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아내의 비밀스런 직업 - 10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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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후쿠시마구-
-어서오시오. 정민철입니다.
-반갑습니다. 제가 김무영입니다.
정중히 손을 건네는 정민철의 손을 김무영이 마주잡았다.
정민철의 손에 대단한 악력이 느껴졌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갈까요.
정민철은 책상서랍을 열어 서류봉투하나를 꺼내들었다.
무영이 오사카까지 나와 이 사내를 만난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이토에게 돈을 건네준후 이틀후 오사카를 한번다녀왔고 다시 일주일이 지난뒤 두번째 만남이 있었다.
민정은 그사이에도 몇번더 촬영을 다녔고 무영은 몸이 아프다는 핑계를 댔지만 가네무라는 전혀 개의치 않았다.
무영의 머릿속은 그 어느때보다 빠르게 회전했다.
그 와중에도 상택은 집요하게 민정을 탐닉했고 이제 아내도 그와의 관계를 즐기는듯 보였다.
그만큼 상택의 물건과 테크닉은 대단했다.
섹스는 섹스일뿐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다.
조바심이 일었지만 아직은 무영도 아내를 믿고싶었다.
일본에 온지 벌써 한달이 훌쩍 넘어있었다.
약속기간은 두달이지만 저들의 행태를 볼때 얼마든지 조건은 늘어날수있다고 믿었다.
아내는 근 한달동안 수십명의 사내와 번갈아가며 그짓을 해야했고 성격도 많이 변해있었다.
언제부턴가 무영은 아내가 오히려 뭇사내들과의 관계를 반기는듯 하다는 느낌을 지울수없었다.
-제가 이토의 서류를 살펴보았습니다만...
정민철의 소리에 무영은 잡념에서 깨어났다. 건장한 체격의 정민철은 굵은 바리톤의 음성으로 말을이었다.
-우리가 조사한 내용과는 다른부분이 있습니다.
무영은 잔뜩 긴장한채 정민철의 다음 대답을 기다렸다.
-가네무라가 현재 두집살림을 하고있는것은 사실이지만 본가의 주소만 같고 정부의 주소는 전혀다른곳이더군요.
정민철은 침을 한번 삼키고 말을 이었다.
-나카노에 있는 주택밀집지역에 고급빌라가 타츠미 준코라는 여자의 소유로 되어있습니다. 우리가 조사한 바로는 가네무라의 애첩으로 나이는 23세입니다.
무영은 그가 가르키는 서류에 집중을 하며 듣고있었다.
-신주쿠주소는 야마구치의 합숙소로 가네무라가 조장으로 맡고있는곳이죠.
-역시 그랬군요.
-김선생 결정은 확고합니까. 우린 그대답이 듣고 싶어요.
이곳은 후쿠시마에 조총련사무실이었다.
비록 낡고 크진않았지만 이들이 마음만 먹는다면 야쿠자 몇명쯤은 간단히 찜져먹을수있었다.
무영은 어렵게 이곳을 찾을수있었고 처음에 경계하던 이들도 철저한 조사끝에 연락을 취한것이다.
또한 정민철이 무영의 사연을 듣고 분개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들은 조건을 걸었다.
-물론입니다. 그놈들에게 복수만 할수있다면 난 당신들의 조건을 받아들이겠소.
-좋습니다. 그럼 제 계획대로만 우선 움직여 주세요. 그리고 이토란 놈도 제거대상이 됩니다.
정민철은 한참동안을 무영에게 설명을 해야했다.
-우선 총을 사용하진 않을겁니다. 총을 사용하게 되면 여론의 주목을 끌수가 있어요. 골치아파집니다. 조용히 처리해야되죠. 아시겠죠.
-알겠습니다.
-좋습니다. 그럼 제가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론 이 핸드폰을 사용하시되 남의 눈엔 절대 띄지않게 하셔야 합니다.
-그러죠.
-걱정마세요. 김선생 우리가 다 알아서 할겁니다.
-감사합니다.
무영이 사무실을 빠져나와 향한곳은 신주쿠에 위치한 상택의 사무실이었다.
마침 오후 회의가 끝나고 자판기커피를 마시던 상택이 핸드폰진동음을 느겼다.
