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무슨 제목...그냥 봅시다^^ - 2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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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를 끝내고 나와 바라본 광경은 나름의 충격이었다. GH와 HJ가 나란히 싱크대에 서서 설거지를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속옷을 챙겨입고 그녀들의 뒤로 다가가 그녀들의 엉덩이를 한쪽씩 움켜잡고 그녀들을 한쪽씩 번갈아 보았다. 비록 웃는 모습들은 아니었지만 나름의 자잘한 이야기도 오고간 상태여서 서로 경계를 하거나 질투하는 그런 표정들은 사그라져 있는 듯 보였다. GH의 치마를 들추고 팬티를 젖히자 그녀는 살짝 얼굴을 붉히며 몸을 돌렸다.
“창피하게 그러지마...”
“머가 창피해? 섹스도 같이 했으면서... 안그래 HJ야?”
난 HJ에게 말을 돌리면서 동시에 그녀의 바지속으로 손을 넣어 엉덩이를 만져보니 노팬티였다. 그녀의 보지속은 내가 욕실에서 나와 엉덩이에 손을 댄 순간부터 젖은 듯 촉촉한 상태였다.
“HJ는 노팬티네...”
“못하는 소리가 없어...”
“나도 우리집이면 노팬티로 있을때 많은데... 여긴 아니잖아...”
HJ는 핀잔을 주듯 나를 바라보았지만 손을 거부하진 않았다. GH도 HJ가 노팬티로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난 뒤에는 더 이상 손을 빼지 않았다. 나의 손은 자연스레 GH의 보지와 HJ의 보지로 파고들었고 그녀들은 나의 손을 뒤로한채로 설거지를 계속하고 있었다. 난 그녀들의 몸을 비교라도 하듯이 뒤에서 치마와 바지를 내렸고 엉덩이를 뒤로 조금 빼도록 말했다. HJ는 항상 그랬듯이 나의 말이라면 두말 하지 않고 시키는대로 따랐고 GH는 약간 망설이는 듯 HJ를 한번 바라보았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HJ가 괜찮다는 듯이 아주작은 미소를 지어주자 하는 수 없다는 듯이 엉덩이를 내밀며 설거지를 계속 하였다.
싱크대 앞에서 엉덩이를 내밀고 있는 두여자를 바라보니 왠지모를 흐뭇한 느낌이 들었다. 두여자를 소유한다는 특권이라는 것이 이것인가? 나는 GH의 팬티를 무릎까지 내렸다. HJ의 옆에서 설거지중에 자신의 옷이 벗겨지는 것에 대한 창피함이 아직까지는 조금 남아있는지 팬티를 내리는 도중 다리를 오므리려고 힘을 주었다. 물론 그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팬티는 무릎까지 내려갔고 난 그녀의 보지를 벌리고 손가락으로 문지르고 있었다.
“뒤돌아보지 않기야 둘다 알았지?”
“....”
GH는 손가락으로 인해 느껴지는 보지의 느낌으로 인해 아무말을 하지 못했고 HJ는 그런 그녀를 보며 살짝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GH의 보지는 조금씩 젖어오기 시작하며 손가락의 움직임이 미끄러져 안으로 들어오길 바라듯이 꿈틀거리고 있었다. 보지를 벌린 채로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손가락으로 튕겨주자 그녀는 더 이상 설거지가 불가능하다는 듯이 손에서 컵을 떨어뜨리고 말았다. 손가락이 그녀의 보지속으로 들어가자 그녀는 결국 신음소리를 내며 나의 손을 잡았다. 난 그녀의 보짓물이 잔뜩 묻은 손가락을 HJ의 입속으로 넣어주었다.
“맛있어? GH 보지맛...”
“으음... 좋아... 자기야 내꺼도 만져줘...”
“오빠 창피하게...”
“창피하긴 뭐가 창피해... 안그래 HJ야?”
“응... GH씨 보지맛 좋아...”
“창피해...”
HJ의 말에 GH는 얼굴을 붉혔고 난 그녀의 입에서 손을 빼 보지로 향했다. HJ는 개수대의 설거지를 계속 하면서 나의 손을 느꼈고 나는 그녀의 뒤에서 보지를 벌려 키스를 했다. GH는 좀전의 자극이 가시지 않은 채로 싱크대에 두팔을 기대 지탱하며 서서 HJ를 바라보고 있었다. 난 그녀의 보지에서 입을 떼고 일어서 나의 자지를 HJ의 보지에 삽입을 하였다. 자신의 보지는 손으로만 자극을 하고 HJ의 보지는 입으로 자극하고 삽입까지 해주자 GH는 질투심이 났는지 나의 얼굴을 잡고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GH가 네 보지맛 보고 싶었나보네... 보짓물 잔뜩 묻었는데 키스를 다하고..."
