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사장의 일상 - 9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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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꺼플을 밝히는 햇살의 따스함과 부드럽고 말랑한 따뜻한 느낌이 내 몸을 유영하는 기분좋은 느낌에 눈을 감은체 기지개를 피우여
늘어져 있던 근육에 새로운 활력을 주며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다. 내 몸을 반쯤 덮은체 보채듯 꼼지락 대는 정혜는 아직 잠에 취해 일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어제 낮동안 7번이나 사정하고 간밤에 정혜와 말 그대로 재도 안남도록 불태웠던 시간 동안에도 4번이나 사정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내 좆은 칼같이 아침에 날 따라 기상해 있어 날 뿌듯하게 만들어 주고 있었다.
정혜가 깨지 않도록 조심히 자리에서 나온뒤 보니 하얀 나신이 아침 햇살에 뽀얗게 광채를 내는것처럼 보여 모닝섹스에 대한 생각이
가득했지만 그랬다간 오늘 잡았던 면접이 날아갈것 같았기에 참았다. 같이 살자는 것만 아니면 어지간한 약속은 지켜왔기에 지금의
강건한 육체와 남부럽지 않을 부를 이룰수 있었던것을 항상 상기했다.
유혹하듯 뽀얀 광채를 내는 나신을 바닥에 떨어진 겉이불로 깨지않게 조심히 덮어준후 침실 밖으로 나와 보니 매일 청소와 내 아침을
차려주는 청이 아주머니가 부엌에서 달그락 거리는걸 보고 시계를 살피니 7시 30분이 조금 넘어 있었다. 청이 아주머니가 인기척을 들었는지
내게 조용히 문안인사를 해왔다. 나야 늘 알몸으로 자고 일어나고 청이 아줌마도 당연히 여기기에 그냥 평범한 아침 일상일 뿐이다.
" 쪼옥~~!! ...흐읍~~!!.......흐으으음~~!!....하악~~.... 그만해~~ 아유 냄새.... "
" 흐흐흐~~ 매일 하는것 갖고 왜 그래요?....안에 아직 자고 있으니....부탁해요....전 몸 좀 풀어야겠어요. "
" 호홋!....그래~~! "
" 참! ..입힐만한 옷이없는데 간단하게 입힐 옷두 좀 부탁해요! 간단하게요! ....쪽! "
" 이긍~~ 알았어! "
자식 셋딸린 48살 과부댁 김청. 11년전 남편이 과로사하며 받은 쥐꼬리만한 보험금으론 살림만 해오던 여자가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딸둘과 아들 하나를 부양하기 어려웠기에 생활전선에 뛰어들어 갖은 고생을 하다 5년전 내 집의 가정부를 다니며 팔자가 핀 160이 안되는
작은키에 통통한 살집을 가진 개방적인 성격의 좋은 여자다.
나를 겪다 개방적으로 변했지 첨에 내집 일을 할땐 힘든 삶에 치어 의욕도 없고 우울하고 그리 사교적이지도 않았었다. 자식들도 그땐
다들 속을 썩히고 빚도 있어 내 삶을 보고 일을 관두려 할때 나와 언쟁을 하다 하소연을 하며 펑펑 울어버린후 인생역전을 경험한 이른바
은인이 바로 나다.
뭐 나름 순수한 호의를 갖고 돕다 청이 아줌마와 그 두 딸과 씹질하고 그걸 빌미로 세여자와 엮인 여자들과 씹질을 하게 된 것은 호의에
대한 작은 감사를 받은것에 불과하다. 지금 큰 딸은 3년 전에 결혼해서 애를 낳고 잘 살고 잇고, 둘째딸은 미용실을 하며, 막내아들은 군
제대를 하고 대학교에 복학하여 생활하고 청이 아줌마는 아파트도 3채중 2개는 전세를 받고 있는 솔직히 일안해도 먹고 살수 있는 알부자가
된건 오로지 내 공덕이다. 남들이 뭐라 하던 청이 아줌마한텐 저 하늘위에 계신 분과 동격 대우받기에 아무렇지 않다.
