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난 후에... - 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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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난 후에...여자가 우는 이유는???
경훈은 전화를 끊고 오늘 저녁 계획을 점검했다. 경훈이 오늘일은 매우 공들이고 있었다. 그것은... 오늘이 바로 결혼 20주년 기념일이기 때문이었다. 그를 위해 경훈은 오래전부터 이벤트를 준비중 이었다. 사실상 20년 전부터 준비한 이벤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경훈과 금영이 식당안에 들어서자 대기중이던 웨이터들이 전원 90도허리를 숙이며 맞이했다.
“ 세상에... 이게 뭐에요...? ”
“ 특별히 이 식당을 전세 냈어... 오늘은 매우 특별한 날이니...”
“ 예?...”
이런 갑작스러운 이벤트에 금영은 아찔했다.
웨이터의 인도를 받아서 테이블로 향했다. 거기서도 경훈은 적접 금영의 의자를 빼 주었다. 금영은 최대한 냉정을 유지하면서 경훈과 마주 앉으면서 식사를 했다. 하지만 것으로는 웃으면서 식사를 하면서도... 극한의 불안감으로 속이 바짝 타들어 가고 있었다. 3일전의 그 일 때문에...
그 일을 숨기면서 남편과 마주하면서 대화를 하면서도... 스스로가 쓰고 있는 가식의 가면에 ... 속이 뒤집어 질 듯 했다. 그래도 걷으로는... 기품있는 부인의 모습을 유지하면서 천천히 움직였다.
“ 정말 고마워... 20년동안 나의 아내로 있어 준 것... 그리고... 내 아들의 어머니도 돼어 준것...”
“ ... ”
“ 비록 1명뿐인 아들이지만... 그래도... 그동안 운국이 키우면서 마음 써 준 것 고마워~ 그녀석도 이제는 벌서 20살이 됐다니... 하하... 솔직히 내 바램은... 아들이든 딸이든 1명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금영은 심장이 터질 듯 한 고통을 참으면서 애써 미소를 지었다.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차올랐다. 회한과 고통의 눈물이...
물론 그러한 눈물이 경훈에게는... 감동에 겨운 눈물로 보였지만...
“ 참 은영씨에게는 무사히 도착했다는 연락이 왔었어?”
“ ...예! ”
벌로 주저하지도 않고 금영은 단번에 거짓말을 했다.
원래 거짓말을 잘 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이미 벌어진 일을 속이는 것만으로도 금영은 신경이 곤두서서 거짓말을 하면서도 냉정을 유지했다.
“ 모나코라면 아주 유명한 관광지이기도 하니... 언젠가 유럽 여행을 가면... 한번 들려보자고... 식당을 새로 하게 돼었다고 하니... ”
“ 안돼요... ”
라는 말이 목구멍에서 나오려다 말았다.
... 은영의 마지막 모습...
............
운국은... 3번에 걸친 사정으로 인해 침대에 누워 있었다.
금영은... 몸을 움찔거리면서 매듭을 풀려 했다. 매듭 자체는 단단하게 묶인 것이 아니라서 손을 쉬지 않고 움직이자... 결국은 풀리게 돼었다.
완전히 축 늘어진 몸을 일으키고 비틀거리면서 금영은 2층 욕실로 향했다. 열어보니... 은영이 벌써 샤워 중이었다.
욕실 문이 열리는데도... 전혀 신경도 쓰지 않고...
얼굴을 찡그린체... 쉬지도 않고... 전신을 문지르는 은영...
거세게 쏟어자는 물소리에도 은영이 흐느끼는 소리기 들려 왔다.
강간을 당한 여자나 하는 행동... 에 금영은 가만히 문을 닫았다.
은영의 기분이 얼마나 참담 할지... 온몸으로 느끼고 있었다.
금영은... 한손으로 벽을 잡고 다른 손으로는... 자신의 보지를 움켜쥐면서 천천히 1층으로 내려갔다.
그 다음날 은영의 아버지를 만나고 은영의 가족을 배웅한 것은 기억에도 없었다.
그나마 셍각나는 건...
