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장 관리원 - 2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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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장 관리원이 소설은 100% 작가의 상상이며 또한 해서는 안 될 범죄 행위입니다. 결코 모방하지 마시고 이 소설로만 만족을 느끼시면 좋겠습니다.
수면 시간이 부족해 몸이 피곤해도 이상하게 어깨에 힘이 들어가 있다. 그리고 남자답게 고개가 반듯하게 치켜져 있다.
"안녕하세요!"
민수의 크고 자신감에 찬 음성에 김미애와 김 아줌마가 동시에 어리둥절 한다.
"...네..."
"어...? 안녕"
예전 같으면 변화된 민수의 행동에 의문을 느끼고 무슨 일이 있냐며 추궁할 김 아줌마이지만 최근의 껄끄러움 때문인지 궁금증을 밖으로 표출하지 못 하고 지나친다.
"내가 바보 같았지..."
어제 밤의 각오를 다시 되뇌일 찰나 김 아줌마가 쇼핑백을 들고 접근한다.
"민수야, 아침 안 먹었지?"
"누님, 저 아침 거르고 나오는 거 잘 아시잖아요"
"내가 우리 민수 주려고 좋은 걸 가져와서 말이야. 빈속에 먹어야지 효과가 좋거든!"
"뭔데요?"
"우선 사무실로 들어가자"
상대방의 의사를 묻지도 않은 채 먼저 목적지로 출발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좋은 물건인 듯하다.
김 아줌마가 쇼핑백 속에서 작은 물통을 하나 꺼낸다.
"복분자 주야"
"복분자 주? 누님 근무 중인데 술을 어떻게..."
"말이 술이지 그냥 음료수야. 그리고 이건 아침 빈속에 먹어야지 효과가 만점이야. 복분자 효능에 대해서 알지?"
"잘..."
"남자가 복분자주를 먹으면 며칠 동안은 밤에 잠을 못 잔다고 하더라고"
평소 같으면 이런 말에 부끄러워서 대꾸를 못할 민수지만 거침없이 대꾸를 한다.
"저는 아직 젊어서... 튼튼한데요?"
"나도 알... 아니 젊으니깐 당연하겠지. 그런데 노인네들이 평소에 녹음기처럼 그러잖아. 젊었을 때부터 관리해야 한다고"
"그건 그렇지만..."
솔직히 민수도 남자인지라 정력에 좋다는 말에 마음이 기운다.
"그럼 딱 한 잔만..."
"한 잔은 무슨... 이왕 먹는 거면 제대로 알고 먹어야지. 효과가 있으려면 이거 다 먹어야 된다!"
"그러다 취하는데..."
"거참 음료수라니깐! 여자인 누나도 이거 한통 먹고도 멀쩡했다!"
"제가 설마 여자인 누님보다 못 먹을까 봐요. 그럼 믿고 마시겠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물통의 입구에 입을 가져가 한 모금을 넘기니 새콤한 게 생각보다 맛이 좋다.
"와우! 좋은데요?"
연달아 입을 가져가 두 모금째를 넘기니 김 아줌마가 박수까지 쳐 주며 과도할 정도로 호응해준다.
짝. 짝. 짝.
"맛있지? 술도 잘 먹고 멋지네?"
역시 술은 술인가 보다. 약하지만 점점 속이 뜨근해진다.
"페이스 조절 좀 해야겠어요. 도수는 약한 거 같은데 영 불안해서..."
"그래, 좀 쉬었다 먹어"
"그런데 제가 뭐가 예쁘다고 이 귀한걸 챙겨주시고..."
"사실은 그동안 내가 민수를 오해한 것 같아서... 미안해서 좀 그랬거든"
그 내용이 뭔지 알고는 있지만 짐짓 모르는 척 의문을 표한다.
"무슨 오해요?"
"모르면 좋고, 호호호. 신경 쓰지마 그런 게 있어"
"누님, 뭔지는 몰라도 신경 쓰지 마세요"
"그래, 고맙다. 이제 원샷해 남자답게!"
