 안돼요.”



그녀는 아이를 의식한 듯 밖으로 나가기를 원하고 있었다. 형우는 그녀를 번쩍 들어 안고는 방을 빠져 나와 거실의 소파로 향했다. 그리고 그녀를 소파에 앉힌 뒤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은 형우는 다시 그녀의 팬티를 잡아 끌어 내렸다. 이번에는 그녀도 그를 막지 않았다. 꽃무늬가 수 놓인 팬티가 벗겨지는 순간 짧은 털들로 덮인 봉긋한 둔덕이 모습을 드러냈다. 형우는 거친 숨을 내쉬며 드러난 그녀의 음부를 내려다 보면서 팬티를 발목 아래까지 끌어내려 그녀의 몸에서 완전하게 벗겨냈다. 형우가 그녀의 다리를 잡아 아래쪽으로 끌어내리자 그녀의 몸이 소파에 깊숙이 몸을 기대며 눕혀졌다. 형우는 그녀의 두 다리를 구부려 올리며 바깥 쪽으로 한껏 벌려놓았다. 그러자 그녀는 부끄러운 듯 두 손으로 자신의 음부를 가리며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수줍어하는 그녀의 모습은 형우의 성욕을 더욱 자극해왔다.



“손 좀 치워 줄래요?”



형우가 낮은 목소리로 말하자 그녀는 한참을 망설인 끝에서야 손을 치워주었다. 검은 털 숲으로 덮인 둔덕의 아래쪽으로 도톰하게 불거져 나온 음순이 형우의 눈에 들어왔다. 형우는 구부려 올린 두 다리를 그녀에게 잡게 했다. 그녀는 스스로 자신의 다리를 잡아 벌린 채로 그에게 자신의 가장 비밀스러운 그곳을 보여주는 것에 수치심을 느끼면서도 묘한 흥분을 느꼈다. 양 갈래의 음순이 입을 다물고는 있었지만 그곳은 벌써부터 촉촉하게 젖어 들고 있었다. 갈라진 틈 사이로 흘러나온 애액이 빛에 반사되어 반짝이고 있었다. 형우는 손을 뻗어 손가락으로 음순을 살며시 벌려보았다. 그러자 끈적한 소리를 내며 음순이 벌어졌고 그 사이로 촉촉하게 물기를 머금은 붉은 속살이 드러났다. 너무나 자극적인 모습이었다. 형우는 주체하기 힘든 흥분을 느끼면서 손가락에 힘을 주어 음순을 한껏 벌려보았다. 그러자 속살에 묻혀있던 작은 구멍이 입을 크게 벌렸다. 그 구멍 속을 들여다 보던 형우는 미친 듯이 밀려오는 흥분에 몸을 떨었다. 형우는 물기를 머금은 채 입을 벌리고 있는 그녀의 음부를 그대로 지켜만 볼 수가 없었다. 잔뜩 흥분한 형우는 그녀가 벌리고 있는 다리 사이로 얼굴을 파묻었고 혀를 내밀어 그녀의 음부를 핥아 올리기 시작했다.



“하읍… 거긴..”



그녀는 형우의 머리를 밀어내는 듯 했지만 그의 머리에 올려진 두 손에서는 그를 저항하는 느낌은 없었다. 아이를 낳은 뒤로 왕성해진 성욕을 주체할 수 없었던 그녀였다. 늘 짓눌러오기만 했던 성욕이 형우로 인해 순식간에 달아 올랐다. 형우는 혀 전체로 그녀의 음부를 감싸듯이 누르며 갈라진 틈을 따라 핥아 올렸다. 그러는 동안 그녀의 질구에서는 쉴새 없이 애액이 흘러내렸다. 아이를 낳은 유부녀인 만큼 흐르는 양이 엄청났다. 애액이 흐르는 질구와 그 주위를 핥으면서 그녀를 자극하던 형우는 위쪽으로 자리를 옮겨 작은 알갱이를 찾아내었다. 여자의 가장 민감한 그곳에 혀끝이 닿으며 튕겨 올리자 그녀는 형우의 머리채를 강하게 움켜쥐며 몸을 뒤틀었다.



“하읍.. 거긴..”



혀끝으로 크리토리스를 건드릴 때마다 그녀는 경련을 일으켰다.



“흐응..흐응..”



