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여왕 -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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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저냥 날을 죽이는것도 하루 이틀 이었다.
물론 출근도 하고 돈도 벌고 하는건 다 똑같지만
콜라와 멘토스로 관장을 하던 영상 이후로는 딱히 이렇다 할 자극적인 소재가 들어온 것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해서 무언가 할만한 일이 있었던것도 아니었기에
니타샤의 욕구는 그런데로 가득 차 있었다.
게다가 누구를 만나기에는 외국인 그것도 흑인이라는 편견에 쉬운 일 만은 아니었다.
평소 집에서는 옷을 벗고 다니던 니타샤는 곧 스마트폰을 꺼내 들었다.
어떤 면에선 정말 운이 좋을 한 남자를 물색하기 위해서 그녀는 랜덤채팅 어플을 깔기 시작했다.

"뭐 상관 없겠지"

시계는 열심히 달려 어느새 밤 11시를 향해 가기 시작했다.
지금쯤은 밖에 사람도 별로 없을게 분명했기에 니타샤는 우선 욕실로 갔다.
욕실의 하얀 전구에서 나오는 백색광과 대비되는 꼭 초콜렛 빛깔같은 피부엔 그녀의 모습이
한 걸음 걸을 때 마다 육감적으로 흔들리는 그녀의 가슴까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곧 이어 그녀는 어떻게 해야 가장 섹시해 보일까 포즈를 연구해가며
대충 몇장 찍어놓고는 곧장 프로필사진으로 설정해놓고는 옷을 몇겹 주워입기 시작했다.
날이 슬슬 풀리고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일교차가 꽤나 큰 편이다.
그러면서도 옷을 벗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녀는 편하면서도 벗기 쉬운 짧은 치마 한 벌과
조금은 사이즈가 큰 티셔츠 그리고 얇은 점퍼를 걸치고는 곧장 밖으로 나갔다.
채팅방을 개설한 그녀는 어서 누군가 들어오기만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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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자극적인 문구로 그녀의 채팅방 제목을 장식한 그녀는 곧 들어온 남성에 반가워했다.
남성은 그녀의 프로필 사진을 보더니 꽤나 놀란듯한 눈치이다.

"외국인?"
"ㅇㅇ"

그녀는 곧장 인증이라도 하듯 다른 사진 몇장을 또 보내주었다.
남자는 그제서야 수긍하는 눈치이다.

"신기하네 외국인도 이런거 하고"
"뭐 어떰"
"그래서 방제에 써있는거 진짜?"
"ㅇㅇ"

토막말이 몇마디 오갔다.
"그럼 지금 어디임?"
"그냥 집 밖"
"근처에 편의점 있음?"
"갈까?"
"ㅇㅇ"

밤 11시의 편의점
규모는 생각보다 컸지만 사람은 별로 없었다.
낮에는 꽤나 붐비는 곳인데도 신기하게 밤만되면 사람이 거의 없어지는 요상한 편의점이다.
아직 그렇게 까지 늦은 시간이 아닌데도 아르바이트생이란 녀석은 꾸벅꾸벅 졸고있다.
니타샤는 편의점의 전경을 찍어서 사진으로 보내주었다.

"돈 있지?"
"조금 있어 마침 알바생도 자네"
"음 그러면 일단"

니타샤는 남자가 보낸 멘트를 보더니 곧 알바생이 잘 안보일법한 매대 뒤쪽으로 걸어갔다.
진짜 프사의 여성이 그녀인지 알아보기위한 속셈이었을지도 모르지만 일단 그녀는 그의 말 대로
쭈그리고 앉아서 양 다리를 활짝 벌려보았다.
치맛속 사이로 빼꼼히 얇은 속옷을 위로 확 올려 제대로 엉덩이골과 보짓살 속으로 파묻히게 만들었다.
제모를 하지 않아 이젠 꽤 수북하게 자란 음모속으로 팬티는 자취를 감추었다.
그녀는 곧장 카메라를 켜 그 수치스런 자세를 찍었다.
소리가 나지 않는 카메라도 있지만 그녀는 일부러 카메라의 소리를
그것도 꽤나 크게 만들어 놓고는 그녀의 자세를 촬영했다.
찰칵 하는 소리가 고요한 편의점을 가득 메우고는 그녀는 아무것도 모른다는듯 다시 스마트폰만
들여다보았고 졸던 알바생은 그제서야 정신을 차렸다.
남자는 그제서야 그녀가 진짜라는걸 수긍했다.

"완전 미친년이구만 편의점에서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작위적인 멘트였지만 그녀의 흥분을 돋구니 또 나쁠것도 없었다.
곧 남성은 몇개의 물품을 사라고 그녀에게 보내주었다.
그녀가 음료수가 가득 들어있는 냉장고의 문을 열었을때
그제서야 그녀는 알바생이 자신을 흘끗흘끗 쳐다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도 그럴것이 흑인이라는것에대한 신기함과 좀 부담되다 싶을정도로 커다란 가슴과 엉덩이
육감적인 몸매는 아직 청년인듯한 그의 시선을 빼앗기엔 충분했다.
그리고 그걸 느낀 그녀는 일부러 보란듯이 허리를 푹 숙여 그녀의 치맛속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봤을지 못 봤을지는 그의 재수였지만 적어도 봤다고 가정했을때의 흥분은 꽤나 쏠쏠했다.

