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만의 사정 - 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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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사정오전부터 장때같은 비가 내리치더니, 지금은 보슬비가 내리고 있다.



현재시각 늦은 밤 9시 반. 준환은 벽에 걸려 있는 시계를 보고 있었다.

비가 와서 그런걸까? 토요일 밤 치고는, 길에 사람들이 많아 보이지 않았다.



오늘은 심연아 야외 노출 하는날. 덕환의 성화에 무릎 꿇은 심연아.

장소는 주택가로 10여분 걸어가면 나오는 작은 공원.



그때, 호들갑을 떨며 셋이 튀어 들어온다. 정길, 공딸, 덕환.



정길 : 형님. 오늘이 바로 그날입니다. 가시죠?

공딸 : 모든 준비는 끝냈습니다.

덕환 : 제가 확실히 준비했거덩요~~ 히히 ~~



덕환과 공딸의 손에는 캠코더가 들려 있었다. 비닐 우비를 입고선.

정길은...



준환 : 정길이..넌 옷이 그게 뭐냐??? 손에 든건 뭐고?

정길 : .... 우비가 없어서..흠..나름 괜찮은 것 같은데~ 아니에요?



푸줏간? 수산시장? 그런 곳에서나 입는 긴~ 앞치마. 그리고 포도주?

그리고 옆구리엔 큼직한, 곱게 접혀진 박스가 있어다.



정길 : 고상하지 않습니까? 비오는날 노출하는 여자를 보며~ 캬~~~~~

준환 : 박스는 뭐냐? 그리고 잔은?



정길 : 자리 잡고 앉아야죠~. 아니 이까짓껄 무슨 잔으로 마셔요. 나발이지.



무척이나 고상하다.



준환 : 애들이냐? 니들이나 가라~~ 야외 노출은 무슨~~~ 허험~



체면이 있지. 준환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 체면이 밥 먹여 주나? "





심연아.



심연아는 후회 하고 있었다.



" 휴~ 어쩌다 어린 변태, 덕환이 놈이랑 그런 약속을 해가지곤 ...휴~ "



심연아가 한숨을 쉬며, 조수석에 있는 옷을 바라봤다. 하얀 원피스.

이틀전에 미리 준비했다면 덕환이가 가져다 줬다. 살짝 집에서 입어봤다.



이쁘긴 한데....옷감이 너무 얇다. 게다가~



" 휴~ 노브라 노팬티라고? 그자식 18세 맞는거야? "



약속을 잘 지키는 심연아. 어쩔 수 없다는 듯, 차 시동을 걸었다.





" 치~ 나도 해보고 싶은데. 힝~ " 도지현은 삐져 있었다.



나름 야해지고 싶은 도지현은 옷장 서랍을 다 열어봤다. 야한 옷이 없다.



" 히힝~ 그래도 가봐야지~~~ 잘 보고 배워야지~ 근데 몇시지? " 의지의 도지현.





김준환. 얼마나 이 날을 기다렸던가? 체면상 동생들과 같이 갈 수는 없었다.

아침에 비가 오자, 미리 나가서 준비한 것들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저 언덕위..등산이네" 오이, "잘봐야지" 망원경, 그리고 검은 우비.





"헉헉헉" 정길 패거리가 나가자..슬쩍 나와서는 길을 돌아서 뛰고 있다.



심장이 터져 나갈듯 했지만, 준환은 달렸다. 우사인 볼트 보다 더 빨리.





- 청수 공원 -



계단 수가 대략 50여개 될까? 흙에 나무를 대서 만들어진 계단. 일반 계단 보다는 긴~ 계단을 올라서면 비로서 청수 공원이 시작된다. 원래라면 이 늦은 시간에도

농구를 하며 노는 아이들이 조금은 있었을 것이다. 아침부터 내린 비. 조용했다.



공원에 들어선 정길 패거리.