연속되는 그녀의 신음 소리가 형우의 흥분을 자극해왔다. 형우는 혀끝을 세워 빙글빙글 돌리면서 그녀의 그 작은 알갱이를 집요하게 자극했다. 그녀가 견디기엔 너무나 강렬한 자극이었다. 남편에 비해 젊디 은 청년의 거친 자극은 그녀의 숨겨진 본능을 이끌어내고 있었다. 그녀는 엉덩이를 들썩이면서 그의 머리채를 비틀어댔다. 그녀가 내지르는 음란한 신음 소리가 좁은 거실 안에 메아리 치는 것 같았다. 힘겨워하는 그녀의 반응에 더욱 흥분하며 그녀를 유린하던 형우는 고개를 들고 일어나 그녀의 음부를 내려다 보았다. 그곳은 이제 한껏 입을 벌린 채로 애액과 그의 침으로 범벅이 된 아주 음란한 모습이 되어 있었다. 다시 그녀의 얼굴을 향해 시선을 옮기자 욕정에 젖은 그녀의 얼굴이 보였다. 벌겋게 달아오른 그녀의 볼이 그녀를 더욱 섹시해 보이게 했다.



반쯤 감긴 그녀의 두 눈꺼풀이 경련을 일으키듯 파르르 떨고 있었고 초점 없는 그녀의 눈동자가 형우를 수줍게 바라보더니 이내 고개를 돌렸다. 부끄러워하는 그녀의 모습은 형우를 미치게 만들었다. 하지만 형우는 삽입의 유혹을 잘 참아내고 있었다. 부끄러워하는 그녀의 얼굴을 보면서 손으로 그녀의 젖은 음부를 만졌다. 그러자 그녀의 얼굴에는 부끄러움과 수치심이 동시에 스며들었다. 음부를 만지면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그의 시선이 그녀를 그렇게 만들고 있었다. 그녀의 질구에서 흘러나온 미끈거리는 애액은 그의 손까지 흠뻑 적실 정도로 질퍽하게 흘러나오고 있었다. 질퍽해진 유부녀의 음부는 젊은 형우의 가슴을 터트려 놓을 것만 같았다. 그녀의 음부에서 질퍽한 느낌으로 잔뜩 흥분해있던 형우는 손가락을 그녀의 질 속으로 밀어 넣었다.



“흡..”



그녀는 더욱 부끄러운 얼굴이 되어 입술을 깨물었다. 형우의 손가락을 미끄러지듯이 질 속 깊숙이 파고 들었다. 손가락이 모습을 완전히 감추자 형우는 손가락 끝을 꿈틀거리며 그녀의 반응을 살폈다. 입술을 깨문 그녀의 얼굴은 잔뜩 찌푸려져 있었다. 그리고 파르르 떨고 있는 것이 형우에게도 느껴졌다. 손가락 끝이 질 벽 천정을 비벼대자 그녀는 입술을 벌리며 뜨거운 숨결을 내뱉었다.



“하아..하아..”



아이를 낳은 그녀의 질 속은 손가락 하나로 채워 넣기엔 부족함이 있었다. 형우는 손가락을 빼내고는 다시 두 개의 손가락을 모아 질 속으로 밀어 넣었다. 두 개의 손가락 역시 별 어려움 없이 쑤욱 들어갔다. 그녀에게도 하나 보다는 두 개가 훨씬 더 짜릿한 느낌이었다. 형우는 손가락 바닥 부분을 질 벽 천정에 밀착 시킨 채로 그곳을 비벼 대는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G스폿이 있는 그 부분.. 그녀는 뜨겁고 날카로운 자극을 느꼈다. 세포 하나, 하나가 예민하게 세워지는 그런 느낌이었다. 뜨거운 마찰감이 연속적으로 느껴지는 동안 그녀는 강렬하고도 짜릿한 쾌감이 온 몸으로 번져나가는 것을 느꼈다.



“하아..하아..”



그녀의 뜨거운 숨결이 점점 빠르게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그녀가 느끼고 있다는 증거였다. 자신을 향해 다리를 한껏 벌려놓은 채로 흥분된 숨을 내쉬고 있는 유부녀의 모습은 형우를 미치도록 흥분 시켰다. 애액으로 젖은 그녀의 속살은 너무도 미끈거렸다. 그의 손가락이 질 속을 드나드는 동안 그녀의 질 속에서는 끈적이는 음란한 소리가 쉬지 않고 들려왔다. 찔걱- 찔걱- 그녀는 그런 소리를 그에게 들려주고 있는 것 조차도 부끄러워하고 있었다. 형우의 손가락이 점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질 벽 천정을 빠르게 비벼대는 그 자극에 그녀는 황홀함을 느꼈다.