“ 그동안 고마웠슴니다. 더는... 인연을... 아니... 그냥 없었든 듯이 잊고 살고 싶내요. ”
라는... 은영의 말뿐이었다.
“ 왜그래 ”
“ 예... 뭐가요?”
“ 은영씨 생각 때문에 그래?”
“ 예!”
“ 당신도 정이 많이 들었나 보내... 하긴... 정말 괜찮은 아가씨였어. 그냥 보내기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군... 보기 드믄 참한 아가씨였는데...”
은영에 대해서 이야기하자... 오랜 세월 잊으려고 노력했던... 그날의 기억이 온몸을 감기 시작했다. 자신의 가장 끔찍했던 기억...
사실 금영은 전혀 그럴 기분이 아니었지만... 오늘 밤...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었다.
“ 여보... ... 오늘은 한번 그날 처럼 해 봐요...”
“ 응? ”
“ 왠지 오늘은 느낌이 좋은것 같아서요. ”
눈가가 젖어 오르면서도 묘한 미소를 짓는 금영의 모습에...
경훈도 묘한 설래임을 느꼈다.
‘ 오늘은 아내도 꼭 해내고 싶어 하는 것 같군... 하긴 이젠... 가능한 기시도 없으니...’
진실은 전혀 모른체... 경훈은... 무의미한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있었다.
식사 후... 호텔 스위트룸을 주문했다. 성수기가 아니라서 방은 쉽게 구입할 수 있었다.
방에 들어서자... 금영과 경훈은 코트를 벗어 옷걸이에 걸쳤다.
서로 마주보자 경훈은 금영의 허리를 감싸서 끌어당겨 안았다. 그리고 이어지는 입맞춤... 둘은 서로의 입술을 입술로 감싸면서 부드러움과 쾌감을 함께 맛보았다. 그러면서 금영은 경훈의 양복과 저고리를 벗겨내고 ... 와이셔츠의 단추를 하나씩 풀어갔다. 그리고는 몸을 돌려 경훈에게 다시 등을 보이면서 섰다. 그러면서 자신이 입고 있는 투피스의 벨트를 풀었다. 경훈은 투피스의 가운데 있는 지퍼를 내렸다. 그리고... 브래지어의 훅도 풀였다. 그리고는 옷깃을 해치면서 브레지어와 상의를 부드럽게 벗겨 냈다. 전혀 거친 손길이 아니었다. 마지 소중하게 ... 유리 세공품을 다루듯이 금영의 옷을 벗겨 냈다. 금영 또한 양소매를 잡고 상의를 벗겨 냈다. 경훈은 잡시 금영의 뒷태를 감상했다. 타이트한 스커트 위에 받쳐진 지금은 어느 정도 군살이 붙었지만 긴 허리... 여자치고는 다소 넓은 어께와 탄력있는 활배근... 뒤태만으로도 육체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감상 할 수 있었다.
금영은 얼굴을 90도로 돌렸다. 그러자 경훈 또한 몸을 틀어서 서로의 입술을 다시 비볐다. 한손으로는 금영의 배를 감싸고... 다른 한손은 스커트의 지퍼를 열었다. 그러한 경훈의 손길에 금영은 순간... 몸이 움찔해졌다. 조심스럽게 심호흡을 하면서 몸을 조금식 비틀먼서... 스커트를 벗겨 냈다. 경훈의 손길이 이번에는 금영의 음부를 향했다. 그녀의 음부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무성하고 밀도 높으면서도 부드러운... 이미 그곳은 물이 올라 촉촉했다. 경훈 또한 자지가 솟아 오르기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둘은 서로의 팬티를 벗겼다. 그러고는 둘은 욕실로 향했다.
레이디 퍼스트의 개념으로 우선 금영이 샤워를 했다. 금영은 매우 정성스럽게... 자신의 온 몸을 씻어 갔다. 그러나 머릿속에 그날의 기억만큼은 씻어 내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니었다. 경훈은 금영의 뒤에서 금영을 씻기고 있었다. 그러한 금영을 본 경훈은... 순간적인 충동을 느꼈다. 그래서 금영의 허리를 숙이고 엉덩이를 쓰다듬어 주었다.