"남자답게?"
"그래!"
"그럼 갑니다"
애초에 작은 물통이라 4모금 정도만 마시면 동이 날 양이다. 이미 두 모금을 마신 민수가 거침없이 나머지를 들이킨다.
"크으... 역시 술은 술입니다. 무리해서 먹으니 좀 쓰긴 하네요"
"원래 약은 쓴 거지... 아참, 미애 혼자 심심하겠다. 누나는 이제 나가볼게"
"네, 고마웠어요"
찰칵.
술자리에서는 안 취하다가 집으로 가는 길, 혼자가 되면 급격히 술기운이 몰려오는 경우와 마찬가지로 마음이 편안하니 급격히 술기운이 위로 솟는다.
"뭐지?"
의자를 겹쳐 그 위에 누워서는 술기운을 즐기려고 하는데 기분이 영 좋지가 않다.
"이게 술기운이 맞나? 내가 너무 오랜만에 술을 먹었나?"
평소의 술기운과는 분명 무언가 다르다. 하지만 그런 의문도 잠시 눈꺼풀이 점점 아래로 내려온다.
드르렁. 드르렁. 드르렁.
코고는 소리가 사무실을 울리자 당분간 열리지 않을 것 같던 사무실 문이 살짝 열린다.
찰칵.
분명 잠을 잔 것 같은데 정신이 몽롱하고 몸이 천근만근 무겁다.
서서히 의식은 돌아오고, 몸의 감각 또한 그에 비례하여 회복되지만 계속 이 상태로 있고 싶다. 끈적 거리는 하체의 찝찝함만 아니면...
"어라?"
끈적 거리는 하체의 감각에 눈을 떠보니 놀라운 광경이 눈에 들어온다.
"헉!"
놀랍게도 반쯤 벗겨진 민수의 하체에 김 아줌마가 고개를 숙이고 열심히 혀를 굴리고 있다.
충격이 컸는지 순간적으로 정신이 온전히 돌아오고 육체의 감각 또한 완전히 회복된다.
"으으으"
완전히 개방된 신경회로를 따라 급격한 쾌감이 민수에게 전달이 되고, 급격히 하체로 피가 몰린다.
무방비 상태로 힘없는 민수의 상징을 입안에 머금고 열심히 혀를 굴리던 김 아줌마가 순식간에 커져 호흡을 곤란하게 만드는 상황에 적지않아 놀랐나보다.
"우웁... 엇!"
무언가 좋은 소식이 있는지 토끼눈을 하고 있던 눈가에 자글자글하게 주름이 생기고 입 꼬리도 올라간다. 하지만 그 표정마저 순식간에 바뀌고 물끄러미 민수를 쳐다본다.
"헛!"
넘치는 쾌감에 실눈을 뜨고 있었기에 망정이지 하마터면 정면으로 눈이 마주칠 뻔 했다.
점점 그녀가 쳐다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심장은 거세게 뛴다.
두근. 두근. 두근.
심장이 거세게 뛰니 왠지 그녀에게까지 들릴 것 같다.
두근. 두근. 두근.
불안한 생각은 할수록 더욱 상황을 악화시키는 법. 심장이 주체할 수 없도록 거세게 요동친다.
뚜근! 뚜근! 뚜근!
그녀가 뭘 하려는지 귀를 민수의 가슴에 가져간다.
드르렁. 드르렁. 드르렁.
민수의 가슴에 가져가던 귀를 떼어내고 깊게 한 숨을 쉰다.
"휴..."
"깨어났나 확인해 보려는 거였구나?"
안심을 했음일까? 다시 시선이 아래로 내려간다.
한국 여성으로 태어나 한국에서 자라면 평생 동안 겪어보지 못할 22CM에 이르는 거대한 상징이 자신의 위용을 자랑하듯 사무실 천장을 뚫을 듯 높게 솟아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오른쪽 벽면을 뚫을 듯이 오른쪽으로 휘어져 있다.
