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 -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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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오늘 주미는 남편 몰래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다. 비행이 없는 날임에도 남편에게는 오늘 제주도 비행이 있어서 내일 돌아올거라는 거짓말까지 했다.

집에 아무도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남편을 기다렸다가 깜짝 놀라게 해줄 생각이었다.

주미는 정성껏 준비한 음식들을 차려놓고, 일하러 갈 때 외에는 입지 않던 스튜어디스 유니폼을 입고 남편을 기다렸다. 주미는 동료들로부터 들었던 말을 떠올리며 괜스레 얼굴이 붉어졌다.





“남친이 부탁하더라고요. 스튜어디스 복장으로 하면 안되겠냐면서.. 혹시 제 남친 변태일까요?”



“무슨 소리야. 나는 남편하고도 가끔 그렇게 즐겨. 남자들이 시각에 약하잖아. 스튜어디스 복장, 간호사복장, 정장 같은 걸 좋아하는 남자들도 꽤 많아.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가 한 몸매 하잖아~ 호호호~ 주미씨도 남편하고 그러지 않아?”



“예? 저희는 아직.. 남편도 그런걸 요구하지도 않고요..”



“에이~ 한번 해봐. 남편이 아주 좋아할걸?”



“정말.. 그럴까요?”







요즘들어 소원해진 남편과의 관계를 만회해보려고 주미는 스튜어디스 복장에 옷속에는 아주 야한 속옷도 입고있었다.

예전에 남편이 선물한 빨간색 망사팬티와 젖꼭지부분이 뻥뚫려있는 브래지어였다.

당시에는 이런걸 어떻게 입느냐며 남편을 꾸짖으며 입지도 않고 장롱 깊숙이 넣어뒀었는데 오늘 처음 입는 것이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남편을 기다렸지만 남편은 평소보다 귀가가 늦어지고 있었다.

집에 오면 깜짝 놀라게 해줄 생각이었는데 남편은 주미가 집에 없다고 어디서 술이라도 마시는 모양이었다.

밤 10시가 넘어가자 기다리다 지친 주미가 결국 남편에게 전화를 했다.

남편은 이미 술에 취한 목소리였다. 주미는 슬며시 짜증이 났지만 속내를 감추고 최대한 상냥하게 말했다.



“어디야~”

“어디긴~ 집이지~”

“집이라기엔 꽤 시끄러운거 같은데? 술 마시는 거 아니야?”

“TV소리야. 집에서 맥주 한잔했어.”



능청스러운 남편의 연기에 주미는 기가 막혔다.



“그래. 빨리 집에 들어가 쉬어요.”

“집이라니까~ 이제 잘거야.”



전화를 끊은 주미는 허탈했다.

모처럼 준비한 이벤트가 물거품이 되는 건가 싶었다.

답답한 유니폼에 스카프까지 두르고 남편을 기다린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졌다.

주미는 목에 두른 스카프를 느슨하게 풀고서 늦은 저녁을 먹기 시작했다.



“이벤트는 개뿔~ 배고파 죽겠네.”



한참을 먹고나자 포만감이 들었고, 꽉 조여진 치마가 답답하게 느껴졌던 주미는 치마를 벗어서 바닥에 아무렇게나 던져놓았다.





그때 현관문 비밀번호 누르는 소리가 들렸다.



“삐 삐 삐 삐”





이미 김새버렸지만 그래도 준비한 것이 아까웠던 주미는 급하게 현관으로 달려갔다.

치마를 안입고 있다는 걸 알았지만 야한 팬티를 입고있는 모습을 남편이 보면 꽤 좋아할거라는 생각을 했다.



-철컹



문이 열리는 순간 주미는 두팔을 활짝 벌리고 환하게 웃으면서 외쳤다.



“서프라이즈~”



환하던 주미의 표정이 싸늘하게 굳어졌다.















“과장님 들어가시죠~”



이방식이는 문을 열고 과장을 먼저 집안으로 들어가게 했다.

어차피 집에 아무도 없는데 평소 친분이 두터운 과장과 집에서 한잔 더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과장님? 안들어가세요?”



문앞에 서서 꿈쩍도 않는 과장이 의아해서 방식이가 물었지만 과장은 꿀먹은 벙어리마냥 아무말도 없고, 안으로 들어가지도 않고 현관문 앞에서 떡하니 버티고 서있었다.

큰 키에 몸집이 큰 과장은 젊었을적 씨름선수였고, 과장 뒤에 서있는 방식이는 앞을 가로막고 있는 과장 때문에 집안으로 들어가기는커녕 과장의 등짝 외에는 아무것도 안보였다.



“과장님?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변과장은 눈앞에 펼쳐진 광경 때문에 술기운이 확 달아나는 기분이었다.

환하게 웃으며 이방식 대리의 와이프가 서있었다.

그런데 단정한 정장상의에 치마를 안입고 팬티와 스타킹만 신고있었다. 은은하게 속살이 비치는 검은색의 스타킹은 허벅지까지 감싸고 있었는데 미끈하게 뻗은 다리의 각선미가 일품이었다. 팬티는 강렬한 빨간색의 망사팬티였는데 팬티속의 시커먼 털들이 그대로 보일정도로 구멍이 숭숭 뚫려있는 야한 팬티였다.



주미는 급하게 돌아섰다. 바닥에 벗어놓았던 치마를 찾았고, 서둘러 치마를 입기시작했다.

현관에 서있는 변과장은 그 광경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아름다웠다. 섹시했다. 당장이라도 달려가서 덥쳐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당황해하며 뒤돌아서서 치마를 입고 있는 이방식 대리 와이프의 뒷모습은 그마저도 섹시함이 넘쳐흐르는 듯 했다.

허리를 숙이고 엉덩이를 내밀고 한쪽 다리를 들고 치마에 넣고 또 다른쪽 다리를 들어 치마에 넣고 치마를 들어올려 지퍼를 올린다.

삽시간에 이루어진 그 행동이 변과장에게는 슬로우비디오처럼 스쳐지나갔다.

빨간 팬티속의 뽀얗고 커다란 엉덩이를 보며 군침을 삼켰고, 다리가 하나하나 들려져서 치마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며 당장에라도 저 가녀린 두 다리를 활짝벌리고서 마음껏 범해버리고 싶었다. 저 가녀린 두 다리를 허공에서 바둥거리게 하면서 변과장은 눈앞의 여자를 능욕해버리고 싶었다.



“과장님~ 왜 그러세요? 무슨 문제라도..”



변과장은 뒤에서 들리는 이방식대리의 목소리에 겨우 제정신을 차리고 집안으로 발길을 옮겼다. 그때서야 이방식 대리는 집안으로 들어올수가 있었다.



“어... 자네 와이프가 있었네.”

“제 와이프가요? 오늘 비행있어서 내일 온다고 그랬는데요?”



아무것도 모르는 이방식 대리는 집에 들어오자 주미에게 물었다.



“방금 왔어? 옷이 그대로네. 내일 온다더니 일정이 변경된거야?”



“어.. 그렇게 됐어..”



“인사드려. 우리 과장님.”



주미는 변과장에게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는 생각에 얼굴을 붉혔다.



“안녕하세요.”



“네. 반갑습니다.”



변과장도 멋쩍기는 마찬가지였지만 자신의 눈도 제대로 못마주치고 어쩔줄 몰라하는 주미를 보자 야릇한 정복감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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