“아냐 그런거...”
GH는 입을 떼고 나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을했다.
나의 자지는 GH을 상관하지 않고 HJ의 보지에 들어가 왕복운동으로 그녀를 점점더 흥분하게 만들었다. HJ는 싱크대에 기대어 나의 움직임에 반응하며 숨소리를 키웠고 그런 그녀를 바라보며 GH는 질투심을 참을수 없다는 듯이 나의 뒤로 와 나의 항문을 핥아대기 시작했다. 평소 항문에 키스를 하는 것을 그다지 내켜하지 않던 그녀였기에 질투심이든 단순한 흥분이든 그녀의 기분을 고조되게 하는 무엇인가가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었다.
“오빠가 언니만 해주고 있으니까 질투나서 그런거지...”
그녀는 조금씩 솔직해지기로 했는지 감정을 드러내 놓고 말을 하기 시작했다. GH가 그렇게 말을 하자 HJ는 눈웃음을 보이며 GH를 바라보았다.
“어머 GH씨 정말 질투하는거야?”
반쯤 놀리는 투로 HJ가 말을 하자 GH는 더욱 질투가 난다는 듯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며 투정 아닌 투정을 부리기 시작했다.
“오빠...”
“응?”
“나두...”
“뭘?”
그녀는 그래도 조금은 부끄러운지 말을 얼버무리면서도 자신도 더욱 흥분하고 싶다는 말을 내게 하고 있었다. 그녀는 이 자리에서 자신이 H에게 밀리는 것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는 생각을 했는지 스스로의 보지를 벌리고 내게 넣어달라는 듯이 보여주고 있었다.
“여기...”
“...왜?”
“아이 그러지말고 언능...”
HJ는 나의 움직임에 계속 흥분을 하면서도 GH의 모습을 계속 바라보고 있었고 그녀가 스스로의 보지를 벌리고 내게 요구를 하기 시작하자 약간은 미안한 듯한 느낌이 들었던 것인지 GH를 부드럽게 바라보고 있었다.
“그럼 오빠가 하면서 입으로 해줄까?”
나는 그녀에게 물어보며 보지에 손을 대었고, 이미 흥건하게 젖은 그녀의 보지는 손을 모두 삼켜버리겠다는 의지라도 있듯이 나의 손가락을 삼켜버리고 말았다.
“아음.... 오빠...”
잠시 GH에게 신경이 쏠려 왕복운동이 느려지자 HJ는 스스로 엉덩이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절정에 다다르고 있었는지 H의 신음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었다.
“조금만더... 자기야... 더... 아음... 아....”
HJ는 이내 절정에 다다랐고 이내 소파에 엎드려 기뿐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HJ의 보지에서 나온 나의 자지는 아직도 발기된 상태로 불끈거리며 있었고 HJ의 보짓물이 마르지 않아 번들거리고 있었다.
난 번들거리는 자지로 GH의 보지에 넣거나 입에 넣으려하면 당연히 거절할 것을 알고 있었기에 간단하게 닦고 와야 하는지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의 생각은 쓸데 없는 일이 되고 말았다.
"언니...“
GH가 언니라고 자의적인 의사로 그녀를 부르자 나도 HJ도 살짝 놀라 그녀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그녀가 한 말은 더욱 우리를 놀라게 해주었다.
“언니... 내꺼 핥아줘요...”
얼굴을 붉히며 말을 하고 있었지만 그 내용은 정말 대담하기 그지 없는 나조차도 상상할 수 없는 말이었다. 자의적인 의사로 한달뒤 자신의 남편이 될 사람의 또다른 아내라는 여자에게 자신의 보지를 벌리며 핥아달라고 하는 것이었다.
엎드려 숨을 고르던 HJ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깜짝놀라 그녀를 바라보고 못들었다는 듯이 되물었다.
“응?”
그녀도 놀랐는지 반말로 되물었고 너무나도 당당하다는 듯이 GH는 다시 요구를 했다.
“여기 핥아줘요...”
그녀는 너무 놀라 나를 바라보았고 난 살짝 어이없음과 그녀의 대담함에 놀라 살짝 미소를 짓고 있었다.
“뭐해? 핥아달라잖아...”