"원래 이렇게 크면 옆으로 휘나?"
그녀가 작게 속삭였지만 조용한 사무실의 분위기 탓인지 또렷이 들려온다.
드르렁. 드르렁. 드르렁.
그녀가 불안하지 않게 적절히 타이밍을 봐가며 코를 고는 민수였다.
자신의 타액으로 형광등 불빛이 반사되어 광택이 나는 상징을 보며 마치 다이아몬드에 홀린 여성처럼 가만히 수 분 동안 관찰을 한다.
"김 아줌마가 여자는 여자인가 보구나. 가만히 쳐다봐 주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흥분이 되고..."
드디어 본래의 작업을 마저 하려는가 보다. 다시 상징으로 입술을 가져간다.
"흐으읍. 흐으읍"
곧 다가올 쾌감에 잔뜩 긴장하고 있던 민수가 아까와는 다른 쾌감에 전율을 한다.
"살 냄새가 좋네. 젊어서 그런가?"
그렇다. 더운 콧김을 뿜으며 상징의 냄새를 맡았던 것이였다.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바로 닿을 것 같은 그녀의 입술을 기다리며, 상징 전체에 전해지는 더운 바람에 더 이상 커질 것 없는 상징 쪽으로 또 다시 피가 몰리는 느낌이 든다. 그 때문인지 상징에 툭 튀어나온 힘줄이 더욱 부각이 된다.
"정말 힘 좋겠다..."
여성들에게 "남자가 어떤 모습을 보일 때 가장 매력적인가?" 라는 설문조사를 하면 항상 순위에 드는 게 한 가지 있다. 그건 바로 "손목 힘줄".
그녀가 검지와 중지를 겹쳐 상징의 힘줄을 쓸어 올리고 내리기를 반복한다.
"이런 애가 하루 종일 테니스장에 근무하느라 썩는 게 다행이지 밖에 나가면 큰일 나겠다"
때로는 중추신경을 타고 올라오는 쾌감이 적어도 "그 상황" 때문에 흥분이 급격히 배가 될 때가 있다. 지금 행위 자체의 쾌감은 결코 크지 않지만 미세하기 힘줄을 쓸어내리는 손길에 전립선이 움찔 거린다.
"지금도 충분히 크기는 한데..."
한참을 가만히 쓸어내리던 그녀가 다시 못 다한 작업을 계속 하려는지 입술을 상징으로 옮기고는 입안에 가득 머금는다.
꾸룩. 후릅. 꾸룩. 후릅.
음란한 소리가 사무실을 가득 메우고 좀 전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쾌감이 급격히 전해진다.
"으으... 으으..."
미끄럽지만 단단하여 아쉬움을 선사해주는 입천장, 귀두의 끝 부분에 살짝 닿아 기분 좋은 아픔을 느끼게 해주는 치아, 계속하여 좌우로 360도 회전을 하고 있는 부드러운 혀.
"입으로 해주는 것만으로... 으흐... 이렇게 좋은데 본격적으로 하면 얼마나... 으으... 좋다는 거야"
누군가 그러지 않았던가? 구강성교는 쾌감용이고, 질 성교는 정복용이라고... 경험이 전무한 민수에게는 모두 낯설기만 하다.
꾸룩. 꾸룩. 후릅.
타액이 기둥을 따라 흘러 내려가는 걸 용납하지 않겠다는 듯이 자꾸만 침을 삼키는 음란한 소리가 들린다.
후릅. 꾸룩. 후릅.
그녀의 혀가 한 바퀴 두 바퀴 돌아갈수록 민수는 점점 미쳐간다.
"이제는...흐으... 위 아래로... 피스톤 운동 하듯이... 으으... 야동처럼...으... 해줘"
민수의 염원이 그녀에게 전달되었음 일까? 드디어 혀의 움직임이 멈추고 고개가 위 아래로 움직인다.
"세상에... 안 돼... 안 돼..."