“하응..하응.. 그러지 마.”



낯선 남자에게 젖어 들고 있는 부끄러움에 그녀는 어찌할 바를 몰라 하며 엉덩이를 들썩였다. 물처럼 줄줄 흐르는 애액이 형우의 손을 흠뻑 적셔놓은 지 오래였다. 형우는 팔이 아플 만큼이나 빠르고 격렬하게 움직였다. 그의 손이 음부에 부딪힐 때마다 철퍽거리는 부딪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의 뜨거운 자극 속에서 그녀는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다. 너무나 오랜만에 느껴보는 황홀함이 그녀를 어지럽게 만들었다. 현기증을 느끼며 몽롱함에 취하고 있을 때 그녀는 뜨거운 희열을 느끼면서 오르가즘에 이르렀다. 순간 그녀의 질구에서는 희멀건 한 애액의 줄기가 뿜어져 나왔다. 너무나 많은 양의 액체를 흘려대며 간드러지는 신음을 내뱉고 있는 그녀의 모습에 형우의 흥분은 폭발할 듯이 팽창하고 말았다.



“그만..그만.. 제발 그만요..”



오르가즘을 느낀 뒤의 민감한 그곳을 더 이상 자극 받는 것은 무리였다. 그녀가 애원하듯 그만 해주기를 바라자 형우는 그녀의 질 속에서 손가락을 빼내주었다. 그러자 그녀는 다리를 오므려 가슴 쪽으로 모으면서 옆으로 돌아누웠다. 그녀는 몸을 공처럼 둥글게 만든 채로 그렇게 누워있었다. 형우는 그녀를 재촉하지 않았다. 한창 혈기 왕성한 나이 치고는 무서운 인내심이었다. 그녀가 그렇게 황홀함에 젖어 있는 동안 형우는 그녀를 내려다보면서 옷을 벗기 시작했다. 두 다리 사이에서 고개를 쳐든 채 터질 듯이 발기하고 있는 그의 중심이 그 거친 흥분을 견뎌낼 수 없다는 듯이 거칠게 요동치고 있었다.



“누나, 이제 나한테도 해줄래요? 누나 입에서 느끼고 싶어요.”



형우는 어느새 그녀를 누나라 부르고 있었다. 아무 말 없이 침묵을 지키고 있던 그녀는 여전히 부끄러운 얼굴로 그를 올려다 보았다. 순간 그의 중심에서 벌떡거리고 있는 물건이 그녀의 눈에 들어왔다. 젊은 남자의 힘이 느껴지는 그의 물건에서 남자의 힘이 느껴졌다. 그녀에겐 너무도 낯선 물건이었지만 신선한 설렘이 그녀의 가슴을 가득 채웠다. 형우가 자랑스럽게 자신의 물건을 그녀에게 내밀고 서있자 그녀는 홀린 듯이 몸을 일으켜 앉았다. 그리고 바닥으로 내려가 그의 앞에 무릎을 꿇어 앉으면서 조심스럽게 손을 뻗어 그의 물건을 잡았다. 돌처럼 단단한 그의 물건은 금방 용광로에서 빼낸 쇠붙이처럼 뜨거웠다. 손 안에 가득 쥐어진 굵고 단단한 물건은 심장의 박동처럼 맥박치고 있었다. 그 맥박질이 그녀의 심장에까지 전달되는 것만 같았다. 그녀는 살며시 그를 한번 올려다 보고는 입술을 벌리며 그의 물건을 빨아들였다. 도톰한 입술 사이로 굵은 귀두가 밀려들어갔고 곧 그의 물건 전체가 그녀의 입 속으로 사라져버렸다. 입술에 힘을 주며 물건을 빨아들이자 그녀의 볼이 홀쭉해졌다. 그녀는 천천히 머리를 앞뒤로 움직이면서 그의 물건을 정성스럽게 빨기 시작했다.



“흐으윽..”



