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엄마, 아내 이기전에 난 여자였다. -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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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엄마, 아내 이기전에 난 여자였다.



프롤로그

김혜란
나이 39살에 전업주부...
고등학교 2학년에 아들이 한명 있다.
솔직히 나가서 돈을 번다기 보다는 사회생활을 계속 하고 싶었지만,
대학교때 남편을 만나 연애를 하던 중 갑자기 생긴 아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결혼을 해서 지금까지 살림만 하고 있는 형편이다.

남편은 5살 연상으로 평범한 셀러맨이다...
15년여를 뼈빠지게 고생했지만,
회사에서 나오는 월급이라는게 세금때고 평균 300여 만원정도...

그동안 모은 돈과 시댁의 도움으로 몇 년전 집을 장만한게 전 제산이다.
그나마 아직 3000만원 정도의 융자금이 남아 있는 상태이다.
그러다 보니 저축은 고사하고 마이너스가 안나면 다행이라고 생각할 정도니 말이다...
물론 내가 살림을 잘 못해서 그런 이유도 있겠지만,
나도 나름대로 하느라고 했지만 도저히 돈을 모을 수가 없었다.

외모는 168에 65정도 나가는 좀 통통한 편이다.
젊었을때는 남자친구를 세명이나 깔아놓고 만나기까지 했을 정도로 좀 놀아 보기도 했지만,
결혼하고부터는 살림에 애 키우느라 전형적인 아줌마의 모습으로 변해 버렸다.
집에서 살림만 하다보니 늘어나는건 뱃살뿐...
그나마 밤마다 동네를 돌며 운동을 한 덕택에 흉하지 않을 정도의 뱃살만 나온 상태다.

이렇게 세상모르게 평범하게 살아온 나에게 조금씩 마음에 변화가 생긴 건,
남편이 40대가 되고 나서부터 점점 줄어드는 잠자리 관계 때문이다.

남편은 그다지 섹스를 즐겨하는 사람은 아니었다.
그래도 내가 원하면 언제든지 내게 달려들어 날 즐겁게 해 주곤 했는데,
30대 후반으로 가자 왠지 의무적으로 한다는 느낌을 갖게 했다.
그것도 40대에 들어서니 한달에 두세번이던 관계가 한달에 한번을 할까말까로 변해버렸다.

솔직히 여자의 입장에서 먼저 섹스를 하자고 남편에게 달려든다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만은 아니다.
여자도 사람인지라 섹스하고 싶은 욕망을 참고, 참고, 또 참다보면,
어쩔 수 없이 더 이상 참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러 먼저 손을 뻗게 된다.
그래도 남편이 흥쾌히 승낙을 하면 다행이지만,
거부를 할 경우에는 그 수치심이 이루 말할 수 없다.
하지만 거부하는 것보다 더 기분 나쁜것은,
어쩔 수 없이 의무적으로 하는 식으로 남편이 나올 때다.
그런 날은 대부분 남편이 먼저 사정을 하고 내려오는 경우가 다반사다.

난 살림과 애 키우는데 정신을 쏟으려 했지만,
혼자 있는 시간이 되면 자꾸만 이상한 상상을 하는 날 발견하곤 한다.

남자들은 아줌마들이 모이면 야한 얘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할꺼라고 생각하지만,
그건 남자들이 꾸며낸 얘기 일뿐,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
내가 혹은 친한 옆집 언니가 바람을 피워도 서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미친 여자가 아니고서야 그런 자신의 치부를 자신있게 말 할 수 는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내 주변에 바람을 피우는 동생이 한명 있기는 하지만,
그건 그 동생이 알리바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날 이용하는 바람에 알게된 내용일 뿐,
그 동생이 만나는 남자에 대해서 자세하게 얘기 한 적은 없었다.

이렇듯 섹스에 대한 굼주림으로 쌓일대로 싸인 스트레스를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혼자서 끙끙 앓고 있던 나에게 뜻밖에 재미난 사건이 발생했다.