덕환 : 주 장소는 저기 화장실 앞이에요. 제일 밝거든요~ 헤~

공딸 : 어디에 자릴 잡죠? 앞은 너무 뻥 뚫렸으니, 왼쪽 아니면 오른쪽인데~

정길 : 가냥 가까운데로 가자 ~ 오른쪽~



덕환은 도촬맨이다. 숨어서 찍는걸 즐긴다. 문자로 연락 하기로 했다.

푸득 푸득~ 작은 숲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온다.



공딸 : 어? 무슨 소리 못들었어요?

정길 : 소리는 무슨. 뭐 다람쥐라도 있나보네~



그들은 화장실 오른 편에 자리를 잡았다.



먼저 도착해서 숨을 고르던 준환은 정길 패거리가 자신 쪽으로 오자 다시 숲을 빙 돌아서 반대편 화장실 왼쪽으로 가야만 했다. 놀란 가슴을 추스리며.





스물 네살이 된 동네 백수 그놈은..우산을 받쳐들고 계단을 올라 담배 하나를 물었다. 휴~~~~ 보슬비 내리는 저녁에 피우는 담배는 유별나게 맛있었다.

담배를 두세번 빨았을까? 아래쪽에 에서 왠 여자가 올라 오는게 보였다.

계단이 좀 길 뿐, 높은게 아니라서 우산을 쓰고 있음에도 여자임을 알았다.



계단에 설치된 등. 그 등을 스칠때마다..허흑~~ 그놈은 놀라서 뛰었다.





장소에 도착한 심연아는 차에서 옷을 갈아 입었다. 다 벗고 원피스만 입었다.



온몸에 쫙~ 달라 붙는 원피스. 도대체 어린놈이 이런 옷을 어디서 구했을까?

풍만간 가슴 젖꼭지가 톡~ 튀어나온다. 위를 바라보니 누가 담배를 피우는지

불빛이 피어 올랐다 사그라 들길 반복하는게 보였다. 흠 정길인가?

올라 가면서 등 불에 비친 아래를 보니 털이 은은하게 비친다.





사타구니에 병을 끼워 잡고는, 병따게 칼 등이 함께 있는 콜크 따게를 레드와인

콜크에 돌려 넣으며 전방을 주시하던 정길과 일당은 왠 이 담배를 물고선

바람처럼 화장실 왼편 숲 바위 뒷쪽으로 사라지는걸 봤다.



준환은 황당했다. 왠 이 바람처럼 뛰어 오더니 자신의 어깨를 잡으며 뒤로 숨는게 아닌가? " 이..이새낀 뭐지? " 자신의 어깨를 잡곤 머리 뒤편으로 고개를

내밀곤 전방을 주시하고 있다. 그냥 냅뒀다. 왜? 심연아가 오는게 보이니까



계단을 다 올라온 심연아는 핸드폰을 바라봤다. " 우산을 접으라고? " 그래서

우산을 접고 걸었다. 보슬비가 내 몸을 간질인다. 놈들 근처에 숨어서 찍어대고

있겠지? 왠 이름 모를 들꽃도 하나 꺾어서 귀에 걸었다~ 그리고 약속 장소인

가장 밝은 화장실 앞에 서자~ 다시 문자가 온다~ " 비를 좀더 맞게 걸으라고? "



" 호호호호홋~~~ " 크게 웃어주며 시키는대로 했다. 나폴 나폴 거리며 20미터를

걸어 갔다가~~ 빙그르르 돌며 다시 화장실 앞으로 왔다. 속치마로나 쓸법한

재질의 원피스. 그냥 나신 보다는 더욱 섹시한 모습이었다.



이젠 젖꼭지가 아닌 가슴의 윤곽이 유관으로 확연하게 보였으며 옷 자체가 붙는

옷인지라 들어가고 나옴의 윤곽이 그대로 잡혔다. 거기에 풍성한 털~~



- 뽕~~~~~~~ - 어디선가 들려 오는 소리.



공딸과 덕환은 동시에 정길을 노려봤다. 정길은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콜크

따게에 딸려온 콜크를 슬며시 뒤로 버렸다.



가장 일찍 도착한 준환이 청수 공원에 도착하기 바로 전.