“ ...!... ”
금영은 순간적으로 자신도 모르게 발광을 할 뻔 했다. 극한의 인내심으로 겨우 참아서 경훈의 손길을 그대로 받아내고 있었다.
“ 경훈씨... 아직은... ... 잠시만요... ”
그에 경훈은 금영의 귓가에 입을 가저가면서 조용하게 속삭였다.
“ 후훗... 이렇게 아름다운 몸매를 가졌으면서... 남의 손길을 거부한다는 건 너무 이기적인 생각이 아닌가?”
그러면서 완전히 밀착하면서 금영을 뒤에서 끌아 안았다. 두 사람의 몸이 완전히 앞뒤로 밀착 돼 었다. 경훈은 두 팔을 금영의 가슴에서 교차 혀면서 손을 양쪽의 어께에 단단히 고정했다.
완전 나신의 남자가 여자를 백허그 하는 장면은 아름다우면서도 왠지 모를 음탕함도 느끼게 해 주었다.
어께를 감싸면서 그 아래는 훤히 드려나는 모습은 몸의 아름다움을 더욱 드려 내 보이면서도 속박 당한 여인의 모습이었다.
사실 금영 입장에서는 바로 3일전의 그 일 때문에 남자를 품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었다. 그래서 남편의 손길 또한... 너무나도 징그럽다는 생각에 온몸이 달아 오르고 호흡이 가빠왔다. 물론 경훈은 이것이 자신의 손길로 인한 흥분감을 몸으로 표현 한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 20년전 그날 처럼... 영원히 사랑해... ”
경훈은 더욱 밀착해서 자신의 자지를 금영의 엉덩이 사이에 비비고 있었다. 금영 또한 몸이 달아 올랐다. 곧 있을 성교가 아니라... 3일전의 일 때문에...
고함지르면서 당장 뛰처 나가고 싶었지만... 금영에게는 반드시 하지만 오늘은 해야 할 일이 있었다.
경훈은 금영의 몸을 당겨 안아 올렸다. 그리고는 금영을 안아 들어 침대로 향했다. 금영을 침대에 눕히고는 자신도 바로 누었다.
경훈은 금영의 몸 위에 엎드려서 양손으로 금영의 얼굴을 살며시 감싼 다음 입을 서로 맞추었다. 두 사람의 새근거리는 숨소리... 서로의 콧바람은 서로의 입술을 자극해 갔다. 경훈은 얼굴의 두손은 떼어내면서 목덜미를 따라... 천천히 손을 이동해 갔다. 그리고 입술도 금영의 목덜미를 향했다. 예민한 입술에 닿은 뜨거운 숨소리에 금영의 입술도 살짝 벌어지면서 가뿐 숨을 내쉬었다. 경훈의 손은 이제는 가슴을 향했고... 천천히... 부드럽게... 금영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 아... 허아... 허...”
금영도 이제는 호흡이 거칠어 지면서... 몸을 부르르 떨기 시작했다. 순간... 경훈의 머리채를 손으로 잡았다.
순간 머리채를 잡힌 탓에 경훈도... 이번에는 거칠게... 금영의 가슴을 더 세게 쥐었다.
서로가 주는 고통에 몸을 부르르 떨었고 그러한 떨림 또한 서로에게 더욱 큰 자극을 주었다.
“ 하아... 하아... 하아... 하아...”
금영의 숨소리는 더욱 거칠어져 갔고... 경훈도 이제는 더 이상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경훈의 두손이 뱀처럼... 느리면서도 민첩하게...??? 금영의 허리를 따라 내려갔다. 그리고는... 자신의 몸도 아래로 내려갔다. 순식간에 완전히 몸을 아래로 내린 경훈은... 이번에는 금영의 보지에 얼굴을 파묻기 시작했다. 수십년간 가꾸어져 온 짙고 검은 수풀... 사실 금영의 그곳은 괭장히 많은 체모가 있어서... 입울 대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경훈은 과감하게... 금영의 아랫 입술의 자신의 윗 입술을 마주쳤다. 자신의 입가에 걸리적 거리는 껄끄러운 체모... 그 간지러움에... 경훈은 더욱 맹렬하게 자신의 입술을 파고 들어 갔다. 그리고는 양손은 금영의 허벅지를 따라 올라가면서 무릎 안쪽을 잡았다.