1. 노 출

여느때처럼 남편이 출근을 하고 아들을 학교에 보낸 뒤 대충 집안일을 끝내자,
다시 또 무료한 시간이 시작되었다.
집안을 대충 치우고 나니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돼 샤워를 마치고,
난 컴퓨터를 켜서 내가 가입한 카페에 들어가 이런저런 얘기들을 읽고 있을 때였다.

“띵~ 동...”
“누구세요?...”
“택배 왔습니다...여기가 김혜란씨 댁인가요?...”

몇일전 홈쇼핑에서 주문한 물건이 도착한 모양이었다.
난 아무 생각없이 문을 열고 물건을 받아 들었다.
그런데 날 바라보는 젊은 택배기사의 얼굴표정이 빨게지면서 어쩔 줄 몰라 하는 듯 했다.
난 문을 닿고는 우선 물건을 탁자에 올려놨다.
그때까지도 난 젊은 택배기사가 왜 그런 난처한 표정을 지었는지 몰랐으나,
소변을 보기 위해 화장실로 간 난 경악을 금치 못했다.

샤워를 마치고 브레지어도 않한 알몸에 티만 하나 입고 있었는데,
그 티라는 놈이 오래되서 그런지,
위쪽에 달린 단추 세게가 채워도 어느순간 풀리고, 풀리고 하던 티 였다.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은 단추가 다 풀려서 유방의 골이 다 보일정도 였다.
난 설마 하며 허리를 살짝 숙이며 거울을 보자 유방의 유두가 그대로 보이고 있었다.
아까 물건을 받느라 허리를 살짝 숙였을때,
아마도 젊은 택배기사는 내 유두까지 선명하게 봤을 것이다.
그제서야 택배기사가 난처한 표정을 지은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외간 남자에게 내 유방을 아무 여과없이 보였다는 수치심에 난 얼굴이 빨게 지면서도,
한편으로는 묘한 흥분이 내 온몸을 감싸고 있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그 흥분은 내 보지에도 느껴지면서 안쪽으로 찌릿찌릿한 느낌을 갖게 만들었다.

묘한 흥분에 손을 아래로 내려 클리토리스에 갖다대자,
손 끝이 닿을 때마다 찌릿한 느낌을 느낄 수 있었다.
난 본격적인 자위를 위해 치마와 윗 옷을 벗어버렸다.
거울속에는 30대 후반이리고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매력적인 알몸의 여인이 한명 서 있는게 보였다.
마치 누군가 날 보고 있는 곳에서 자위를 하는 착각을 하며,
손가락을 빨아서 침을 묻힌 뒤 클리토리스를 본격적으로 비비기 시작했다.

“아흑...아흑...아흑...좋아...좋아...”

난 아까 그 젊은 택배기사가 날 강간하는 착각에 빠져 내 유두와 보지를 동시에 비비고 있었다.

“아흑...아흑...너무해...아흑...날...좀...어떻게 해줘...아흑...아흑...아흑...”

클리토리스를 비비던 손은 점점 더 빨라지고 있었다.

“아흑...아흑...어서...어서...내...보지를 좀...아흑...아흑...아흑...”

어느세 흥분한 내 손은 보지속을 쑤시고 있었다.
평상시 자위 할때라면 손가락 하나로 끝을 냈겠지만,
오늘은 하나로 만족을 할 수가 없었다.
마치 두 개의 손가락을 택배기사의 자지로 여기고 내 보지를 쑤시고 있었다.

“아흑...아흑...너무해...아흑...더...더...깊숙이...아흑...아흑...아흑”

난 더러운 지도 모르고 알몸으로 목욕탕에 앉아서 다리를 벌린체 보지를 쑤시고 있었다.

“아흑...아흑...아흑...그만...그만...아흑...더...더이상은...아흑...아흑...악...”

지금까지 자위를 하면서 느끼지 못했던 흥분과 쾌감이 보지를 중심으로,
온 몸으로 퍼지고 있었다.

잠시후 정신을 차린 뒤 샤워를 마치고 쇼파에 앉았지만,
오르가즘의 여운은 아직도 남아 있는 듯이 보지가 움찔움찔 하는걸 느낄 수 있었다.