겁많은 착하며 순진한 소년 16세 중딩은...저 어딘가에 있을 집을 한 번 보고선 똥꼬를 부여잡고 청수공원 화장실로 들어갔다. 이렇게 보슬비 내리는 밤에 절대 못 올 담력 이지만, 지금은 똥꼬가 터질것 같았기 때문이다.



오장육부 속이 다~ 시원해 지는 듯 했다. 물을 내리려 했을때~~



바로 화장실 앞에서 " 오호호호호홋 " 하는 여자의 무서운 웃음 소리를 들었다.



" 헉.. 뭐지..귀신인가? 어떡하지? " 몸이 바들 바들 떨려왔다.

" 뽕~~~" 이건또 뭐지? 겁이나서 물을 내릴 수가 없었다. 살짝 문을 열고 창을

통해서 밖을 봤다..헉~~ 왠 여자가 몸에 쫙 붙는 흰 소복을 입고 있다.

다리가 떨려 왔다. 너무 너무 무서웠다. 이상한 걸음으로 걷다가~ 빙그르 돌더니

다시 나에게도 돌아온다..헉~ 옷이 점점 사라져 간다. 귀신이 맞다..흐흑



겁 많고 착한 소년 중딩은 구석에서 쪼그리곤 바들바들 떨며 숨죽이고 있었다.





" 허허허헉...몸매 좋은 미친년인가? " 동네 백수 그놈은 신기한 상황에 멘탈이

붕괴되고 있었다. 꽃을 머리에 꼽더니..호호호호홋 웃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갑자기 랄랄라~ 기분 좋은듯 폴짝 뛰기도 하며 걷는게 아닌가? 순간~



뽕~



" 무슨 소리지? 그리고 바위가 점점 따뜻해지는 느낌은 뭐지? " 오늘 이상하다.





" 하~ 이 인간들 어디 있는거지? 문자 오는거 보니 있긴 있는데 "



시키는대로 하면서 슬쩍 살펴 봤지만 어디에 있는지 감을 잡을수가 없었다.

어디에 있는지 몰라서 그런가? 아니면 내가 원래 그런걸까? 뜨거워 지고 있었다.



" 띵동~ " - 누나~ 치마를 가슴 위까지 올리고 보지를 만져 주세요 -



" 띵동~ " - 아~ 그리고 여기 어떤 젊은 남자가 어디선가 구경하고 있어요~ -



그 어떤 남자가 누군지 궁굼해서 물었더니 모른다고 한다. 내가 오기 직전이란다.

"아~ 그 담배가 그놈이구나 " 선채로 다리를 살짝 벌렸다. 그리곤 보란듯이

치마를 들어 가슴 위로 올려 놓았다. 가슴이 출렁~ 모습을 드러낸다.

온몸에 보슬비의 흔적이 묻어있다. 손을 내려 보지를 슬슬 문지르기 시작했다.



- 흐허헙 -



옆쪽 숲에서 놀랜듯한 소리가 살짝 들려온다. 모르는 그놈인가보다. 정길이

패거리가 저리 놀랜 소리를 내기엔 나에 대해서 본게 너무 많으니까.



기마 자세를 취하곤 화장실 벽에 등을 기댔다. 보지를 만지던 손을 들어서 봤다.

끈적끈적~ 빗물이 아니다. " 어머..나도 모르게 흥분했나봐 " 나쁘지 않았다.



다시 손을 아래로 내렸다. 살짝 넣어봤다.



" 흐흠.." 입술을 비집고 신음이 새어 나온다. 뭐 어때?



" 하학~~흐흥~~아흑~~ "



찌걱~ 찌걱~~ 손놀림이 빨라졌다. 연아는 자기도 모르게 이미 즐기고 있었다.



" 아흐흑..흐흑~~아흑~~아앙~~하악~ 하악~~ "





정길 : 저기..덕환아. 너..자위 하라고 시킨거냐?

덕환 : 아뇨..그냥 보지만 만지라고 했는데

공딸 : 그게 자위 아닌가?