무영이었다.
-어 무영아. 금방 내려갈테니까 기다려라.
퇴근시간에 맞춰서 상택은 얼마후 회사정문으로 내려왔다.
-니가 여길오다니 어쩐일이냐.
-어 겸사겸사해서 제수씨한테 인사도 드릴겸 오늘은 니네집에가서 술이나 한잔하자.
-어 그래? 미리 마누라한테 말을 안해놔서..
-괜찮다. 대단한 손님도 아니고...뭐해 어서 가자.
-어..어 그래
개새끼 남의 마누라 따먹을때는 언제고...일단 너도 한번 당해봐라.
이런 마음을 먹고 무영은 상택의 집으로 향했다.
상택이 이리저리 핑계를 댈때마다 무영은 내심 모른척하며 다른말로 받았다.
일그러진 상택이 초인종을 누르고 문이 열렸다.
작은 일본식 정원이 딸린 집이었는데 아담하고 깔끔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어 내 친군데...
-안녕하세요. 김무영이라고 상택이 친굽니다.
-아아 어서오세요. 어서 들어오세요.
그리 미인은 아니었지만 단발머리에 귀염성이 있는 여자였다.
앞치마를 두르고 서두르듯 안내하는 모습이 약간당황한듯 싶었다.
집안은 크진않았지만 깔끔했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었다.
잠시뒤 하시미라고 소개한 상택의 아내가 술상을 차려 들어왔다.
아담한 거실에 세사람이 자리잡고 본격적인 대화가 시작되었다.
-역시 듣던데로 미인이신데요. 하시미상은
요코미치 하시미 이것이 그녀의 이름이다.
-아이 무슨말씀이세요. 아니에요.
부끄러운듯 고개를 숙이며 홍조를 보이는 그녀의 모습이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시미는 일본식 정종을 무영의 잔에 공손히 따랐다.
-하하 상택아 제수씨 부끄러워하니까 더 예쁜데...
-그..그래 하하 뭘 자 한잔하자.
쑥스러운듯 상택이 얼버무리며 술을 권했다.
쓴술을 입에 넣으면서도 무영의 눈은 하시미의 몸구석구석을 훑어지나갔다.
민정만큼은 아니지마 그런데로 균형잡힌 몸매였다.
주거니 받거니 하다보니 어느새 주전자 두개를 모두 비워버렸다.
무영이 일부러 하시미에게도 자꾸 술을 권한탓인지 얼굴이 벌게진 그녀의 모습이 귀여워보였다.
-이런 술이 떨어졌네. 어떡하지.
-아 제가 사올게요.
-상택아.
무영이 상택을 바라보며 눈을 찡긋거리자 올것이 왔다는 표정이 되어 말했다.
-아니 아니야 내가 다녀오지.
-아녀요. 두분은 말씀나누고 계세요. 제가 다녀올게요.
-아이구 제수씨 왜그러십니까. 저하고 둘이 있는게 싫으세요.
-무슨 말씀을...절대 아니에요.
무영의 농담섞인 진담에 영문을 모르는 하시미는 질색을 하며 고개를 저었다.
-음 내가 갔다올테니 무영이 말벗이나 되주고 있어요.
하며 상택이 일어났다.
-내가 슬슬 머리도 식힐겸 갔다올게. 마시고 있어라.
-어 그래. 천천히 갔다와도댄다.
상택은 말없이 밖으로 나갔다.
이제는 무영의 차례가 되었다.
-그런데 애는 없습니까. 저녀석이 도통 집안사정은 얘길안네요.
-네에. 아직... 노력은 해봤는데...
말을 흐리며 근심섞인 표정을 지어보이는 하시미였다.
-그렇군요. 뭐 그게 제수씨 잘못이겠습니까.
-후우 모르겠어요. 병원에 가봐도 별소용없고 다 제 탓이죠.
이제 하시미는 복받치는지 눈물까지 글썽거렸다.
-흑 죄송합니다. 무영상
-무슨 말씀을...마음 고생이 심했군요.
-아 흑 아니에요.
-저런...참고계셨군요. 참지마세요. 울고싶을때는 울어야 됩니다.
