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여자** 세여자 : 미혜, 윤진, 연지 **







에필로그









두달 뒤, 윤진은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직장을 옮겼다.

군포 쪽 에 있는 어느 대기업으로 옮기게 되었다.



그리고 윤진이 회사를 그만 두고는 온갖 뒷 소문이 돌았다.



어느날 계단에서 윤진의 치맛 속이 보였는데 노팬티 였다느니,

누군가 계단에서 윤진이 신음 소리를 들었다느니,

윤진의 책상 아래서 남자 정액 같은게 발견 되었다느니,

남자 화장실에서 급하게 나오는 윤진을 본적이 있다느니,

윤진이 책상 서랍이 열려 있었는데 그 안에 젖은 팬티가 있었다느니,

아침엔 분명 치마를 입고 출근 했는데 그 치마가 퇴근 후에 윤진 책상 옆 가방 안에

남겨져 있었다느니,

점심시간에 모텔에서 나오는 걸 봤다느니,

어느날 윤진이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치마 뒤쪽 가랑이 닿는 부분이 젖어 있다느니..

... 하는 그런 수많은 소문이었다.



그토록 많은 소문이 어떻게 윤진이 회사에 있는 동안에는 퍼지지 않은게 신기할 정도

였지만, 어째뜬 그렇게 윤진이는 섹스에 환장한 색녀였다는게 회사 퍼진 소문의 결론이었다.



하지만 다행히 그런 윤진과 엮여서 현수의 이름이 올라온적은 없었다.

현수는 자신이 그토록 조심 했음에도 제대로 확인 못한적이 있구나 하며 자책했다.



직장이 시외로 가게된 윤진은 출퇴근 거리가 너무 멀어져, 머물 집을 따로 구하기로 했다.



그리고, 현수와 연지는 그동안 모은 돈을 가지고 자신들 만의 집을 가지고자 이사를 했다.

물론 미혜와 함께 였다. 예전에 살던 동네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옮겼다.



그 집으로 윤진이 함께 들어와 살았다. 예전보다는 큰 집이었기 때문에 방이 3개 였고

그렇게 네명이 모여 사는 데는 큰 지장이 없었다.



현수와 연지의 내집 장만을 축하하고, 네명이 함께 모여 살게된 날을 기념하던 그날밤

네명은 모두 넓은 거실에 이불을 깔아둔채 함께 뒹굴며 밤을 지샜고, 그런 일상은

거의 매일 매일 계속 되었다. 다만, 미혜가 이사 한 뒤 어느 순간 부터 자신의 보지에

현수의 좃이나 딜도를 집어 넣는 것을 거부 하고 오로지 후장만 고집을 했다.







이사 후, 약 반년 정도 뒤 미혜는 두 쌍둥이를 낳았다. 미혜를 닮아 예쁜 두 딸이었다.





연지는 병원에서 진찰 결과 난소의 문제로 자연 임신이 어렵다고 했었다.

병원에서는 연지와 현수 부부에게 시험관 아기를 권했으나 그 둘은 거절을 했다.



미혜 두 아이의 아빠는 현수 였다. 네명이 함께 모인 첫날밤에 뿌려진 현수의 씨였다.

미혜의 두 쌍둥이는 연지와 현수에게 남겨준 미혜의 소중한 선물 이었다.

두딸의 이름은 윤진과 미혜로 지었다.



아이 문에 한동안 보지로 현수의 자지를 받지 못했던 미혜는 그 후로 미친듯이

시도때도 없이 현수의 자지를 보지에 넣어달라 보챘고, 연지 뿐만 아니라 윤진 마저도

그런 미혜를 이해하며 한동안 미혜의 보지가 현수의 자지를 독차지 하는 것을 봐주었다.

대신 미혜의 후장은 주로 윤진의 차지 였다.



덕분에 애꿎은 연지만 외로워져서 윤진을 닥달하며 자신의 욕구를 채워달라 부탁을 했고,

그로도 성이 안차는지 몇번은 윤진을 따라 미혜의 후장을 윤진의 딜도를 빌려 맛보기도 했다.







그리고 다시 2년 뒤, 홀연히 미혜는 현수와 연지의 집에서 사라지고 없었다.



자신의 인생을 찾으려고 새출발을 하려 그러는지, 미혜는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고

사라졌다.



미혜가 사라진 후 일주일 간 윤진은 집에선 방안에만 틀어밖힌채 나오질 않았다.

아침마다 보는 그녀의 얼굴을 퉁퉁 부어있었다.



그래도 연지는 가끔씩은 미혜에게 연락을 받고 만나는 것 같았지만, 연지도 끝내 그녀의

연락처를 알려주지 않았다. 다만 그녀가 잘 살고 있다고 전해줄 뿐이다.



또, 1년 뒤 이번엔 윤진이 아들을 낳았다. 그렇게 연지와 현수는 1남 2녀, 세자녀의

부모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현수의 집에는 작은 택배가 도착했다.







택배 상자 안에 들은 것은 미혜가 집에서 사라질때 함께 사라졌던 손목과 발목을

함께 묶는 구속갑이었다.