베란다에서 1시간 정도 체조와 웨이트를 하며 땀을 흘리고 내 몸을 간단히 확인한 후 에너지 부족외엔 아무 이상 없음을 확인한후
샤워를 한 후 청이 아주머니가 챙겨준 옷을 입고 센스있게 원기회복식단으로 꾸려진 아침을 먹었다. 쇼파에 앉을때 보니 청이 아줌마가
어젯밤의 흔적을 정리해서 깔끔하게 원상회복을 한 후라 아침신문을 보며 오늘 일정을 주르륵 계획해 갔다.
일단 주유소 강소장에게 전화를 걸어 별일없음을 확인한후 잔소리와 투정을 마지막으로 통화를 마치고, 누님에게 아침안부전화를 하여
또 잔소리를 마지막으로 통화를 마쳤다. 그 다음으로 나와 누나의 재산관리에 관계된 사람 4명과 전화통화를 한 후 내가 주유소외에 여흥
거리로 벌여놓은 곳들의 관리자들과 통화를 마치고 노트북을 꺼내 통화내용을 확인후 미비한 점을 메일로 질책, 지시를 하고 나니 정혜가
침실 안에서 내 티한장 달랑걸치고 나오다 청이 아줌마와 마주치곤 황망스러워 하고 있었다. 그게 또 귀엽게 보여 날 흐뭇하게 해주었다.
" 아....안녕하세요.... "
" 호호호! 일어났네요? 전 여기 집안일 하는 사람이니 어려워하시지 마세요.호호호!
먼저 씻고 오세요, 제가 입을거랑 식사를 준비해 줄게요....호호호! "
" 네?....네.....고맙습니다..... "
날 찾다가 보고선 두 눈을 똥그랗게 뜨고 이게 뭐냐고 하기에 미소 지어주며 괜찮으니 시키는데로 하라고 손짓을 보내자 살짝 내게 눈을
흘기곤 씻으러 욕실로 갔다. 청이 아줌마가 소리내지 않고 내게 굉장히 미인에 성격도 좋다는 판토마임을 하기에 씨익 웃어줬다. 하기사
내 침실에서 나온 여자를 본게 세자리수인데 청이 아줌마의 평가는 굉장히 정확해 날 더욱 뿌듯하게 만들어 주었다.
노련한 청이 아줌마의 수발에 욕실에서 나온 정혜는 잘 빠진 몸을 여실히 보여주는 ? 달라붙는 면티에 무릎까지 오는 스판재질의 파란
운동복 바지로 갈아입은체 청이 아줌마의 수다공새와 더불어 식사를 마치자 얼른 내게로 다가와 당혹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어제와 새삼
전혀 다른 순진한 모습과 입은 옷이 주는 이미지를 더하니 20대 초반의 아가씨처럼 싱그럽고 활달해 여자의 변신은 언제봐도 신기하고
경이로웠다. 잠시 그런 정혜를 음미하다가 오늘 계획을 마치려면 빠듯할것 같아 정혜의 관심을 얼른 돌렸다.
" 하하하! 좋은 분이야. 정혜가 맘에 들어서 저런거니 부담가질 필요없어. "
" 놀랐잖아요? ....민망한 차림에 갑자기 마주쳐서....미리 알려주지! 못獰? "
" 크크큭!...아! 오늘 면접있잖아? 지금부터 준비해도 빠듯할것 같아, 어서 나가자!
어차피 나도 가야하니까 특별히 일일도우미를 해줄게! 영광인줄 알아! 나 몸값 비싸다구! 후후후! "
" 치잇! ..내가 애인가?..... "
" 나가자! 옷 갈아 입고 올게, 3분만 기다려! 남자의 변신은 3분이면 ok이니까! ,하하하! "
" 피잇!....알았어요..ㅎㅎㅎ "
청이 아줌마를 채근해 젊은 스타일의 세련된 슈트로 갈아입고 치장하고 나오니 청이 아줌마의 마법으로 어디서 구해오는지 도통 모를
천으로 된 빨간 후드점퍼와 운동모자로 마무리한 정혜가 기다리고 있었다. 나갈때 어떻게 알았는지 정혜사이즈의 하얀 조깅화까지
준비해 놓은 청이 아줌마한테 볼에 살짝 뽀뽀하며 아줌마 없음 내가 못살거라고 엄살섞인 아양과 감사를 하자 청이 아줌마는 환하게 웃으며
배웅했고 그런 모습을 정혜는 토끼눈을 뜨고 보다가 이네 피식 웃은뒤 역시 청이 아줌마에게 공손히 감사와 작별을 고했다.