무영은 자리를 옮겨 하시미에게 다가가 어깨를 살포시 안아주었다.
-괜찮습니다.
-아니오. 그냥 우세요. 부끄러워 할것 없어요.
-아아~ 흑흑흑
무영이 말몇마디에 하시미는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눈물을 흘렸다.
들섞이는 하시미의 큰젖가슴이 출렁거리며 무영의 몸에 밀착되어왔다.
키는 작은편이었지만 하시미는 제법 큰가슴을 가지고 있었다.
이제 무영은 한보더 전진해서 하시미의 몸에 밀착을 시키고 두팔을 둘러 깍지를 꼈다.
향긋한 냄새가 하시미의 귓볼속으로 퍼져나와 무영의 마음을 뛰게했다.
좋은냄새라고 생각했다.
무영이 하시미의 귓가에 입김을 불어넣으며 혀로 살짝 터치했다.
귀밑뺨에 무영의 입술이 닿았고 하시미가 울음을 그쳤다.
평소같으면 벌써 난리가 났을 하시미였지만 알콜은 그녀의 몸 구석구석을 이미 점령하고 있었다.
무영이 한손으로 하시미의 턱을잡아 올리며 입술을 갖다댔다.
입술과 입술이 덮여지고 무영의 혀가 하시미의 입속으로 밀어넣어졌다.
무영의 혀는 능숙한 동작으로 그녀의 입속 구석구석을 탐닉해 나갔다.
-으 음
살짝 벌어진 하시미의 입술사이로 신음이 퍼져나왔다.
이제 어느정도 되었다는 생각이 들자 무영은 좀더 대담하게 나갔다.
이미 하시미의 큰가슴을 주무르던 손을 옷속으로 넣어 브래지어속으로 들어갔다.
땀으로 끈적하면서도 부드럽고 기분좋은 느낌이 전해져왔다.
-아아 안돼요. 그만
하지만 무영의 몸짓은 멈추지 않았다.
하시미역시 밑에서부터 뜨거운 기운이 올라왔지만 밀어내려고 노력중이었다.
-아아 제발 그만요. 곧 남편이 들어올거에요.
-괜찮아요. 소리가 들리면 그만하겠소.
말리는 하시미를 제압하며 무영의 손짓은 계속됐다.
하시미의 가슴을 실컷유린하다 실증이 났는지 무영의 손은 밑으로 내려가 치마를 들췄다.
-아아 거긴 안돼요.
-가만있어요. 걱정말고
하시미가 무영의 손을 막았지만 부질없는 몸짓이었다.
팬티를 찾아내고 그속으로 무영의 손이 들어갔다.
이미 하시미의 팬티는 축축해져 있었는데 무영이 손가락을 내밀어 밑을 만지자 끈끈한 액체가 배어져나왔다.
하시미의 입구로 구부러진 무영의 두손가락이 들어오자 온몸으로 전율이 퍼져나갔다.
-하아~
민정과 또다른 여색에 무영도 서서히 이성을 잃어가고 있었다.
하시미와 무영의 입가엔 끈적한 침이 흘러넘쳐 목덜미를 타고 내려갔다.
무영이 하시미를 밀어 바닥으로 넘어뜨렸다.
-아아 안돼요. 제발
무영은 하시미의 치마를 완전히 걷어올리고 팬티를 반쯤내린채 그녀의 음문을 만지며 뽀얀 하체를 감상했다.
길진않았으나 살집이 살짝붙고 늘씬한 다리였다.
아래서 욕정이 치밀어 오르며 무영의 성기에 힘이들어갔다.
좀더 흥분시켜야겠다는 생각에 세손가락을 뻗어 하시미의 질속으로 밀어넣었다.
-아아~~
보다 굵은 굵기에 하시미가 황홀해하며 두다리가 벌어졌다.
무영이 이제는 됐다고 생각한순간 누군가 대문을 미는 소리가 들렸다.
정신없이 농락당하던 하시미의 눈이 크게 떠지며 후다닥 일어나 앉았다.
"제길
욕설을 퍼부으며 무영도 한걸음 떨어져앉았다.
상택이 한손에 비닐봉지를 들고 들어섰다.