정길 : 하여튼, 엄청 뜨거운 여자라니까..캬 죽인다.



레드 와인을 들고 질질 흘리며 나발을 불던 정길이 작게 탄성을 지른다.





" 흐허헙.." 너무 놀라서 소리가 새어 나왔다. 이쁜 얼굴에 몸매도 무지 좋은

미친년이 갑자기 있으나 마나한 옷을 아에 위로 올리더니 자기 보지를 만진다.



그러더니..신음을 흘리며 자위를 시작했다..미친년. 놀랍다. 새롭다. 경이롭다.



" 으헉 " 동네 백수 그놈은 ..이번엔 더욱 놀라서 그대로 굳어 버렸다.

그놈의 은폐물 바위가 스스르 움직이더니..옆에 있던 무언갈 마치 손이 있는듯

들어 올린다. 마...망원경. 바위가 돌아본다. 손 같은걸 들어 입이라 생각되는

곳에 대고 가만 쳐다본다. 눈빛이 시퍼렇다..가만 보니 사람이다. 더무섭다.



다시..손이 스르륵 내려가더니...허허헉~ 카..칼을 꺼낸다. 너무 무섭다.

칼을 들어 내게 대곤 흔든다. 흑흑흑..나 여기서 죽는걸까? 슬금슬금 움직였다.

다행이 몸이 움직여 졌다. 조용히..조용히..저 바위 남자는 다시 망원경을 본다.



" 저 미친년을 보고 있는것 같은데..소리 내거나 가로질러 가면 날 죽이겠지? "



옷벗고 자위하는 미친년 구경도 좋지만, 이건 생사와 관련이 있었다.

결국 백수 그놈은, 슬금 슬금...빙 돌아서 공원을 빠져 나가기로 했다.

서서히 조금씩 멀어지던 백수는 빙 둘러서 조금씩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준환은 흥미로웠다. 의외로 자신이 이런걸 좋아하지 않을까? 잠시 고민도 했었다.

갑자기 옷을 위로 올린다. 이미 섹스를 나눈 사이지만 이건 또 다른 맛이 있었다.

그러더니..보지에 손을......-흐허헙- 소리가 뒤에서 들려왔다.놀랬다.

오른쪽 뒤에 있는 놈을 잊었었다. 집중하고 있기도 했지만, 존재감이 없었다.

가만 있으니..다시 자위를 "아~ 망원경" 망원경을 드는데 풀석~ 작은 소리가 난다



" 이새끼..등산 초짠가? " 힘이 풀려 풀썩~ 엉덩방아를 찧는 그놈에게 몸짓으로

말을 했다. 오이 깍아 줄까? 어쨋든 지금은 동지가 아닌가? 대꾸가 없다.

슬금슬금..싫으면 말구. 다시 망원경을 들어서 관찰하기 시작했다.





심연아는 화장실 벽을 짚고 엎드려서 한손으로 배 아랫쪽으로 열심히 열심히~~



" 아아아앙 하학 하학~~~어흑~~~으흐흥 " 목소리가 커지고 있었지만.



스스로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열락에 빠져 들고 있었다..절정이 멀지 않았다.





심연아의 자위를 지켜보던 정길은..곧 절정이 올거란걸 짐잘 할 수 있었다.



- 스스스스슥 -



" 뭐야? " 고개를 돌려 보니 저쪽에서 왠놈이 몸을 낮춘째 빠르게 다가 온다.



" 저런 개새끼. 연아가 절정을 치닫고 있는데 잡소리를 내? " 마중 나갔다.





" 헉헉 이제 조금만 가면 출입구가 나온다~ " 몸을 숙이고 달리던 그놈은

허리가 끊어질듯 아팠지만 살기 위해서는 참아야만 했다. 그리곤 멈췄다.

앞에 무언가 갑자기 나타났다. "흐..헙" 너무 놀라 입을 가렸다.



왠 남자가 푸줏간에서 입는 옷을 입고 있다. 앞에는 피같은게 묻어 있다.