마치 블랙홀에 빨리는 것 같은 강한 흡입력과 부드럽고 폭신한 혀와 매끈하면서 단단한 입천장에 빠르게 닿는 그 쾌감에 참을 수 없는 신호가 온다.
수면 시간이 부족해 몸이 피곤해도 이상하게 어깨에 힘이 들어가 있다. 그리고 남자답게 고개가 반듯하게 치켜져 있다.
"안녕하세요!"
민수의 크고 자신감에 찬 음성에 김미애와 김 아줌마가 동시에 어리둥절 한다.
"...네..."
"어...? 안녕"
예전 같으면 변화된 민수의 행동에 의문을 느끼고 무슨 일이 있냐며 추궁할 김 아줌마이지만 최근의 껄끄러움 때문인지 궁금증을 밖으로 표출하지 못 하고 지나친다.
"내가 바보 같았지..."
어제 밤의 각오를 다시 되뇌일 찰나 김 아줌마가 쇼핑백을 들고 접근한다.
"민수야, 아침 안 먹었지?"
"누님, 저 아침 거르고 나오는 거 잘 아시잖아요"
"내가 우리 민수 주려고 좋은 걸 가져와서 말이야. 빈속에 먹어야지 효과가 좋거든!"
"뭔데요?"
"우선 사무실로 들어가자"
상대방의 의사를 묻지도 않은 채 먼저 목적지로 출발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좋은 물건인 듯하다.
김 아줌마가 쇼핑백 속에서 작은 물통을 하나 꺼낸다.
"복분자 주야"
"복분자 주? 누님 근무 중인데 술을 어떻게..."
"말이 술이지 그냥 음료수야. 그리고 이건 아침 빈속에 먹어야지 효과가 만점이야. 복분자 효능에 대해서 알지?"
"잘..."
"남자가 복분자주를 먹으면 며칠 동안은 밤에 잠을 못 잔다고 하더라고"
평소 같으면 이런 말에 부끄러워서 대꾸를 못할 민수지만 거침없이 대꾸를 한다.
"저는 아직 젊어서... 튼튼한데요?"
"나도 알... 아니 젊으니깐 당연하겠지. 그런데 노인네들이 평소에 녹음기처럼 그러잖아. 젊었을 때부터 관리해야 한다고"
"그건 그렇지만..."
솔직히 민수도 남자인지라 정력에 좋다는 말에 마음이 기운다.
"그럼 딱 한 잔만..."
"한 잔은 무슨... 이왕 먹는 거면 제대로 알고 먹어야지. 효과가 있으려면 이거 다 먹어야 된다!"
"그러다 취하는데..."
"거참 음료수라니깐! 여자인 누나도 이거 한통 먹고도 멀쩡했다!"
"제가 설마 여자인 누님보다 못 먹을까 봐요. 그럼 믿고 마시겠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물통의 입구에 입을 가져가 한 모금을 넘기니 새콤한 게 생각보다 맛이 좋다.
"와우! 좋은데요?"
연달아 입을 가져가 두 모금째를 넘기니 김 아줌마가 박수까지 쳐 주며 과도할 정도로 호응해준다.
짝. 짝. 짝.
"맛있지? 술도 잘 먹고 멋지네?"
역시 술은 술인가 보다. 약하지만 점점 속이 뜨근해진다.
"페이스 조절 좀 해야겠어요. 도수는 약한 거 같은데 영 불안해서..."
"그래, 좀 쉬었다 먹어"
"그런데 제가 뭐가 예쁘다고 이 귀한걸 챙겨주시고..."
"사실은 그동안 내가 민수를 오해한 것 같아서... 미안해서 좀 그랬거든"
그 내용이 뭔지 알고는 있지만 짐짓 모르는 척 의문을 표한다.
"무슨 오해요?"
"모르면 좋고, 호호호. 신경 쓰지마 그런 게 있어"
"누님, 뭔지는 몰라도 신경 쓰지 마세요"
"그래, 고맙다. 이제 원샷해 남자답게!"
"남자답게?"
"그래!"