하시미는 이미 대충 옷가지를 정돈하고 앉아있었다.
-어 빨리 왔네.
-어 많이 기다렸지.
무영은 저주를 퍼부으면서도 밝은 표정으로 상택을 맞이했다.
하시미는 술상을 다시 차려온다며 상택의 비닐봉지를 안고 사라졌다.
-후후 자식 눈치없기는
-왜?
-몰라서 묻냐.
-아 그럼 벌써 시작한거야. 설마
-자식아 5분만 늦게 왔어도 할거 다했겠다.
상택이 믿을수 없다는 표정으로 하시미가 나간쪽을 번갈아 쳐다봤다.
-우리마누라가 상당히 보수적인데...어떻게
-후후 내가 누구냐. 좌우지간 넌 정당히 먹고 뻗어라. 알았지.
-음 그래. 알았다.
상택은 억지로 대답하면서도 질투와 원망이 섞인듯한 눈빛을 주방으로 보내고 있었다.
무영은 좀있을 하시미와의 섹스를 생각하니 아래가 저려왔다.
잠시뒤 머리까지 정돈한 하시미가 술주전자와 안주를 들고 나타나자 무영이 은근한 눈빛을 보냈다.
일부러 외면하는 하시미였지만 상택역시 그런 아내의 표정을 읽고있었다.
이런 저런 무의미한 말들이 오가며 밤은 더욱더 깊어지고있었다.
취했는지 취한척한건지 어찌됐던 상택은 안방으로 들어가 뻗어자고 있었고 하시미와 단둘이 남은 무영이 은근한 눈빛을 보내며 손을 잡아끌었다.
더이상 머뭇거릴 이유가 없는 무영이었다.
-왜이러세요.
놀란척하지만 목소리도 작고 반항도 미온적이다.
-몰라서 물어요. 하던건 마저 해야지.
-아아 제발 아까는 제가 술때문에 실수한것 같아요. 죄송합니다.
하지만 무영은 막무가내로 하시미를 잡아끌어당겼다.
-제발 무영씨 이런사람이었어요.
-이런 좋아서 즐길때는 언제고 그런 말씀을...아니면 남편을 깨워서 물어봐야하나.
능글맞은 무영의 말에 하시미는 기겁을 하며 손을 저었다.
-그럼 시키는 데로 해. 일루와 어서
어쩔수없는 입장이 된 하시미는 체념한듯 무영의 말을 따랐다.
-일단 다벗어. 니몸을 보고싶어.
-그럼 다른 방으로 가요. 여기선 도저히
-흐흐흐 걱정마 술에 취해서 괜찮아. 그리고 난 여기서 하는게 좋아.
-아아 제발
-소리치기 전에 말들어.
더이상의 반항이 무의미해진 하시미는 일어서 옷을 하나하나 벗어 나갔다.
이윽고 알몸이 되자 눈부신 나신이 드러났다.
-음 생각보다 좋군. 가슴도 크고 엉덩이도 맘에 들어.
중요부위를 부끄러운듯 가리고 있는 하시미를 보며 무영이 음탕하게 말했다.
-자이제 내옷을 벗겨.
하시미가 다가와 무영의 옷을 벗겼다.
-전부다
팬티만 남자 머뭇거리던 하시미에게 무영이 명령했다.
-이제 니 입으로 온몸을 핥는거다. 알겠지.
고개만 끄덕인 하시미가 무영의 가슴부위부터 혀로 빨기시작했다.
-음 좋군. 천천히 밑으로 그래
무영은 상세한 설명까지 해가며 하시미를 괴롭혔다.
겨등랑이 끝에서부터 발끝까지 하시미의 혀가 오가며 침을 묻혔다.
씻지도 않아 땀냄새가 베어져나왔지만 어쩔수없이 무영의 명령을 따라야했다.
양말을 벗기고 냄새나는 발가락을 하시미의 혀가 정성스럽게 닦아나갔다.
사실 무영이 방안으로 안들어가고 거실에서 하시미와 일을 벌이려는것도 다 의도가 있었다.
상택에게 자기 마누라를 얼마나 철저하게 유린해나가는지 보여주고 싶었다.