"야 거기 알바생 있냐?"
"있지"
"돈 없다고 대신 몸으로 어느정도 지불한다고 하면 뭐라할까?"
"음 영어로 해볼까?"
"해볼 자신 있으면"

니타샤가 보기에 그렇게 나쁜 사람 같아 보이진 않았고
오히려 조금 순해보인다 싶은 인상을 줬으므로 니타샤는 한번 시험삼아 얘기해보기 시작했다.
딱히 공통적 요소가 없는 잡동사니들을 몇개씩 들고와서는 계산을 다 끝마쳐갈때
그녀는 적절한 연기와 함께 난처한 목소리로 대사를 읊기 시작했다.

"아 내가 지갑을 두고와서 그런데 어떻게 따로 계산할 수 없을까요?"

한국에서 살고있다고는 하지만 그녀의 생김새는 완전히 티비나 영화에 나오는 외국인과 판박이었다.
게다가 평소보다는 빠른 말투인데다 괜히 억양도 꺾어서 말했기에 알바생이 못알아듣고 엥 하는 표정으로 멀뚱멀뚱 서있던것도 당연한 결과였다.

"예?"
"음...뭐가 좋을까 그래요 보는 사람도 없는데 솔직히 아까부터 쳐다보고 있었던거 다 알고 있었거든요? 그럼 가슴이라도 만지게 해드릴테니까...괜찮으신가요?"
"아...아...네"

멀뚱멀뚱 서있다가 간신히 오케이라는 말을 내뱉은 알바생을 보고 그녀는 밖을 한번 쳐다보더니
지나가는 사람이 없음을 확인하고 알바생이 반응할 틈도 주지 않은채
곧장 상의를 벗어버리고 속옷을 풀러버렸다.
순식간에 반 나체가 되어버린 그녀는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오히려 당당하게 그의 앞으로 가슴을 내밀었다.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인지 전혀 이해를 못한 알바생은 그녀의 돌발행동에 오히려 놀란 표정이었다.

"아니 잠깐 잠깐 지금 뭐하시는거에요!"
"네?"

니타샤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표정이다.
물론 다 알아듣고 있었지만
알바생은 간신히 생각을 정리하고는 그녀가 내뱉은 단어를 몇개 생각해내고는 그의 생각을 짤막한 영어로 표현해냈다.

"그러니까 지금 돈이 없는데"

말 한마디 하고 니타샤는 고개를 끄덕였다
.
"가슴을 만지게 해 줄테니 봐달라?"
"네"

알바생은 꽤나 깊은 고민에 빠진듯 했지만 그것마저 잠시였다.
당장 이렇게 커다란 미인의 가슴을 얼마나 많은 돈을 준다해도 만지기 힘들거같은데
고작 만원 안되는 푼돈이 아까울쏘냐 라는 생각인듯 싶었다.
하지만 그도 생각은 있었는지 그녀를 계산대 안으로 불러들였다.
미묘한 구조 덕택에 계산대 안은 바깥 사람이 볼 수 없는 구조였고 알바생은 잠시 문을 잠구고는 그도 계산대 안으로 걸어들어왔다.
니타샤의 생각은 적중했다.
흔한 AV의 경우에는 일반인의 섹스판타지를 그린 경우가 많고 게다가 유독 그녀의 체감상 한국인은 미국의 자유분방함이 뭔가 엄청나게 음란하고 방탕한 문화인줄 아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
이 청년도 아마 그런 맥락이었으리라

"하읏..."

커다란 가슴을 갑자기 세게 주물러지자 그녀도 모르게 미약한 신음을 내뱉었다.
그러면서도 청년은 눈 앞에 꼭 수박만한 가슴과 그리고 짙은 빛의 유륜을 돌리고
유두를 꼬집으며 그녀의 가슴을 희롱하고 있었다.
그녀의 눈에도 그의 하복부가 부풀어 오른게 눈에 띄었다.
한 이 삼분 지났을까? 니타샤는 그제서야 그만이라고 말하며 가슴을 여몄다.
그러고는 곧장 속옷을 차고는 옷을 입고는 나가버렸다.
잠깐이나마 황홀경을 보낸 알바생의 표정은 꽤나 볼만했었다.

"끝났어?"
"다행히도"
"그러면 이제 근처에 갈만한 곳 있나?"
"한 10분 걸으면 공원 있는데 지금은 사람도 없을걸?"
"그러면 거기로 가봐"
"알았어"

니타샤는 비닐봉지에 사둔 물건들을 보고는 공원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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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분명 아이디가 하나일텐데 왜 다른 아이디로 이게 올라가있지...
뭐 어떻습니까 다시 쓰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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