자신의 아랫 입술에서 느껴지는 자극에... 금영 또한... 교성이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허리를 들썩이면서... 양 다리를 움찔거렸다. 그러한 움직임에 무릎 아래 다리가... 펄떡이고 있었다...
경훈은... 계속해서... 금영의 보지에 바람을 넣어 주고 어느 순간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는...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돌발적인 삽입...
“ 하... 후흑... ”
“ ... 후훅... 하하....;”
사실 금영은 그럴 뜻 하게 섹스를 하기 너무나도 힘들었다. 무엇보다도 3일전의 그 끔찍한 경험 때문에 ... 그래도 나름대로 몸을 움직여 가며 열심히 허리를 움직이면서 죄여 갔다. 경훈 또한 자신의 자지가 탄력이게 조이는 것에 격한 반응을 보이면서 허리를 놀리기 시작했다. 둘의 관계는 그리 길지는 않았다. 경훈이 그리 길지 않은 시간에 이른 폭발을 한 것이었다. 자신의 몸속에 느껴지는 뜨거운 느낌에 금영은 살짝 몸을 떨었지만...
상당히 허무한 느낌...
금영과 경훈은 잠시 그대로 누워 있었다.
“ 미안해 여보... 갈수록 힘이 드네...!”
“ ... ”
“ 그래도 오늘만큼은... 조금은 더 버틸줄 알았는데... 너무 불만족스럽지?”
“ 아니에요... 당신이 불만족 스럽지는... 않-아-요...”
물론 금영의 목소리는 심하게 떨렸다...
경훈은 숨을 몰아쉬면서 몸을 일으켰다.
“ 잠시만요... 여보... ”
금영은 이미 축 늘어진... 경훈의 자지를 손으로 잡았다. 그리고는 가만히 입으로 가져 갔다. 남자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성기를 입에 물게 하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엄청난 신뢰가 있어야 가능한 것이었다. 만에 하나 자신의 그것을 입에 문 상대가 그것을 그대로 세게 물어버린다면 엄청난 일이 벌어지기 때문이었다.
금영은 전에도 자주 해 왔지만 평소와는 달리 너무나도 힘든 감정이 마음속에서 온몸이 달아올랐다. 그리고 부끄러움과 죄의식에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쏟아졌다.
금영의 눈에 가득 고여 있는 눈물을 본 경훈은... 왠지 모를 느낌에 몸이 움츠려 들어서 바로 몸을 빼어 냈다.
“ 여보 괜찮아?? ”
“ 괜찮아요... 계속 해요... ”
“ 하지만...... ”
“ 괜찮아요... 계속 부탁해요... ”
그래서 다시 시작했다.
여자가 눈물을 흘리면서 자지를 입에 넣고 빠는 것은 매우 선정적이면서도 형언 할 수 없는 황홀감을 주고 있었다. 경훈은 다면 금영이 원하는 탓에 가만히 있었다... 경훈은 가만히 금영의 얼굴을 감싸면서 그냥 금영이 흘러 내리는 눈물만을 닦아 주었다.
그러한 남편의 손길에 금영은 또 다른 복잡한 감정에... 더욱 정성스럽게 경훈의 자지를 빨았다.
그렇게 자극을 주고 다시 한번... 경훈의 자지는 솟아 오르기 시작했다.
며칠 후...
금영은 떨리는 몸을 진정시키면서 화장실에서 그것을 확인해 보았다. 임신 진단기에 있는 ... 2개의 줄...
금영은 아찔함에 쓰러질 듯 했다. 절대 나오지 않기를 바라던 최악의 결과였다.
“ 흑... 흑...”
금영은 온몸을 부들 부들 떨면서 호흡을 가다음었다.
“ 씨 팔... 으아아악... ”
금영은 미친년처럼 울음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자신을 옭아 매고 있는 끔찍한 운명에 몸서리가 쳐졌다.