그것이 발단이 되어,
혹시나 그날과 같이 내 몸을 외간 남자에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또 생기지 않을까 해서,
난 집에서는 브레지어를 하지 않는 날이 많아졌다.
그러다가 급하게 슈퍼라도 갈 일이 생기면 귀찮지만 브레지어를 착용하는 수고를 감수해야 했다.

그러던 어느날,
아들이 여름방학식을 하던날 친구들을 데리고 온다는 전화에,
먹거리를 만들다 보니 식용류가 다 떨어져 슈퍼에 가야 될 일이 생겼다.
브레지어를 찾던 난,

‘그냥 한번 나가 볼까?...’

연두색 티를 입고 있던 난 거울 앞에 서 봤다.
브레지어를 할 때와 별반 다를게 없어 보이는 모습이었다.
걱정되던 유두의 모습도 색깔 옷을 입어서 그런지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모를 정도였다.

난 안심하고 문을 나섰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데 가슴이 뛰기 시작하더니,
아파트 입구를 나와서 거리를 걸을때는,
왠지 모든 사람들이 내 가슴만 쳐다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다.

브레지어를 할때는 몰랐는데,
유방을 고정시켜 주질 않으니 걸을 때마다 유방이 옷에 쓸리고,
신경을 않쓰면 괜찮은데,
작정을 하고 노 브레지어로 거리에 나오니 이상한 생각이 들면서,
유두가 조금씩 일어나기 시작했다.
슈퍼에 다다랐을때는 옷 위로 튀어나온 유두가 선명하게 보일 정도였다.

난 얼른 필요한 물건들을 집고는 계산대로 갔다.
처음에는 아무렇지 않게 계산을 하던 아저씨의 눈길이,
내 가슴으로 가면서 조금은 경직된 얼굴로 계산을 하고 있었다.
아저씨는 계속해서 내 가슴을 훔쳐봤고 손을 떨면서 물건을 떨어뜨리기도 했다.

아저씨의 눈길에 내 몸은 뜨거워지면서 얼굴은 물론이고,
내 보지가 화끈화끈한걸 느낄 수 있었다.

내 몸의 반응과는 달리 난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딴전을 피웠다.
계산을 마치고 나오는데,
아저씨는 넋이 나간듯이 날 계속 쳐다보는 듯 했다.

난 얼른 집으로 가기 위해 걸음을 서둘르자,
내 유방은 더욱더 요동을 치며 옷에 쓸리자,
유두가 마치 섹스를 할 때처럼 벌떡 일어서 버렸다.
이제는 누가 봐도 노브레이지어라는 걸 알 수 있을 정도로 티가 나고 있었다.
아파트 입구까지 오면서 마주치는 사람이 없어 다행이라는 안도감에,
문이 열려있는 엘리베이터를 탓다.
엘리베이터에는 윗집에 사는 아들 친구인 명호가 타 있었다.

“안녕하세요...”
“어...그래...벌써 끝났니?...”
“네...”
“우리 진수는?...”
“전 엄마랑 갈데가 있어서 먼져 왔구요...진수는 친구들이랑 어디 들렸다가 온데요...”
“오늘 방학식 했지?...”
“네...”

명호와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어느 순간 명호의 얼굴이 빨게 지면서 날 제대로 못 쳐다보고 있었다.
순간 티 위로 들어난 유두가 생각났고,
거울에 비친 내 유방의 유두는 유난히 솟아올라 있었다.
아들 친구에게 이런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 창피하기도 했지만,
그 어린 아들 친구도 남자라고 느껴지는지,
나 역시 묘한 흥분에 몸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명호는 메고 있던 가방으로 자신의 하체를 가리고 있었다.
아마도 저 가방을 치우면 바지 앞이 볼록하게 솟아 있을 것이다.

“그럼 올라가...”
“네...네...안녕히 가세요...”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문을 여는 동안 명호는 엘리베이터 문이 자동으로 닿이게 놔뒀다.
문이 닫이는 그 순간까지 명호는 내 가슴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듯 했다.

