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목소리 -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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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목소리<작가의 말 - 08년에 연재를 시작했는데, 갑자기 소라가 접속이 안되고 막혀버려서 연재가 중단되었었습니다.

다시 올리기 애매해서 접고, 새글을 시작했는데 다시 연재 해달라는 분이 있어서 조심스레 이어봅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서 그때 그느낌으로 이어질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노력하겠습니다.>



"(학..학..)라..면은.. 씽...씽크대.. 선반열..어보면.. 있..구..요.. (하악..)

냄비는... 씽크..대.. 아래쪽..문..을.. 열면.. (흡..) 있..어요.."



확실했다

전화기를 통해들려오는 바람소리는 그녀의 코에서나는 바람소리와..

입에서 나는 숨소리였다





(지난 줄거리)

나는 간만에 일찍 끝나서 집에 왔는데, 집에 아내가 없다. 아무생각없이 샤워를 하고 캔맥주를 한모금 하며

아내에게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받지 않는 아내.. 그리고, 겨우 전화를 받은 아내에 목소리는..



정확한 증거를 위해.. 그리고 설마.. 하는 마음에 모르는척 아내와 통화를 이어가고..

아내는 발마사지 중이라고 둘러댄다. 하지만 숨길수 없는 수상한 목소리..

아내는 말실수를 하게 되고, 당황해서 전화를 끊고 꺼버린다.

모르는척 좋게 문자를 보내고, 다시 계획을 세우고 있을때, 얼마 지나지 않아 아내에게 다시 전화가 온다.







수상한 목소리 [2부]





그런데.. 의외로 내 핸드폰은 금방 울렸다



"♬~♩~♪~"



아내였다!!!









"여보세요."



나는 전화를 받자마자 통화녹음을 시작했다. 심장이 미친듯이 뛰었다. 뒷목이 당겼다. 혈압이 오르는 걸까..



"흡..흡.. 학..학..흐~응~~"



작지만.. 아내에 소리가 들린다...

아마도 통화를 눌러놓고 섹에 집중하느라 전화 걸었다는 사실 조차 잊어버렸나보다.



"으응~!!! 아~자기.. !!"



아주 환장을 하는구나.. 피가 끓어 오르면서 묘하게 흥분이 되기 시작했다.



자칫 잘못하면 기회를 놓쳐버릴 수도 있으니 욕심내지 않고, 이제 막 전화를 받은척 하며



아내에게 들리게 크게 외쳤다.



"여보세요!!! (큰목소리로)"



"부스럭... 부스럭"



"으응.. 여..보..(흡..) 가..가방에 있는...거..(흡!!)로.. 바꿨어.. 근데, 이것두.. 별루 어(헙!!)써..."









머지.. 이정도로 하면서도 내가 모를거라고 생각하는건가.. 이 애팬네가 약 쳐 먹었나..



"얼마나 발이 피곤했으면 그렇게 아파할까.. 당신 너무 하이힐.. 킬힐만 신고 다녀서 그러나보다.. 마니 아파?"





"아~악!! 아..파.. 학..학~.. 찌..잊어 지..일거 가..타.. (합..)"

"으~~~~읍!!!! 악!!!"







"막.. 나.. 기피.. 막.. 억!! 억!! 깊이 막.. 한다.."



"으~~음.. 여..어보..오.. 엌..엌.. 학학.."





그런데, 아내가 먼가 이상하다.. 모르게 하려고 노력하는것 같지가 않다. 마치, 내가 알기를 바라는 듯하달까?



아까 통화때만 해도 숨기려는거 같았는데, 지금은 뭐랄까.. 일부러 나 들으라는 듯??



머지.. 내가.. 남편이.. 듣는다는게 더 흥분되서 그러는 걸까..







"?.악... 여.. 여보.. 나.. 나... 갈거 가..타.. 아~~아!!!! 아~~~~!!!"



"음!!!!!~~~~~~~하.. 헉..헉.. 하..아.. 으~으~으~으~"







헐.. 진짜 간거 같다.. 이렇게 대놓고.. 미친거 아닌가..

난 뭐라고 해야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멍하게 있었다.







"여보!! 좋았어? ㅋㅋㅋㅋ"



"???"









뭐지.. 아내가 갑자기 아무렇지 않은 평범한 목소리로 너무나도 밝게 물어본다..





"여보!! 좋았어? ㅋㅋㅋㅋ"



"???"











- 3부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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