경훈은 전화를 끊고 오늘 저녁 계획을 점검했다. 경훈이 오늘일은 매우 공들이고 있었다. 그것은... 오늘이 바로 결혼 20주년 기념일이기 때문이었다. 그를 위해 경훈은 오래전부터 이벤트를 준비중 이었다. 사실상 20년 전부터 준비한 이벤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경훈과 금영이 식당안에 들어서자 대기중이던 웨이터들이 전원 90도허리를 숙이며 맞이했다.
“ 세상에... 이게 뭐에요...? ”
“ 특별히 이 식당을 전세 냈어... 오늘은 매우 특별한 날이니...”
“ 예?...”
이런 갑작스러운 이벤트에 금영은 아찔했다.
웨이터의 인도를 받아서 테이블로 향했다. 거기서도 경훈은 적접 금영의 의자를 빼 주었다. 금영은 최대한 냉정을 유지하면서 경훈과 마주 앉으면서 식사를 했다. 하지만 것으로는 웃으면서 식사를 하면서도... 극한의 불안감으로 속이 바짝 타들어 가고 있었다. 3일전의 그 일 때문에...
그 일을 숨기면서 남편과 마주하면서 대화를 하면서도... 스스로가 쓰고 있는 가식의 가면에 ... 속이 뒤집어 질 듯 했다. 그래도 걷으로는... 기품있는 부인의 모습을 유지하면서 천천히 움직였다.
“ 정말 고마워... 20년동안 나의 아내로 있어 준 것... 그리고... 내 아들의 어머니도 돼어 준것...”
“ ... ”
“ 비록 1명뿐인 아들이지만... 그래도... 그동안 운국이 키우면서 마음 써 준 것 고마워~ 그녀석도 이제는 벌서 20살이 됐다니... 하하... 솔직히 내 바램은... 아들이든 딸이든 1명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금영은 심장이 터질 듯 한 고통을 참으면서 애써 미소를 지었다.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차올랐다. 회한과 고통의 눈물이...
물론 그러한 눈물이 경훈에게는... 감동에 겨운 눈물로 보였지만...
“ 참 은영씨에게는 무사히 도착했다는 연락이 왔었어?”
“ ...예! ”
벌로 주저하지도 않고 금영은 단번에 거짓말을 했다.
원래 거짓말을 잘 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이미 벌어진 일을 속이는 것만으로도 금영은 신경이 곤두서서 거짓말을 하면서도 냉정을 유지했다.
“ 모나코라면 아주 유명한 관광지이기도 하니... 언젠가 유럽 여행을 가면... 한번 들려보자고... 식당을 새로 하게 돼었다고 하니... ”
“ 안돼요... ”
라는 말이 목구멍에서 나오려다 말았다.
... 은영의 마지막 모습...
............
운국은... 3번에 걸친 사정으로 인해 침대에 누워 있었다.
금영은... 몸을 움찔거리면서 매듭을 풀려 했다. 매듭 자체는 단단하게 묶인 것이 아니라서 손을 쉬지 않고 움직이자... 결국은 풀리게 돼었다.
완전히 축 늘어진 몸을 일으키고 비틀거리면서 금영은 2층 욕실로 향했다. 열어보니... 은영이 벌써 샤워 중이었다.
욕실 문이 열리는데도... 전혀 신경도 쓰지 않고...
얼굴을 찡그린체... 쉬지도 않고... 전신을 문지르는 은영...
거세게 쏟어자는 물소리에도 은영이 흐느끼는 소리기 들려 왔다.
강간을 당한 여자나 하는 행동... 에 금영은 가만히 문을 닫았다.
은영의 기분이 얼마나 참담 할지... 온몸으로 느끼고 있었다.
금영은... 한손으로 벽을 잡고 다른 손으로는... 자신의 보지를 움켜쥐면서 천천히 1층으로 내려갔다.
그 다음날 은영의 아버지를 만나고 은영의 가족을 배웅한 것은 기억에도 없었다.
그나마 셍각나는 건...