집에 들어가자 마자 화장실로 달려가 팬티를 벗어보니 팬티 앞은 젖어 있고,
보지는 액체로 번들거리고 있었다.
마치 남자의 자지를 받아들이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것처럼...

내 보지는 마치 블랙홀처럼 손가락을 안쪽으로 빨아 들였고,
손가락에 느껴지는 질 안쪽의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의 살들이 내 손가락을 조여왔다.
손가락으로 안쪽을 휘젓자 그곳에서부터 시작한 짜릿한 느낌은 온몸으로 순식간에 퍼져 나갔다.

“아흑...”

하지만 더 이상 할 수가 없었다.
아들과 친구들이 언제 올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손가락을 빼야만 했다.
손가락을 빼면서 느껴지는 짜릿한 기분은 남자의 성기가 빠져나갈때와 별반 다를게 없었다.
아쉬운 마음을 접고 대충 씻은 뒤 서둘러 음식을 장만했다.

음식을 다 만들무렵 아들과 친구 두명이 집으로 들어왔다.

“안녕하세요...”
“어...그래...어서와...”
“와...냄세 좋다...뭐야 엄마?...”
“별거 아니니까 너무 기대하진 마...방에 들어가 있어...다 되면 엄마가 부를게...”

아들과 친구들은 방으로 들어가고,
난 간식을 다 만들어서 아들을 부르려다 말고 간식을 가지고 아들방으로 갔다.
문을 두드리려는 순간 안쪽에서 들리는 아이들의 대화에 난 너무 놀라 쟁반을 떨어뜨릴뻔 했다.

“뭐!!!...수면제?...너 그거 어디서 났어?...”
“쉿!!!...조용해...니네 엄마 듣기라도 하면 어쩔려구 그래...”
“정말 그거 먹으면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잠든단 말야?...”
“내가 먹어 봤잖냐...”
“정말?...어땠어?...”
“와...진짜 빠르더라...한 7시쯤 먹었는데...10분을 못 버티겠더라...일어나 보니까...
다음날 아침 9시더라...”
“우와...캡이다...너 근데 그거 어디다 쓸려구?...”
“어디다 쓰긴 저번에 미팅해서 만난 애들한테 한번 써먹어야지...크크크...”

아직까지 어린애들이라고만 생각했던 아들과 친구들의 대화는 이미 어린애들의 대화가 아니었다.
난 너무 놀라 귀를 바싹 붙이고 좀 더 대화를 들어봤다.

“나두 한 개만 주라...”
“어디다 쓰게?...”
“그냥...하나 갖고 있을려구...”
“음...좋아...”
“정말?...”
“대신 조건이 있어...”
“조건?...”
“이거 오늘 한번 써보자...”
“오늘?...누구한테?...”
“누구긴...너네 엄마지...”
“뭐?...이런 씨발이...니네 엄마한테나 써라...븅신아...”
“누가 뭐 이상한 짓 한데?...그냥 잘 듣나 한번 해보자는 거지 뭐...”
“...그래도 않되...”

아들의 방에서 물러나 부엌으로 오면서 난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려야 했다.
그래도 아들의 말이 날 조금은 안심 시켰다.

“진수야!...나와서 이거 먹어...”
“네!...”

잠시 후 세명의 아이들이 거실로 나왔다.
난 간식과 음료수를 아이들에게 주고 부엌으로 갔다.
내가 뒤돌아 서 있자 아이들은 뭔가를 수군수군 거리고 있었다.
난 부엌에 있는 손거울로 아이들의 동향을 살폈다.

순간 놀라운 장면이 내 눈에 들어왔다.
아들 친구중에 철민이라는 친구가 음료수에 가루약 같은걸 타고 있었다.
그리고는 아들인 진수에게 주면서 뭔가를 시키는 듯 했다.

분명 그 가루약은 아까 들었던 수면제 일 것이다.
하지만 진수가 강력하게 반대를 했으니,
그 음료수를 나에게 먹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걸 난 믿고 있었다.