이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상택역시 조심스럽게 침대에서 일어나 문바깥쪽의 동정을 살피는중이었다.
다른날 같으면 몰라도 이런 상황에서 취해서 스러질 상택이 아니었다.
조심스럽게 문고리를 잡고 최대한 소리를 죽여 반뼘정도를 열었다.
다다미식의 거실자체가 좁았던 터라 방까지의 거리는 불과 3미터도 채 되지 못했기에 상택은 자세히 볼수있었다.
몰래 엿보는 상택의 눈에 하시미가 열심히 무영의 발가락사이를 혀로 핥아주고있는 장면이 목격됐다.
"이런 샹 저건 또 무슨 경우야.
어찌磯?무영은 천연덕스럽게 하시미의 젖가슴을 한쪽발로 비비적거리며 누워서 변태스런 애무를 받고있었다.
-이년아 새끼발가락은 왜안빨어.
-스미마셍.
하시미가 무영의 말에 고개를 조아리며 다시 발가락을 입에 물었다.
상택이 봤을때 머리에 피가 곤두서는 장면이었다.
-일루와봐.
-네.
-이년아 앞으론 뒤에 서방님이란 단어를 붙여라. 알았지.
-알겠어요. 서..방님
"저런 시발놈이 아이구 돌겠네.
생각같아서는 당장에라도 뛰쳐나고싶지만 자신도 무영의 아내와 수없이 관계를 가졌지 않는가.
-일루와서 내껄 입에 물어. 개년아
-네 서방님
일본여자라 그런가 궂이 대꾸를 안해도 될것을 꼬박꼬박 무영의 명령에 대답을 하는 하시미였다.
하시미가 무영의 남성을 잡고 입속에 밀어넣었다.
무영의 입새로 신음이 울려나왔다.
-음
처음 하시미의 인상은 귀엽고 앳된 가정주부였지만 이렇게 옷을 벗기고 성기를 빠는 모습을 보니 역시 여자는 낮과 밤이 철저히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택이 교육을 잘시켜놨는지 민정만큼은 아니지만 제법 사까시도 능숙했다.
무영은 못참겠다는듯이 하시미의 머리끝을 잡고 얼굴을 가까이 붙였다.
무영의 얼굴이 가까이 다가오자 하시미는 눈을 감았다.
-칵 퉤
난데없이 무영이 하시미의 얼굴에 침을 뱉었다.
-아
당연히 기분나빠야할 하시미였지만 오히려 무영의 행태가 그녀를 더욱 흥분시켰다.
-좋아. 창녀야.
-아 네 서방님
-흐흐 더 뱉어줄까?
-아아 네 서방님
하시미의 반응에 무영도 흥분되는지 입속을 꾸물거리더니 더 많은양의 침을 그녀의 얼굴에 뱉었다.
-아아
침이 하시미의 눈과 코에 맞아 밑으로 흘러내렸지만 그녀는 오히려 흐르는 침을 혀를 내밀어 핥아먹었다.
그 장면을 몰래 엿보는 상택의 목구멍속으로 굵은 침이 넘어갔다.
지켜보는 상택은 아랫도리가 저려오는것을 느낄수있었다.
다시 두세번의 침을 하시미의 얼굴에 뱉고난 무영이 더 나올침이 더이상 없자 갑자기 손을 올려 그녀의 얼굴을 때렸다.
찰싹
그리 세진 않았지만 뺨을 때리는 소리가 조용한 거실로 울려퍼졌다.
-하아
-이년봐라. 아프냐?
-아뇨. 서방님
-흐흐 이건 어때.
찰싹
조금더 강도를 높게해서 하시미의 뺨을 때렸다.
-아아~
엎드려 무릎을 꿇은자세의 하시미는 엉덩이를 비비꼬으며 신음했다.
-좋아? 좋은거야.
-아아 네 서방님
-흐흐 이년 이제보니 완전 개걸레잖아. 버틸땐 언제고...아주 몸이 달아 죽겠구나. 너
-아아 서방님 어서 좀 해주세요.
하시미는 더 못참겠는지 두팔을 바닥에 뒤로 짚어 몸을 젖히더니 가랑이를 활짝벌렸다.