그녀의 펠라치오는 형우의 두 다리를 후들거리게 만들었다. 역시 유부녀는 노련했다. 물건을 입에 문 채 귀두 아래쪽의 민감한 부위를 혀로 만져주면서 그를 흥분시켰다. 그곳을 건드려 올 때마다 형우는 엉덩이에 힘을 주면서 뜨거운 숨을 내뱉었다. 그녀의 입 속에서 빠져 나오는 물건의 줄기는 그녀의 침으로 범벅이 된 채 반짝거렸다. 형우는 그녀가 자신의 물건을 빨고 있는 모습을 한 순간도 빠트리지 않고 기억하려는 듯이 흥분된 눈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계속되는 그녀의 펠라치오에 형우는 곧 폭발할 것만 같은 민감한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헉..헉.. 누나.. 조금만 더.. 헉..헉.. 이제 곧 쌀 것 같아요.. 헉..헉.. 누나 입 속에.. 흐으으윽.. 그래도 되요?”



그가 그렇게 말하자 그녀는 두 손으로 그의 엉덩이를 잡았다. 그리고 머리를 빠르게 움직여주면서 그가 절정에 이르는 것을 도와주었다. 그것은 입 속에 싸도 된다는 무언의 허락이었다. 형우도 그녀의 머리를 잡았다. 그리고 그녀의 움직임에 호응하며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였다. 물건은 그녀의 목구멍 깊숙이까지 밀려들어갔다 나왔다.



“헉..헉.. 누나.. 싸요.. 흐으윽..”



절정에 이른 형우는 그대로 그녀의 입 속에 정액을 쏟아냈다. 물건이 울컥거리면서 쏟아낸 정액 덩어리들은 그녀의 입 속에 가득 고였다. 그가 사정을 끝낸 뒤에도 그의 물건을 계속 빨아주던 그녀는 그의 물건을 뱉어내면서 입술을 모았다. 그리고는 그를 한번 올려다보고는 입 속의 정액을 삼켜주었다. 꿀꺽 하는 목 넘김 소리가 형우에게도 들려왔다. 형우는 자신의 정액을 삼켜주는 그녀에게서 엄청난 만족을 느꼈다. 정액을 모두 삼킨 그녀는 다시 그의 물건을 물었다. 마치 그의 물건이 기운을 잃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듯한 모습이었다. 사정 후의 민감한 물건을 빨리는 것은 형우에겐 너무나 큰 고통이었다. 하지만 형우는 그녀를 밀어내지 않았다. 형우의 물건은 기운을 잃을 새도 없이 빳빳한 상태를 계속 유지했다. 한번의 사정으로 잠시 수그러들었던 성욕이 그녀의 펠라치오 덕분에 다시 고개를 들었다.



“이제 누나 몸 속에 넣고 싶어요.”



형우가 그렇게 말하자 그녀는 입 속의 물건을 뱉어내고는 그대로 앉은 채 그를 기다렸다. 형우는 그녀를 소파에 오르게 했다. 소파에 무릎을 대고 엎드린 자세로 엉덩이를 내밀자 형우가 그녀의 뒤쪽에서 자세를 잡았다. 그녀의 엉덩이를 벌리고 질구에 귀두 끝을 조준한 형우는 주저 없이 질 속으로 물건을 밀어 넣었다.



“하읍..”



그의 물건이 밀려들자 그녀는 짧은 신음을 내뱉으며 소파 시트를 움켜 잡았다. 그의 굵고 커다란 물건이 질 속을 가득 채우자 그녀는 황홀함 마저 느끼고 있었다. 질 속 깊숙이 밀려들어간 그의 물건은 천천히 속도 조절을 하면서 질 속을 드나들기 시작했다. 질 속을 가득 채운 물건이 질벽을 뜨겁게 자극하자 그녀는 몸 속 깊은 곳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쾌감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아이를 낳은 그녀였지만 질 속은 물건을 강하게 빨아들이듯이 물고 있었다. 형우의 움직임은 점점 빨라지기 시작했다. 그의 물건이 거칠게 움직이기 시작하자 그녀는 소파 시트를 움켜 잡은 두 손에 잔뜩 힘을 주며 버거운 신음을 내지르기 시작했다.



“흐응..흐응.. 형우야.. 흐응..”

“헉..헉.. 누나..”