나오며 어제 정혜가 입었던 옷과 신발을 찾는 작은 소동을 뒤로 하고 내 푸른색 2인용 BMW 스포츠카에 정혜를 태우고 " 묻지마! 걍 따라와,
오빠가 알아서 다 해줄게 " 의 작전을 발동했다. 12:10분에 시작된 작전은 17:23분에 완료되었다. 작전을 수행하는 동안 수많은 난관에
부딪쳤지만 불굴의 철판정신과 우격다짐, 내 사전에 없는 애걸까지 하며 무사히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료할수 있었다.
그 뿌듯함을 정혜가 부리는 투정 정도로 없어지진 않았다. 역시 남자는 재력도 능력임을 과시하며 정혜에게 눈을 못떼는 수많은 수컷들을
비웃으며 약속장소에 도착하자 얼마뒤 박원장이 도착해 먼저 서로 인사를 하고 변태 대머리 시키와 대면하기전에 입을 맞추었다. 역시
들리던 악평에 걸맞게 30분이나 지나 도착했는데 옆구리에 아메바가 세포 분열을 일으켜 토해놓은 변태 대머리 시키의 아들 놈이란 혹을
달고 나왔다. 20대 후반인 놈이 지 애비를 닯아 벌써부터 이마선이 정상인들의 라인을 훌쩍 넘어가 있어 30대 후반인 나보다 겉늙어 보이는
놈이었다. 지 애비랑 똑같이 이쁘지도 않은 대갈통을 가리지도 않고 다녀 그 밥에 그 나물이려니 했다.
쌍변태 시키들이 소개를 하는 내내 정혜에게 시선을 떼지 않기에 내심 언제가 저 눈깔 먹물을 쏙 빼버리겠다고 다짐을 했다. 뭐 일단 기선
제압을 함에 초전은 압승을 이룬채 박원장과 나의 융단지원폭격을 시작했다. 저들의 치부를 적나라하게 아는 박원장의 중후한 인상에
걸맞는 목소리로 화통하고 직설적인 그 특유의 화법으로 일단 스마트폭탄이 들어갔다.
" 아~~거 사람하곤!! 되? 안되? 사내가 딱 부러지게 해야지!
여기 임사장과 내가 이 정도도 안되? 알고 지낸게 얼만데 내가 언제 자네한테 아쉬운 소리 한적 있어? "
박원장의 스마트탄이 너무 강렬해 순간 변태 시키들을 힐끗보자 역시 들어올땐 제법 당당하더니 꼬리 잡히니 쌍으로 쩔쩔매는게 전형적인
것들이라 식상하기까지 했다. 아비 변태 시키가 먼저 꼬리를 내리고 숙이고 들어왔다. 시키가 찌질하게 2번을 못버티고 백기를 들어올렸다.
" 아이구~~ 형님! 제가 형님을 어찌 알아왔는데 그러십니까?
지금은 학기중이라 힘드니 제가 다음 학기에 꼭 자리를 마련하겠습니다.
다행히 다른 학교로 전근가는 선생들이 몇 있으니 자리가 쉽게 날겁니다. "
" 아버지, 그게.... "
" 인석아? 뭐가? 작년에 전근신청 한 사람들 있잖아? 거~~ 젊은 놈이 기억력하고는....쯧쯧
여기 임사장 반만 좀 닮아라! 거 일에 집중을 못하고 한눈이나 팔고 다니니...그래 갖구 이사장 패거리에게 어찌 버티려구 그러냐? "
" 하하하! 여기 정혜에게 들으니 교직에 계신분들 잡무가 굉장히 많아 힘들다고 하는데 그런 소소한거 놓칠수도 있지요? 안그런가요? "
" 마..맞아요! 제가 요새 교육청에서 공문내려온거와 학부모회에서 요구하는걸 조정한다고 머리까지 빠질 정도라구요! "
" 그것 보세요...박이사장님에게 뒤지지 않으려고 눈에 안띄는 곳까지 신경쓰지 않습니까? 하하하 "
" 허허~ 거 이사람....큰일날 소리 하지말게.....이사장이라니...흠!흠! "
" 뭐 장인어른 되시는 분께서 돌아가시고 나면 큰사위이신 박.이.사.장.님 말고 누가 감히 그 자리를 넘봅니까? "
" 험!험!......크흠! 그게 그리 쉽겠는가? 사위들이 나말고 둘이나 더 있고 마누라 외숙이라는 사람까지 작년에 들어와 뒤숭숭하다네 "
" 교직에 몸담으신지 30년이 넘었는데 어디 그 관록과 경험을 무시할수 없는 법이지요. 구관이 명관이란 말도 있잖습니까? 하하하 "
" 그럼!그럼! 이사회 사람들이 그걸 몰라봐! 그저 지금 장인어른 비위맞추고 살아오느라 머리가 다들 굳어져서 그렇지. "
" 여기 정혜가 들어가면 교사들 사이에서 박이.사.장.님 지지하는 교사 한분 추가되는거 아닙니까?