얼굴을 봤다...비명을 질렀다~~ 으아악~~~ 하지만 입밖으로 나오진 않았다.

곧~ 공포를 날려버릴 고통이 온몸에 스며 들었다...."커..커....커허헉"



" 이새끼가..연아가 곧 절정인데, 어디서 소리를 지르려고..썅~ "



소리를 지르려 하는 그놈의 목을 냅다 잡아서 번쩍 들어선 무릎으로 사타구니를

갈겨 버렸다. 푸들 푸들~ 떨고 있다. 그러게 왜 소리를 지르려 하냐구~

정길은 미련없이 자리로 돌아갔다. 하늘을 보며 바들바들 떠는 놈을 잊고서.



" 아흐흥~ 어흥~~아흐흑~~하악~~하악~~~아~~~~~~~~~~~ "



결국 심연아는 절정에 들었다. 한참 숨을 헐떡이는 연아는 걸음을 옮겼다.

계단 근처에 가서 숲을 향해서 소리쳤다.



" 빨리 안나와? 죽는다? " 소리친 연아는 계단을 내려가기 시작했고



정길과 일당은..그 소리에 자리에서 일어섰다. 정길은 다 마신 빈병을 봤다.



어깨 뒤로 휙~ 던졌다.





백수 그놈은 몸이 마비된듯 움직일수 없었다. 사타구니, 정확히 불알에서 시작된

고통은 온몸을 마비 시킨듯 옴짝을 할 수가 없었다. 그저 고개를 살짝 들어

아랫쪽 사타구니를 바라볼 뿐이다. 그때 무언가 눈에 들어왔다. 반짝이는 무언가.



- 휘이잉~ 휘이잉~ 휘이잉~ - 무언가 돌면서 날아온다.." 병..같은데?" 헉~~안~~



퍽~~..끄어어억~~ 탱그렁~~



다시한번 불알을 강타한 빈 병이 튕겨나와 사타구니 아래 돌멩이 위에 떨어졌다.



준환은 그들보다 먼저 도착해 있어야 한다.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두리번~ 두리번~



의지의 도지현. 도착은 했으나 늦었다.

핸드폰 후레쉬를 켜고 두리번 거리고 있었다.



" 히힝~ 아무도 없나봐 " 실망감에 돌아가려던 지현은 숲에서 나는 소리를 들었다

" 아직 있구나~ " 소리난 곳에 도착한 도지현은 바들바들 떨고 있는 남자를 봤다.



" 보슬비 내리는데 여기서 뭐 하세요? "

" 꺼으~ 꺼으~ "



" 어디 아프세요? "

" 꺼으~ 꺼으 "



이상한 남자가 자기 사타구니를 가르키며 꺼으 꺼으 거린다. 어머~ 어머~~



웃기는 남자다. 얼마나 급했으면 숲에 누워서 저럴까? 게다가 저렇게 처음본 여자

에게 노골적인 부탁이라니~ 연아 언니처럼 확 밟아 버릴까? 아니야 아니야~



안그래도 무섭고 아픈데..왠 여자가 후레쉬를 자기 얼굴에 비추면서 왔다

무서웠지만...살려 달라고 말을 하는데 말소리가 이상하게 나온다.

그래서, 가르켰다. 나 여기 다쳤어요~ 살려주세요~





" 그래 까짓것~ 나도 개방적인 여자가 되는게 꿈이니까~ 용기를 내보자 "



도지현은 꺼으 꺼으 거리는 남자 다리를 벌리곤 다리 사이에 쪼그려 앉았다.

추리닝을 내렸다. 꺼으 꺼으 거린다. 팬티도 딸려 내려 왔다.

귀여운 자지가 보인다. " 휴~ 할 수 있어~ 난 할 수 있어~ " 자기 최면을 걸었다.



서서히 손을 움직였다. 꺼으 꺼으~ 이상한 소리를 낸다. 많이 좋은가 보다.

좀더 빨리 움직였다. 꺼꺼으~ 꺼꺼으~ 더욱 좋은가 보다. 흐뭇했다.