흥분한 형우는 그녀의 몸을 부술 듯한 기세로 거세게 부딪혀 갔다. 그의 육중한 몸이 그녀의 몸에 부딪힐 때마다 철퍽거리는 둔탁한 살 부딪는 소리가 허공으로 울려 퍼졌다. 계속되는 그의 거친 움직임 속에서 그녀는 또 다시 오르가즘을 느낄 준비를 하고 있었다. 손가락보다 훨씬 강한 쾌감을 주고 있는 그의 물건에 그녀는 모든 것을 맡기고 싶었다. 남편에 대한 죄책감 따위는 잊혀진 지 오래였다. 그녀는 그 순간의 쾌락을 위해 그의 여자가 되어가고 있었다.



“하응..하응.. 어떡해.. 어떡해..”



그녀는 떨리는 신음을 내뱉으면서 소파 등받이에 얼굴을 파묻었고 곧 그녀의 질 속이 질퍽해지며 뜨거운 애액의 덩어리가 그의 물건을 흠뻑 적셔놓았다. 그녀가 또 다시 오르가즘을 느낀 것이었다. 형우는 질퍽해진 그녀의 질 속에서 오랫동안 거칠게 움직이며 자신도 쾌락의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다. 그리고 어느 순간에 절정의 끝에 이르며 폭발하는 듯한 울컥거림과 함께 그녀의 질 속에 정액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정액 덩어리가 쏟아져 나올 때마다 짜릿한 전율 같은 것이 온 몸으로 번져 나갔다. 사정을 끝낸 형우는 그녀에게서 물러나며 바닥에 주저앉고 말았다. 너무도 흥분된 섹스였다. 그런 만큼 그는 지치고 말았다.



형우는 자신을 향해 엉덩이를 내민 자세로 움직이지 않고 있는 그녀의 엉덩이 사이를 쳐다보았다. 입을 벌린 그녀의 질구에서 자신이 쏟아낸 하얀 정액 덩어리가 용암처럼 흘러나오는 것이 보였다. 자신의 흔적을 흘려대고 있는 여자의 모습에 형우는 그녀를 정복했다는 뿌듯함을 느꼈다. 그녀는 자신의 음란한 모습을 그에게 보인 채로 한참 동안 그렇게 오르가즘의 여운 속에서 몸을 떨었다. 겨우 정신을 차리고 일어난 그녀는 형우를 쳐다보지도 못한 채 곧바로 욕실로 들어섰다. 그러는 동안 형우는 옷을 챙겨 입고 그녀가 나오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그녀는 한참이 지나도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그를 다시 볼 용기가 생기지 않았던 것이다. 형우는 욕실 앞에서 닫힌 문 너머로 말했다.



“누나, 오늘 즐거웠어요. 내일 또 올게요.”



형우는 그렇게 말을 남기고 그곳을 빠져 나왔다. 다음날, 하루 종일 바빴던 탓에 늦은 오후가 되어서야 그녀의 집으로 향할 수 있었다. 벨을 누르자 그녀가 문을 열어주었다. 그녀는 문 앞에 서있는 형우를 보는 순간 얼굴이 빨개졌다.



“저 또 왔어요. 누나가 보고 싶어서..”



형우가 현관으로 들어서며 그녀를 안으려 하자 그녀는 뒷걸음질을 쳤다.



“지..지금은 안돼.”

“왜요?”

“남편이..”



형우가 그녀의 어깨 너머로 집안을 살피자 욕실 안에서 그녀 남편의 흥얼거리는 노랫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그냥 가. 오늘은 안돼.”

“참을 수가 없어요. 이렇게 그냥 갈 수는 없어요.”

“제발 부탁이야.”



형우는 포기하지 않았다. 물소리도 나지 않고 노래를 흥얼거린다는 것은 욕조에 몸을 담그고 있다는 얘기였다. 그렇다면 금방 나올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편이 있는 곳에서 그녀를 품으면 더더욱 흥분되는 일이었다. 묘한 스릴감이 느껴졌다. 그래서 형우는 더욱 참을 수가 없었다. 형우는 원피스형 홈웨어를 입고 있는 그녀를 무작정 끌어 안았다.



“안돼요. 제발 이러지 말아요. 남편이 있단 말이에요.”



그녀는 두려운 얼굴이 되어 소근거리듯 애원하고 있었지만 형우는 놓아주지 않았다. 형우는 한 손으로 그녀의 허리를 끌어 안은 채 남은 한 손을 그녀의 치마 속으로 밀어 넣었다. 그리고 그녀의 다리 사이로 파고들어 그녀의 음부를 만졌다. 순간 그녀는 무력해지고 말았다.