"그럼 갑니다"
애초에 작은 물통이라 4모금 정도만 마시면 동이 날 양이다. 이미 두 모금을 마신 민수가 거침없이 나머지를 들이킨다.
"크으... 역시 술은 술입니다. 무리해서 먹으니 좀 쓰긴 하네요"
"원래 약은 쓴 거지... 아참, 미애 혼자 심심하겠다. 누나는 이제 나가볼게"
"네, 고마웠어요"
찰칵.
술자리에서는 안 취하다가 집으로 가는 길, 혼자가 되면 급격히 술기운이 몰려오는 경우와 마찬가지로 마음이 편안하니 급격히 술기운이 위로 솟는다.
"뭐지?"
의자를 겹쳐 그 위에 누워서는 술기운을 즐기려고 하는데 기분이 영 좋지가 않다.
"이게 술기운이 맞나? 내가 너무 오랜만에 술을 먹었나?"
평소의 술기운과는 분명 무언가 다르다. 하지만 그런 의문도 잠시 눈꺼풀이 점점 아래로 내려온다.
드르렁. 드르렁. 드르렁.
코고는 소리가 사무실을 울리자 당분간 열리지 않을 것 같던 사무실 문이 살짝 열린다.
찰칵.
분명 잠을 잔 것 같은데 정신이 몽롱하고 몸이 천근만근 무겁다.
서서히 의식은 돌아오고, 몸의 감각 또한 그에 비례하여 회복되지만 계속 이 상태로 있고 싶다. 끈적 거리는 하체의 찝찝함만 아니면...
"어라?"
끈적 거리는 하체의 감각에 눈을 떠보니 놀라운 광경이 눈에 들어온다.
"헉!"
놀랍게도 반쯤 벗겨진 민수의 하체에 김 아줌마가 고개를 숙이고 열심히 혀를 굴리고 있다.
충격이 컸는지 순간적으로 정신이 온전히 돌아오고 육체의 감각 또한 완전히 회복된다.
"으으으"
완전히 개방된 신경회로를 따라 급격한 쾌감이 민수에게 전달이 되고, 급격히 하체로 피가 몰린다.
무방비 상태로 힘없는 민수의 상징을 입안에 머금고 열심히 혀를 굴리던 김 아줌마가 순식간에 커져 호흡을 곤란하게 만드는 상황에 적지않아 놀랐나보다.
"우웁... 엇!"
무언가 좋은 소식이 있는지 토끼눈을 하고 있던 눈가에 자글자글하게 주름이 생기고 입 꼬리도 올라간다. 하지만 그 표정마저 순식간에 바뀌고 물끄러미 민수를 쳐다본다.
"헛!"
넘치는 쾌감에 실눈을 뜨고 있었기에 망정이지 하마터면 정면으로 눈이 마주칠 뻔 했다.
점점 그녀가 쳐다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심장은 거세게 뛴다.
두근. 두근. 두근.
심장이 거세게 뛰니 왠지 그녀에게까지 들릴 것 같다.
두근. 두근. 두근.
불안한 생각은 할수록 더욱 상황을 악화시키는 법. 심장이 주체할 수 없도록 거세게 요동친다.
뚜근! 뚜근! 뚜근!
그녀가 뭘 하려는지 귀를 민수의 가슴에 가져간다.
드르렁. 드르렁. 드르렁.
민수의 가슴에 가져가던 귀를 떼어내고 깊게 한 숨을 쉰다.
"휴..."
"깨어났나 확인해 보려는 거였구나?"
안심을 했음일까? 다시 시선이 아래로 내려간다.
한국 여성으로 태어나 한국에서 자라면 평생 동안 겪어보지 못할 22CM에 이르는 거대한 상징이 자신의 위용을 자랑하듯 사무실 천장을 뚫을 듯 높게 솟아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오른쪽 벽면을 뚫을 듯이 오른쪽으로 휘어져 있다.
"원래 이렇게 크면 옆으로 휘나?"
그녀가 작게 속삭였지만 조용한 사무실의 분위기 탓인지 또렷이 들려온다.