난 HJ에게 GH가 원하는대로 해줄 것을 요구했고 당황한 HJ는 잠시 망설이더니 이내 GH의 다리 사이로 향하기 시작했다.
이전의 섹스에서 서로의 보지는 이미 한번씩 핥아주었던 사이였지만 그건 내가 반강제로 시킨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GH가 자의적인 의사로 자신의 보지를 벌리며 핥아달라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언능 해줘요... 언니는 오빠가 해줬으니까 언니가 제게 해주는게 좋을 것 같아서 그런거에요... 그러니까...”
“응... 그래... 알았어...”
“싫은 것 아니죠?”
“싫은 건 아니지만... 좀 당황스러워서 그래... GH가 그렇게 말하니까...”
“뭐 어때... 이미 볼거 다보고 전에 입으로도 해주고 그랬잖아요...”
“그래도 이건...”
망설이는 모습이 역력해지자 내가 GH를 거들었다.
“망설일거 뭐있어... 자기는 내가 해줬으니까 GH 해주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 뭐... 나도 힘들다...헤헤..”
“...그래도...”
“언니 언능요....”
GH의 보지는 이미 조금씩 마르기 시작했지만 보지를 벌리고 있는 손은 그대로였다. 이윽고 GH의 보지에 HJ의 얼굴이 다가가자 GH는 답답하다는 듯이 그녀의 머리를 잡고 보지에 묻어버렸다.
“읍!!”
“아!! 음.... 좋아요 언니...”
HJ의 입은 GH의 보지에 닿아 움직이기 시작했고 이내 그녀의 보지로 혀가 들어가기 시작했는지 벌린 입사이로 혀가 움직이는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아음... 살살요... 부드럽게 해줘요... 네... 거기... 조금....아.... 아악!”
비릿한 보지의 냄새가 적응이 되었는지 HJ의 입놀림은 더욱 빨라졌고 빨라지는 HJ의 입놀림만큼 GH의 숨소리도 거칠어져갔다. 난 가만히 그녀들의 행위를 지켜보고 있었다.
“네... 거기... 아..! 클리토리스.... 거기... 조금더... 세게...”
“으음... 여기?...”
“네... 아악!... 너무 좋아요... 더요...”
HJ는 어느새 GH의 요구대로 그녀의 다리사이 이곳저곳을 침으로 흠뻑 적셔 놓았다. GH는 점점더 흥분을 하며 자신의 젓가슴을 움켜잡고 미친 듯이 신음을 하기 시작했다.
“아아!!!... 네.. 거기... 좀더 안쪽으로... 살살요...”
“좋아?”
“네...아!!... 거기 좀만 더 해주세요... 으음...”
GH의 요구와 신음소리는 점점 더 적나라한 표현을 쏟아내기 시작했고 HJ는 마치 무슨 이유에 끌리는 듯이 단순히 GH가 원하는 대로 움직여 주었다. GH는 그런 HJ의 성실한 봉사때문인지 내가 자지를 입에 넣어주기도 전에 절정에 다다르는 듯한 괴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아악!... 아... 거기... 좀더... 악! 언니 그래... 거기요... 좀더....”
“...으음.... 음...”
“거기 좀더요... 좀더... 더... 아악!! 좀더... 나 미칠거같아... 더요... 더... 더하란말야...!!”
GH의 미칠듯한 신음소리를 들으면서 HJ도 흥분을 하기 시작했는지 다리를 비꼬면서 신음을 뱉기 시작했다.
“으음... 좋아? 여기?”
“네... 거기... 아악!... 더...”
난 그녀들의 움직임을 보며 조금씩 사정욕구를 느끼고 있었지만 이내 GH는 절정을 경험하고 그녀들은 지친 듯이 소파에 쓰러졌다.
“언니...”
“좋았어?”
“응...”
“GH 오르가즘 느낀거야?”
“...”
Gh는 나의 질문에 대답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HJ는 스스로도 만족한 듯 웃으며 TV를 켰고 난 그녀들의 사이에 앉으려고 했지만 GH의 제지로 그녀의 옆으로 비껴앉게 되었고 GH가 가운데 앉게 되었다.
“오빠 이쪽에...”
GH는 내게 자신의 오른쪽에 앉게 하고 나의 자지를 잡았다.
“언니...”
“응??”
GH는 HJ의 손을 잡아 자신의 보지에 가져다 놓았다. 점점더 GH가 대범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HJ 또한 근가 원하는 대로 그녀의 보지를 손으로 애무했다.