“흡..이러면 안 되는데..”

“이런 게 더 스릴 있잖아요.”



형우는 그녀의 입술을 훔쳤다. 혀를 내밀어 그녀의 입술 사이로 파고들자 그녀는 눈을 감은 채 그의 혀를 받아들였다. 귓가에는 여전히 그녀 남편의 흥얼거리는 노랫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형우는 그 소리에 더욱 흥분하며 그녀의 팬티를 끌어내렸다. 무릎까지 끌어내리자 팬티는 힘없이 바닥으로 떨어져 내렸다. 형우가 다시 그녀의 음부에 손을 대었을 때 그곳은 벌써부터 촉촉하게 물기를 머금고 있었다. 그녀도 그런 스릴을 거부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젖은 음부를 손가락으로 더듬으며 깊은 키스를 나누는 동안 그녀의 질구는 좀 더 많은 양의 애액을 흘리고 있었다. 형우의 손가락이 그녀의 질 속으로 파고 들었다.



“흐읍.. 하아..하아..”



그녀는 뜨거운 숨결을 내뱉으며 그에게 몸을 기댔다. 그리고 그를 위해 다리를 벌려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치마 속에서 그의 팔이 위아래로 움직이며 그녀의 질 속을 자극했다. 그녀는 후들거리는 두 다리로 간신히 몸을 지탱하고 서있었다.



“하아..하아.. 미칠 것 같아요. 누나. 정말 미칠 것 같아요.”

“흐으응.. 형우야.. 어서 넣어줘. 나도 못 견디겠어요. 어서...”



형우는 넣어달라고 애원하는 그녀를 더 이상 그대로 둘 수가 없었다. 그녀의 몸을 돌려 신발장을 잡고 서게 하자 그녀는 허리를 숙이며 엉덩이를 내밀었다. 그리고 다리를 벌린 채 그를 기다렸다. 형우는 그녀의 치마 자락을 허리 위로 걷어냈다. 달덩이 같은 뽀얀 엉덩이가 드러나자 형우는 얼른 바지를 풀어 내리고 팬티도 끌어 내렸다.



“벌려줘요.”



형우가 그렇게 말하자 그녀는 신발장에 머리를 기대고는 두 손으로 자신의 엉덩이를 벌려주었다. 형우는 기다렸다는 듯이 그녀의 질 속으로 물건을 밀어 넣었다. 애액으로 젖은 그녀의 질구는 어렵지 않게 그의 물건을 받아 들였다.



“빨리 해줘. 어서..”



그녀가 다시 재촉하자 형우는 그녀의 허리를 잡은 채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철퍽거리는 살 부딪는 소리가 울려 퍼지고 간신히 참아내고 있는 그녀의 작은 신음 소리가 들려왔다. 그녀의 신음 소리와 욕실에서 들려오는 남편의 흥얼거리는 소리가 뒤섞이면서 형우의 흥분을 자극하고 있었다.



“헉..헉.. 오늘도.. 누나의 몸 속에 가득 싸줄게요.. 헉..헉..”

“그래요.. 어서.. 그렇게 해줘요.. 하아..하아..”



형우는 미친 듯이 그녀에게로 부딪혀 갔다. 어제 밤의 경험보다도 더 짜릿하고 강렬한 쾌감이 그의 몸 전체로 번져나갔다. 거친 움직임 끝에 절정에 이른 형우는 그녀의 질 속에 정액을 쏟아내고 그녀에게서 물러났다. 그러자 그녀는 정액을 닦아내지도 않은 채 다급하게 팬티를 입었다. 바지를 올려 입은 형우는 그녀에게 키스를 하고는 그곳을 빠져 나왔다. 짧은 시간 동안의 섹스였지만 그 강렬함은 깊었다. 형우가 나가자마자 욕실에 있던 남편이 물기를 닦으며 밖으로 나왔다.



“누가 왔었어? 무슨 소리가 들리던데.”

“아..아뇨. 오긴 누가 와요.”

“내가 잘못 들었나?”



남편을 뒤로 하고 주방으로 들어간 그녀는 치마를 걷어 올리고 팬티 속으로 손을 넣어 그의 정액이 흐르는 질구를 만져보았다. 아직도 따듯하기만 한 그의 정액을 느끼면서 그녀는 수줍게 얼굴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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