또 다시 윤진은 한동안 집에선 방안에만 틀어밖힌채 나오질 않았었다.















그렇게 꿈과 같은 몇년의 세월을 안겨준 세여인의 모습과 현수의 30대가 저물어 가고 있었다.







그리고 아직 그의 침대에는 연지의 품에 윤진이 안겨 잠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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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처음 이 작품을 쓰기로 생각한 이유는 엉뚱하게도 얼마 전 생긴 회사내 섹파 여직원 때문입니다.

작품 내의 윤진입니다. 하지만 실제 모델의 가장 큰 기둥은 앞서 알려드린대로 예전 여친B입니다.



이 아이가 여간 상큼발랄, 귀염 폭발 하는게 아니라, 요새 굉장히 즐겁습니다.

(작품속 윤진의 평상 시 헤헤 거리는 말투와 실제로 매우 유사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이 아이의 눈에서 예전 저를 괴롭힌건지 뭔지.. 암튼 그런 미혜의 눈빛을 보았습니다.

네.. 앞서 한번 얘기 나온대로 저와 꽤 애증의 관계였던 또 다른 옛 여친A이죠.



그래서 제가 끌렸던것일까요? 아무튼 제가 먼저 낚시대를 드리운건 맞지만

뭐.. 딱히 설명할 길이 없네요. 남자 홀리는 섹끼가 철철 넘치는 그런.. 여자의 눈빛 말입니다.



이 아이와 관계를 가지다 보니 계속 옛 여친 미혜가 생각이 났고, 미혜의 과거가 생각이 나고,

자연스레 미혜의 섹스 스타일이 생각이 났고.... 그러면서 작년 서 부터 발견한 제가 밤에

훔쳐보는 이름 모를 아가씨, 또 실제로 출근길에 자주 만나는 역시 같은 아파트 미씨..

등등이 갑자기 하나로 확 합쳐 지면서 머릿속에 하나의 얘기가 이어지는 겁니다.



그러면서 거기에 추가로 합쳐진 생각이.. 그 시절의 미혜가 강간 당하고 싶다던 얘기였습니다.



그때 그 시절의 그녀라면 실제로 강간을 당해도 그녀가 속으로는 즐길것 같다는 생각이 든거죠.



그렇게 해서 맨처음에 미혜 강간 씬에 대한 구상이 이루어 지면서 글의 앞부분의 큰 그림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이 글을 쓰게 해준 회사 섹파 윤진이에게 감사의 표시로(??)

그녀와 옛 여친B을 합쳐서 이야기를 꺼낸 겁니다. 말투와 외모등 그런건 섹파, 섹스 성향은

옛 여친B, 에피소드는 두사람 모두 합쳐서...



전에도 한번 말씀 드린 것 처럼 사무실에서 몰래 오럴 받기도 하고 화장실에서 관계를

맺은 적도 있는 정도로 스릴 넘치는 섹스 좋아하는 피끓는 20대 섹파이고, 옛날의 여친 B도

여러번 밝혔듯이 엄청 변태적 섹스 스타일이라 두 사람의 얘기를 하나로 합쳐도 상당히

자연스럽고 괜찮을 것 같았죠.





이렇게만 쓰면 너무 섹녀 이야기로만 끝날거 같아서.. 뭔가 다른 성향의 .. 현실에서

자주 보이게 되는 제 실제 와이프를 모델로 넣었습니다.

(각색은 많이 했으니 와이프 본인이 본다 해도 모를거 같네요)

현실에서 자주 보이는 성문제에서 보수적인 여자.. 뭐 그래도 저와 결혼 후 엄청난 발전이

있었습니다. 네.. 처음과 비교하면 흐믓할 정도네요. 그래도 아직도 제가 원하는

목표와는 차이가 많아서, 아직 현재 진행 형이지만, 어느정도 미래에 와이프가 다다를

모습을 상상해서 그렸보았습니다. (어디 까지 발전 했는지는 밝힐수 없습니다 ㅎㅎ)





이렇게 하고 보니 현재 까지 제 인생에서 가장 많은 섹스를 했던 세명의 이야기가

가상의 상상 속 글에서 재구성되어 등장하게 되었고, 그 세명의 여자를 새겨보고자

세여자 라고 작품명을 지었습니다.



이런 뒷배경이 있었기에.. 분명 본 작품에서 미혜가 가장 큰 역할을 가지고 있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윤진에게 가장 애착이 갑니다. 제겐 윤진이 현실이니까요.





엔딩은.. 솔직히.. 세개 정도의 엔딩을 놓고 엄청 고민 후 선택 했습니다.



동화 속 환상의 세계를 끝없이 돌다가 다시 현실로 확 돌아온 듯한 그런 느낌의

엔딩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다시 읽어봐도 저만 그렇게 느끼겠네요.

엔딩이 마음에 들지 않는 분들에겐 죄송하다고 사과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제 작품을 좋아하셨던 분들을 위해 본 이야기의 다른 세계(???)의

외전 격인 얘기를 두어편 올릴까 합니다. 그것으로 이글의 모든 것을 마무리

지을까 합니다.





그럼 그동안 제 졸작을 계속 응원해주시고,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