진수가 계속해서 거부를 하자 철민이라는 친구가 진수의 귀에 뭐라고뭐라고 속삭이자,
아들은 작은 소리로 ‘정말?...’이라고 되물었고,
철민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철민이가 무슨 제안을 했는지 모르지만,
강력하게 거부를 하던 진수가 동요하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리고는 내 기대를 무참히 깨고는 음료수를 들고 내게 다가왔다.

“어...엄마...”
“으...응?...왜?...뭐 더 필요한거 있어?...”
“아니 엄마두 더운데 이것 좀 드시라구요...”

아들은 철민이가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내게 가지고 왔다.
난 딱히 거부할 이유를 찾지 못하고 음료수를 우선 받아 들었다.
아들과 친구들은 딴전을 피우면서도 슬쩍슬쩍 내 행동을 주시고 있는 듯 했다.
난 뒤돌아서서 마시는 척 하면서 아이들 모르게 음료수를 싱크대에 뱃어냈다.

이제 필요한건 내 연기력...

‘아까 듣기로 잠드는 시간까지 10분정도 걸린다고 했지...설마 무슨 짓이야 하겠어?...’
‘진수도 있고, 분명 아이들이 실험삼아 해 본다고 했으니 별일 없을꺼야...’

난 스스로 날 안심시키고는 부엌에서 정리를 하다 10분여가 다 됐을무렵,

“아~...함...왜이렇게 피곤하지?...진수야...”
“네...네!...”
“엄마 방에서 좀 누워 있을테니까 친구들이랑 놀아...”
“네...네...”

진수는 떨고 있었다.
엄마에게 이런 실험을 한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행동이라는걸 알고 있는 듯 했다.
난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누웠다.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을꺼라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이들이 이상한 짓을 하면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스러웠다.

순진한 진수를 꼬셔서 나에게 이상한 짓을 하지나 않을까 고민하면서,
아이들이 내게 이상한 짓을 하는 상상을 하자 몸이 조금씩 뜨거워졌다.
난 나도 모르게 유방에 손을 댔고,
그러자 유두가 일어서면서 흥분이 되고 있었다.
그러고 있는데 문앞에서 아이들이 조그맣게 얘기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냥 한번 보기만 하는거야...정말 잠들었는지...”
“그랬다가 깨면 어떻게...”
“그럼 뭐 찾으러 왔다고 하면 되잖아...빨리 들어가 봐...”

아마도 내가 잠들었는지 확인을 해보라고 진수에게 종용하는 듯 했다.
잠시 후 문 손잡이가 조심스럽게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더니 문이 열리면서 진수가 들어오는 듯 했다.
난 우선 잠이 든 척을 했다.
진수는 내게 조심스럽게 다가와 날 불렀다.

“어...어...엄마...어...엄마...”
“.....”

내가 아무 대답도 없자 진수는 내 어깨에 손을 대고는 슬며시 흔들기 시작했다.

“어...엄마...엄마!...”
“.....”

진수는 좀더 강하게 날 흔들어 깨웠다.

“엄마!...엄마!...”
“.....”

진수는 내가 확실하게 잠든 걸 확인했는지 친구들에게 달려갔다.

“와~...대단하다...정말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잠들었어...”
“거봐...내가 괜찮다고 했잖아...우리도 한번 볼게...”
“않되!...”
“그냥 우리도 얼마나 깊이 잠들었는지 확인만 할려구 그래...”
“정말 확인만 하는거다...이상한 짓 하면 죽을 줄 알아...”
“알았어...”

세명은 조심스럽게 내게 다가왔다.
그리고는 누군가가 내 팔을 잡고는 흔들었다.

“아줌마!...아줌마!...”
“와...정말 깊이 잠드셨나 보다...”
“거봐...이제 됐지?...나가자...”
“잠깐만...”
“왜 또?...”
“근데 너네 엄마 집에서는 브레지어 않하시니 보다...저것봐...”

순간 노브레지어인체 아까 유방을 만져 유두가 일어선 것이 생각났다.
아마도 옷 위로 유두가 일어서 있는것을 아이들은 확실하게 보고 있을 것이다.
난 아무 행동도 못하고 그냥 아이들의 구경꺼리가 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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