“ 그동안 고마웠슴니다. 더는... 인연을... 아니... 그냥 없었든 듯이 잊고 살고 싶내요. ”
라는... 은영의 말뿐이었다.
“ 왜그래 ”
“ 예... 뭐가요?”
“ 은영씨 생각 때문에 그래?”
“ 예!”
“ 당신도 정이 많이 들었나 보내... 하긴... 정말 괜찮은 아가씨였어. 그냥 보내기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군... 보기 드믄 참한 아가씨였는데...”
은영에 대해서 이야기하자... 오랜 세월 잊으려고 노력했던... 그날의 기억이 온몸을 감기 시작했다. 자신의 가장 끔찍했던 기억...
사실 금영은 전혀 그럴 기분이 아니었지만... 오늘 밤...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었다.
“ 여보... ... 오늘은 한번 그날 처럼 해 봐요...”
“ 응? ”
“ 왠지 오늘은 느낌이 좋은것 같아서요. ”
눈가가 젖어 오르면서도 묘한 미소를 짓는 금영의 모습에...
경훈도 묘한 설래임을 느꼈다.
‘ 오늘은 아내도 꼭 해내고 싶어 하는 것 같군... 하긴 이젠... 가능한 기시도 없으니...’
진실은 전혀 모른체... 경훈은... 무의미한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있었다.
식사 후... 호텔 스위트룸을 주문했다. 성수기가 아니라서 방은 쉽게 구입할 수 있었다.
방에 들어서자... 금영과 경훈은 코트를 벗어 옷걸이에 걸쳤다.
서로 마주보자 경훈은 금영의 허리를 감싸서 끌어당겨 안았다. 그리고 이어지는 입맞춤... 둘은 서로의 입술을 입술로 감싸면서 부드러움과 쾌감을 함께 맛보았다. 그러면서 금영은 경훈의 양복과 저고리를 벗겨내고 ... 와이셔츠의 단추를 하나씩 풀어갔다. 그리고는 몸을 돌려 경훈에게 다시 등을 보이면서 섰다. 그러면서 자신이 입고 있는 투피스의 벨트를 풀었다. 경훈은 투피스의 가운데 있는 지퍼를 내렸다. 그리고... 브래지어의 훅도 풀였다. 그리고는 옷깃을 해치면서 브레지어와 상의를 부드럽게 벗겨 냈다. 전혀 거친 손길이 아니었다. 마지 소중하게 ... 유리 세공품을 다루듯이 금영의 옷을 벗겨 냈다. 금영 또한 양소매를 잡고 상의를 벗겨 냈다. 경훈은 잡시 금영의 뒷태를 감상했다. 타이트한 스커트 위에 받쳐진 지금은 어느 정도 군살이 붙었지만 긴 허리... 여자치고는 다소 넓은 어께와 탄력있는 활배근... 뒤태만으로도 육체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감상 할 수 있었다.
금영은 얼굴을 90도로 돌렸다. 그러자 경훈 또한 몸을 틀어서 서로의 입술을 다시 비볐다. 한손으로는 금영의 배를 감싸고... 다른 한손은 스커트의 지퍼를 열었다. 그러한 경훈의 손길에 금영은 순간... 몸이 움찔해졌다. 조심스럽게 심호흡을 하면서 몸을 조금식 비틀먼서... 스커트를 벗겨 냈다. 경훈의 손길이 이번에는 금영의 음부를 향했다. 그녀의 음부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무성하고 밀도 높으면서도 부드러운... 이미 그곳은 물이 올라 촉촉했다. 경훈 또한 자지가 솟아 오르기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둘은 서로의 팬티를 벗겼다. 그러고는 둘은 욕실로 향했다.
레이디 퍼스트의 개념으로 우선 금영이 샤워를 했다. 금영은 매우 정성스럽게... 자신의 온 몸을 씻어 갔다. 그러나 머릿속에 그날의 기억만큼은 씻어 내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니었다. 경훈은 금영의 뒤에서 금영을 씻기고 있었다. 그러한 금영을 본 경훈은... 순간적인 충동을 느꼈다. 그래서 금영의 허리를 숙이고 엉덩이를 쓰다듬어 주었다.