드르렁. 드르렁. 드르렁.
그녀가 불안하지 않게 적절히 타이밍을 봐가며 코를 고는 민수였다.
자신의 타액으로 형광등 불빛이 반사되어 광택이 나는 상징을 보며 마치 다이아몬드에 홀린 여성처럼 가만히 수 분 동안 관찰을 한다.
"김 아줌마가 여자는 여자인가 보구나. 가만히 쳐다봐 주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흥분이 되고..."
드디어 본래의 작업을 마저 하려는가 보다. 다시 상징으로 입술을 가져간다.
"흐으읍. 흐으읍"
곧 다가올 쾌감에 잔뜩 긴장하고 있던 민수가 아까와는 다른 쾌감에 전율을 한다.
"살 냄새가 좋네. 젊어서 그런가?"
그렇다. 더운 콧김을 뿜으며 상징의 냄새를 맡았던 것이였다.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바로 닿을 것 같은 그녀의 입술을 기다리며, 상징 전체에 전해지는 더운 바람에 더 이상 커질 것 없는 상징 쪽으로 또 다시 피가 몰리는 느낌이 든다. 그 때문인지 상징에 툭 튀어나온 힘줄이 더욱 부각이 된다.
"정말 힘 좋겠다..."
여성들에게 "남자가 어떤 모습을 보일 때 가장 매력적인가?" 라는 설문조사를 하면 항상 순위에 드는 게 한 가지 있다. 그건 바로 "손목 힘줄".
그녀가 검지와 중지를 겹쳐 상징의 힘줄을 쓸어 올리고 내리기를 반복한다.
"이런 애가 하루 종일 테니스장에 근무하느라 썩는 게 다행이지 밖에 나가면 큰일 나겠다"
때로는 중추신경을 타고 올라오는 쾌감이 적어도 "그 상황" 때문에 흥분이 급격히 배가 될 때가 있다. 지금 행위 자체의 쾌감은 결코 크지 않지만 미세하기 힘줄을 쓸어내리는 손길에 전립선이 움찔 거린다.
"지금도 충분히 크기는 한데..."
한참을 가만히 쓸어내리던 그녀가 다시 못 다한 작업을 계속 하려는지 입술을 상징으로 옮기고는 입안에 가득 머금는다.
꾸룩. 후릅. 꾸룩. 후릅.
음란한 소리가 사무실을 가득 메우고 좀 전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쾌감이 급격히 전해진다.
"으으... 으으..."
미끄럽지만 단단하여 아쉬움을 선사해주는 입천장, 귀두의 끝 부분에 살짝 닿아 기분 좋은 아픔을 느끼게 해주는 치아, 계속하여 좌우로 360도 회전을 하고 있는 부드러운 혀.
"입으로 해주는 것만으로... 으흐... 이렇게 좋은데 본격적으로 하면 얼마나... 으으... 좋다는 거야"
누군가 그러지 않았던가? 구강성교는 쾌감용이고, 질 성교는 정복용이라고... 경험이 전무한 민수에게는 모두 낯설기만 하다.
꾸룩. 꾸룩. 후릅.
타액이 기둥을 따라 흘러 내려가는 걸 용납하지 않겠다는 듯이 자꾸만 침을 삼키는 음란한 소리가 들린다.
후릅. 꾸룩. 후릅.
그녀의 혀가 한 바퀴 두 바퀴 돌아갈수록 민수는 점점 미쳐간다.
"이제는...흐으... 위 아래로... 피스톤 운동 하듯이... 으으... 야동처럼...으... 해줘"
민수의 염원이 그녀에게 전달되었음 일까? 드디어 혀의 움직임이 멈추고 고개가 위 아래로 움직인다.
"세상에... 안 돼... 안 돼..."
마치 블랙홀에 빨리는 것 같은 강한 흡입력과 부드럽고 폭신한 혀와 매끈하면서 단단한 입천장에 빠르게 닿는 그 쾌감에 참을 수 없는 신호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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