자세가 얼마나 음탕했는지 무영의 눈빛이 음욕으로 번들거리며 하시미의 두다리사이를 훑었다.
상택은 무척놀랬다.
아내와 많은 섹스를 했지만 눈앞에서 벌어지는 행동은 그만큼 음란의 극치였다.
벌린 다리사이를 한손으로 만지작 거리며 하시미가 똑바로 무영을 바라본다.
-아아 어서 좀 ...서방님 어서
끈적한 목소리로 하시미가 애타게 무영을 불렀다.
-이 시발년보게. 그렇게 하고싶었던 거야.
-아아 네 서방님
자신의 음문을 두손가락으로 벌리며 적나라하게 보여주자 더이상 무영도 참지못했다.
잔뜩 긴장한채 발기한 성기를 하시미의 질입구로 가져갔다.
잠시 질입구에 귀두를 비비며 좀있을 삽입을 기대했다.
마침내 천천히 귀두부터 질속으로 삽입되자 하시미이 입술이 벌어졌다.
-하아 아아
-좋아. 걸레야.
-아 네 서방님
몰래 훔쳐보던 상택이 어느새 바지춤을 내려 자신의 물건을 잡았다.
무영의 피스톤운동이 시작되었고 그에 박자맞춰 하시미의 엉덩이가 춤을 추었다.
남편과는 또다른 성기를 느끼며 하시미는 천국에 와있는듯한 착각을 했다.
-아아 너무좋아.
무영이 부드럽게 움직이다가 때론 거칠게 할때면 방에 잠자는 남편은 잊어버린지 오랜된듯 소리를 한껏 높였다.
-아아 때려줘요!
-때려줘?
-네 더 맞고싶어. 서방님
-흐흐 이런 개년 좋아. 한번 견뎌봐라.
찰싹
무영이 손에 힘을 실어 하시미의 뺨을 때렸다.
-아아 아 여보
이제는 지맘대로 호칭을 부르는 하시미였다.
철썩
좀더 힘이들어간 무영이 하시미를 내려쳤다.
너무 세게쳤는지 하시미의 뺨이 발갛게 변했지만 그녀는 전혀 아프지않은듯 오히려 더 발광이다.
-아아 뱉어줘. 침뱉어줘요.
-카악 퉤
크게 벌린채 기다리는 하시미의 입속을 조준하며 무영이 침을 뱉었다.
-음 꿀꺽 아아 맛있어.
-그렇게 좋아. 샹년아
-네 너무좋아요. 아아 미치겠어.
-그럼 미쳐라. 걸레년
처음과 달리 하시미는 잔뜩 흥분한 상태로 온몸을 떨어댔다.
흥분한 하시미는 민정과는 또다른 맛이었고 더 격정적이었다.
그게 무영과 훔쳐보는 상택을 더 흥분시켰다.
-아아 시발년 돌겠네. 못참겠어.도저히
무영이 허리를 빛의 속도로 돌리며 소리를 쳤다.
-아아 아 좋아요. 더세게...
이제 절정으로 치닫는 무영의 속도는 눈부실정도였고 그에 맞춰 하시미도 절정을 향해 달려갔다.
-아아 지금...
하시미가 소리치자 무영이 몇번더 도리질을 하더니 그대로 하시미의 질속으로 사정을 했다.
-허억 아~
-아아~
끈적한 신음소리와 함께 무영이 하시미의 품속으로 엎어졌다.
상택역시 참지못하고 손을 빨리 움직이며 사정을 했다.
잠시 허무한 시간이 지나가고 하시미가 입술을 달싹거렸다.
-키스해줘요.
무영이 하시미의 입술을 덮었다.
하시미의 혀가 튀어나와 무영의 입속을 돌아다녔다.
사정을 한후에도 무영과 하시미는 떨어질줄을 몰랐다.
-너같은 여자는 처음이다.
-나도요. 너무 좋았어.
무영이 담배를 피기위해 몸을 빼려들자 하시미가 말렸다.
-아 빼지마. 이대로...좀더
-그래. 넌 정말 괜찮은 여자야.
이미 사정을 한 상택의 눈에는 질투가 타올랐다.
11부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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