“ ...!... ”
금영은 순간적으로 자신도 모르게 발광을 할 뻔 했다. 극한의 인내심으로 겨우 참아서 경훈의 손길을 그대로 받아내고 있었다.
“ 경훈씨... 아직은... ... 잠시만요... ”
그에 경훈은 금영의 귓가에 입을 가저가면서 조용하게 속삭였다.
“ 후훗... 이렇게 아름다운 몸매를 가졌으면서... 남의 손길을 거부한다는 건 너무 이기적인 생각이 아닌가?”
그러면서 완전히 밀착하면서 금영을 뒤에서 끌아 안았다. 두 사람의 몸이 완전히 앞뒤로 밀착 돼 었다. 경훈은 두 팔을 금영의 가슴에서 교차 혀면서 손을 양쪽의 어께에 단단히 고정했다.
완전 나신의 남자가 여자를 백허그 하는 장면은 아름다우면서도 왠지 모를 음탕함도 느끼게 해 주었다.
어께를 감싸면서 그 아래는 훤히 드려나는 모습은 몸의 아름다움을 더욱 드려 내 보이면서도 속박 당한 여인의 모습이었다.
사실 금영 입장에서는 바로 3일전의 그 일 때문에 남자를 품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었다. 그래서 남편의 손길 또한... 너무나도 징그럽다는 생각에 온몸이 달아 오르고 호흡이 가빠왔다. 물론 경훈은 이것이 자신의 손길로 인한 흥분감을 몸으로 표현 한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 20년전 그날 처럼... 영원히 사랑해... ”
경훈은 더욱 밀착해서 자신의 자지를 금영의 엉덩이 사이에 비비고 있었다. 금영 또한 몸이 달아 올랐다. 곧 있을 성교가 아니라... 3일전의 일 때문에...
고함지르면서 당장 뛰처 나가고 싶었지만... 금영에게는 반드시 하지만 오늘은 해야 할 일이 있었다.
경훈은 금영의 몸을 당겨 안아 올렸다. 그리고는 금영을 안아 들어 침대로 향했다. 금영을 침대에 눕히고는 자신도 바로 누었다.
경훈은 금영의 몸 위에 엎드려서 양손으로 금영의 얼굴을 살며시 감싼 다음 입을 서로 맞추었다. 두 사람의 새근거리는 숨소리... 서로의 콧바람은 서로의 입술을 자극해 갔다. 경훈은 얼굴의 두손은 떼어내면서 목덜미를 따라... 천천히 손을 이동해 갔다. 그리고 입술도 금영의 목덜미를 향했다. 예민한 입술에 닿은 뜨거운 숨소리에 금영의 입술도 살짝 벌어지면서 가뿐 숨을 내쉬었다. 경훈의 손은 이제는 가슴을 향했고... 천천히... 부드럽게... 금영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 아... 허아... 허...”
금영도 이제는 호흡이 거칠어 지면서... 몸을 부르르 떨기 시작했다. 순간... 경훈의 머리채를 손으로 잡았다.
순간 머리채를 잡힌 탓에 경훈도... 이번에는 거칠게... 금영의 가슴을 더 세게 쥐었다.
서로가 주는 고통에 몸을 부르르 떨었고 그러한 떨림 또한 서로에게 더욱 큰 자극을 주었다.
“ 하아... 하아... 하아... 하아...”
금영의 숨소리는 더욱 거칠어져 갔고... 경훈도 이제는 더 이상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경훈의 두손이 뱀처럼... 느리면서도 민첩하게...??? 금영의 허리를 따라 내려갔다. 그리고는... 자신의 몸도 아래로 내려갔다. 순식간에 완전히 몸을 아래로 내린 경훈은... 이번에는 금영의 보지에 얼굴을 파묻기 시작했다. 수십년간 가꾸어져 온 짙고 검은 수풀... 사실 금영의 그곳은 괭장히 많은 체모가 있어서... 입울 대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경훈은 과감하게... 금영의 아랫 입술의 자신의 윗 입술을 마주쳤다. 자신의 입가에 걸리적 거리는 껄끄러운 체모... 그 간지러움에... 경훈은 더욱 맹렬하게 자신의 입술을 파고 들어 갔다. 그리고는 양손은 금영의 허벅지를 따라 올라가면서 무릎 안쪽을 잡았다.