" 덕환이 말로는. 여자가 남자 불알 빨아주면 정말 좋아 한다고 하던데.."



덕환이 말을 생각 했지만, 빨기엔 좀 그렇고...주물렀다.



" 꾸에에에에엑~~~~~~~~ " 엄청난 비명에 화들짝 놀라 쪼그린채 뒷걸음 치던

도지현은 왠 빈병을 밟고선 앞으로 꼬꾸라지며 그남자의 가슴을 짚었다.



" 꾸어어어어어어억~~~ " 다시 한번 비명이 터져 나왔다. 놀란 지현은 도망쳤다.



다다다다다다다다다~~ 구슬픈 비명과 왠 날랜 뜀박질 소리.





" 이..이년도 미친년이다 " 아프다고 살려달라고 했더니 내 바지를 벗긴다.

허흑~ 흔든다. 서면 안돼~ 아~ 안돼~~ 말초신경은 자신의 뜻을 무시했다. 커흑

죽을것 같다. 자지가 서면서 불알이 더욱 땡겨온다..커허헉~~



" 씨..씨발~ 흔들지 말라고 이..미친년아~~ " 크허허헉



미친년이 자지를 흔들때 마다 불알을 건든다. 온몸이 불에 타는 통증이 온다



" 미.미친년이..불알을 ..쓰다듬는다...어흑...사..살려줘 ..제발 "



" 꾸에에에에에엑~~~ " 미친년이 불알을 움켜 잡자..엄청난 비명이 새어나갔다.



비명에 놀란 미친년이 품으로 자빠지며 무릎으로 다시한번 불알을 찍어 내린다.



" 꾸어어어어어어어억~~~~~~ " 저..정신이......



겁도 많고 착하고 순진한 중딩은..이제 사시나무 떨듯 떨고 있었다.

귀신이 화장실 앞에서 " 어헝~ 어흐헝~~ 아앙~" 울고 있다. 한이 많은 귀신이다.



귀신의 울음 소리가 급박해진다. 내 몸도 더욱 빠른 속도로 떨린다..무섭다.

" 다시는 여기에서 똥 싸지 않을꺼야..엉엉." 속으로 울었다. 귀신한테 걸릴까봐.



어느 순간 귀신이 울음을 멈췄다. 또각~ 또각~ 발소리가 멀어진다..어흑~~

갑자기 귀신이 소리친다.



" 빨리 안나와? 죽인다~ "



으헤헤헥..아..알고 있었다. 그래..그러니까 귀신이지..하지만 나갈수 없었다.

몸이 말을 듣지 않았으니까..그냥 구석에서 울고 있었다..엉엉엉



얼마나 울었을까?



" 꾸에에에에에엑~~ " "꾸아아아아아아악 " 엄청난 비명소리가 연달아 들려왔다.



나 말고 누가 또 있다가 걸렸나봐. " 엉엉..무서워..아까 나갈껄 "

겁 많고 순진하고 착한 중딩은 공원 화장실에서......정신을 놓았다.

정신을 놓으며 생각했다." 아..똥 싸고 물..안내렸..는..데..."





옷을 갈아 입은 심연아는 가게에 들어섰다. 손님들이 보인다~ 인사를 했다.

보지가 움찔 움찔 거린다. 야릇한게 기분이 좋다. 팬티 하나 안입었을 뿐인데.

덕환이랑 좀더 친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즐거운 하루다~



준환은 가뿐 숨을 몰아쉬며 사무실에 도착했다. 후욱~ 후욱~ 심호흡을 하며

정길 패거리가 오기전에 우비를 벗어 감추곤 편안한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덜컥~~



정길 : 어? 형님 어떻게 우리 보다 먼저 오셨어요?

공딸 : 우와~ 진짜 엄청 빠르신가봐요~

덕환 : 이야 그 우비는 어디서 사셨어요? 멋지던데



" 다 죽어..이 새끼들아~ "



휘리릭~ 퍽~ 퍽~ 퍽~



꾸엑~, 꾸엑~, 꾸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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