이사회라고 해도 선생님들 의견역시 무시하지 못하겠지요. 명문학원이라 선생님들 위상이 어디 좀 높습니까? 하하하 "
" 허허허!..명문은 무슨........그저 오래된게 자랑인데.... "
" 제가 믿.는. 박이사장님이 잘 해오셨으니 앞.으.로. 잘 부탁드리지요!
어디 저희가 남들같이 대면한 사이도 아니고....흐흐흐 안그렇습니까? "
" 크험~~!! 거 자식놈하고 있는데......알았네, 알았어! 네 반드시 마련해 주도록 하지! "
" 하하하~~!! 그럼 식전이면 식사하셔야죠? 다 먹고 살자고 힘들게 일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
변태 시키가 욕심은 많아서 모자란 지 변태 시키 2세까지 동원해 보는데 힘이 부치는지 앓는 소릴 하는데 내가 미쳤나? 널 왜 도와줘?
걍 술집 아가씨들 붙혀줄테니 그거 갖구 오늘 놀구 앞으로 잘 하란 내 뜻이 전해졌을리는 만무했으나 역시 눈 짧은 놈답게 멀리 있는
권력의 도움이 아닌 아랫도리 욕구에 금새 넘어가 희희낙낙 몸에 좋다고 하는 것들을 쳐먹는 대머리 변태 시키 부자를 보니 기껏 준비했던
봉투가 굳어 날 기쁘게 해주었다. 식사를 하며 정혜에게 술자리가 있으니 빠지라고 넌지시 일러두고 변태 시키들과 겸상을 하니 입맛만
버리는거 같았다.
식사후의 잿밥에 눈이 멀었는지 후다닥 쳐먹고 부른 배를 핑계삼아 자리를 파하고자 하는 시키들의 말없는 재촉에 먼저 정혜를 보내자
이제 대머리화가 진행중인 변태 시키가 아쉬워하는게 눈에 띄이자 저녁 술자리를 별렀다. 넌 시키야 내가 어떤 놈인지 누구 여자한테
지분거렸는지 단단히 대가리에 가로 새겨 주겠다고 작심을 하고 박원장과 다 함께 화끈하게 놀아주는 곳으로 옮겼다.
화끈한 곳의 사장과 여러 부대 수컷놈들중 박원장 도움 안받은 놈이 없기에 도착한 우리는 바로 VIP룸에 안내되어졌고 들어가며 나와 역시
끈끈한 관계를 가진 사장에게 넌지시 일러 변태 시키들 취향과 내 목적을 일러주자 피식 웃으며 엄지손가락을 보여 내 목에 힘이 들어가
졌다. 룸에 자리잡고 앉자 이곳은 처음인지 흥분과 기대로 들썩이는 대머리와 준대머리 변태 시키들이 가소롭게 보여졌다.
좀 있다 이곳의 수준을 알려주는 쭉빵한 아가씨들이 우르르 몰려들어오자 박원장이 맘에 드는 아가씨 둘을 먼저 차지하게 하자 다급히
지들도 둘씩 꿰차고 손장난을 쳐대며 남자들 특유의 허풍과 과장이 섞인 소개에 서로 간들을 보고 본격적인 껄쭉한 입담과 함께 술자리가
시작되었다. 일단 최고 연장자이자 일행들의 머리인 박원장을 띄어주자 아가씨들의 눈치빠르고 화끈한 접대로 룸안의 열기를 높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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