자신의 아랫 입술에서 느껴지는 자극에... 금영 또한... 교성이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허리를 들썩이면서... 양 다리를 움찔거렸다. 그러한 움직임에 무릎 아래 다리가... 펄떡이고 있었다...
경훈은... 계속해서... 금영의 보지에 바람을 넣어 주고 어느 순간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는...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돌발적인 삽입...
“ 하... 후흑... ”
“ ... 후훅... 하하....;”
사실 금영은 그럴 뜻 하게 섹스를 하기 너무나도 힘들었다. 무엇보다도 3일전의 그 끔찍한 경험 때문에 ... 그래도 나름대로 몸을 움직여 가며 열심히 허리를 움직이면서 죄여 갔다. 경훈 또한 자신의 자지가 탄력이게 조이는 것에 격한 반응을 보이면서 허리를 놀리기 시작했다. 둘의 관계는 그리 길지는 않았다. 경훈이 그리 길지 않은 시간에 이른 폭발을 한 것이었다. 자신의 몸속에 느껴지는 뜨거운 느낌에 금영은 살짝 몸을 떨었지만...
상당히 허무한 느낌...
금영과 경훈은 잠시 그대로 누워 있었다.
“ 미안해 여보... 갈수록 힘이 드네...!”
“ ... ”
“ 그래도 오늘만큼은... 조금은 더 버틸줄 알았는데... 너무 불만족스럽지?”
“ 아니에요... 당신이 불만족 스럽지는... 않-아-요...”
물론 금영의 목소리는 심하게 떨렸다...
경훈은 숨을 몰아쉬면서 몸을 일으켰다.
“ 잠시만요... 여보... ”
금영은 이미 축 늘어진... 경훈의 자지를 손으로 잡았다. 그리고는 가만히 입으로 가져 갔다. 남자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성기를 입에 물게 하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엄청난 신뢰가 있어야 가능한 것이었다. 만에 하나 자신의 그것을 입에 문 상대가 그것을 그대로 세게 물어버린다면 엄청난 일이 벌어지기 때문이었다.
금영은 전에도 자주 해 왔지만 평소와는 달리 너무나도 힘든 감정이 마음속에서 온몸이 달아올랐다. 그리고 부끄러움과 죄의식에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쏟아졌다.
금영의 눈에 가득 고여 있는 눈물을 본 경훈은... 왠지 모를 느낌에 몸이 움츠려 들어서 바로 몸을 빼어 냈다.
“ 여보 괜찮아?? ”
“ 괜찮아요... 계속 해요... ”
“ 하지만...... ”
“ 괜찮아요... 계속 부탁해요... ”
그래서 다시 시작했다.
여자가 눈물을 흘리면서 자지를 입에 넣고 빠는 것은 매우 선정적이면서도 형언 할 수 없는 황홀감을 주고 있었다. 경훈은 다면 금영이 원하는 탓에 가만히 있었다... 경훈은 가만히 금영의 얼굴을 감싸면서 그냥 금영이 흘러 내리는 눈물만을 닦아 주었다.
그러한 남편의 손길에 금영은 또 다른 복잡한 감정에... 더욱 정성스럽게 경훈의 자지를 빨았다.
그렇게 자극을 주고 다시 한번... 경훈의 자지는 솟아 오르기 시작했다.
며칠 후...
금영은 떨리는 몸을 진정시키면서 화장실에서 그것을 확인해 보았다. 임신 진단기에 있는 ... 2개의 줄...
금영은 아찔함에 쓰러질 듯 했다. 절대 나오지 않기를 바라던 최악의 결과였다.
“ 흑... 흑...”
금영은 온몸을 부들 부들 떨면서 호흡을 가다음었다.
“ 씨 팔... 으아아악... ”
금영은 미친년처럼 울음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자신을 옭아 매고 있는 끔찍한 운명에 몸서리가 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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