“오빠는 내가 입으로 해줄께...”
난 나의 자지를 입에 넣는 그녀를 보고 HJ를 바라보았다.
전혀 나의 의도가 개입되지 않은 전개에 나도 놀랐으며 HJ도 마찬가지였다. 눈이 마주친 HJ도 놀랍다는 듯 살짝 미소를 짓고 그녀의 보지를 애무하는데 열중했다. 평소와는 다른 그녀의 입놀림에 난 그녀의 입에 사정을 했고 그 이후로 그녀들과 서너차례의 정정을 맛본 후에 HJ를 두고 집으로 GH와 함께 돌아왔다.
잠이들기전 샤워를 하고 시계를 보니 1시가 조금 넘어 있었다. 물을 먹고 침대에 올라가니 GH가 나를 반기며 안아주었다.
“오늘 어땠어?”
“나보다 네가 더 궁금한데? 어떻게 된거야 아까?”
“뭐가?”
“아까...”
“아까 뭐?”
“아까 왜그렇게 대범했던거야? 놀랐잖아... 정말...”
“놀랐어? 싫었던거야?”
“싫었던 것은 아니고... 놀라웠다고...”
“자기가 원한게 그런거 아니었어? 치...”
원하던 것은 맞았다. 다만 다소 어려운 상황이 전개되리라는 예상을 했었는데 예상이 빗나간 것이었다. 그것이 놀라운 이유였을 뿐이었다.
“몰라...”
“모른다니...? 뭘?”
“음... 그냥... 흥분했던거야... 처음엔 오빠가 언니만 해주는 것 같아서 화도 좀 나고 질투가 맞겠지? 질투심에 빨아달라고 한게 사실이야... 내 밑에서 내것을 빨고 있으면 뭔가.. 그런거 있잖아... 우위에 선 것 같고... 그런거..”
“으이그...”
“그런데 모르겠다... 그냥 언니 입이 닿고 움직이니깐 오빠가 해주는 것이랑 또 다른 느낌이 나더라구.... 갑자기 막 흥분이 되는거야 정말... 왜그런지도 모르게...”
“음...”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난 후에 생각해보니 아무리 다른여자와의 잠자리를 허용하는 관계라 해도 여자는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 레즈끼가 있는건가?”
그녀는 정말 알송달송한 표정으로 내게 물어왔지만 난 할 수 있는 말이 없었다.
그말을 마지막으로 그녀는 내게 파고들었고 난 그녀를 안고 잠에 빠져들었다.

HJ와의 섹스를 보고 흥분하는 GH와 GH를 보고 사정욕구를 느끼는 나를 바라본다. HJ와 GH를 매개하는 것이 나라고 생각했던 때는 그녀 둘의 관계가 조금이라도 나쁜결과를 초래하지 않을까 염려했었지만 HJ와 GH, 그리고 나를 이어주는 매개체가 성적인 욕망이 되어버리자 그녀 둘은 순식간에 가까워진 듯 했다. 그리고 그것은 나를 제외한 그녀들의 유희로 발전 될 수도 있었기에 나는 그안에서 소외되지 않을가 하는 기우를 느끼기까지 했다. 하지만 어찌되었든 그녀 둘에 있어서 만큼은 섹스에 대한 부담이 아주 말끔하게 해소가 되고 말았다. 이런 생각이 들자 아주 자연스럽게 난 SA를 생각하게 되었다.

며칠후 대학동기의 아버님의 부고를 접하고 문상을 하기 위해 성남의 장례식장을 찾았다. 지병이 있으셨는지 사고사인지도 모른채 대학동기라는 사실 하나로 아버님을 위함이 아닌 그녀석을 위해 가고 있었다. 대학후배인 GH도 나의 연락을 듣고 찾아오고 있었다. 물론 SA역시 후배였기에 빈소를 찾아 조문을 드렸고 결혼식을 몇일 남겨두지 않은 이유로 밖에서 그녀석과 담배를 피우고 있던 나는 GH을 옆에 둔채로 조문을 하고 나오는 SA를 마주칠 수 밖에 없었다. 아주 짧은 시간동안 일어난 일이었지만 나에게도 GH에게도 또한 SA에게도 긴 여운을 주는 순간이었다.
12시가 넘어 난 GH의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차안에서 SA의 전화가 왔지만 받지 않았다.
“여자야?”
진동을 무시하고 주머니에 넣는 나를 보고 GH는 물어봤지만 난 그저 대답없이 운전만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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