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이의 노출 - 1부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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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정이 받은 회식 공지는 평소와 달랐다. 평소 늘 가던 조그만 고기집이 아니었다.
그리고 오늘은 2차로 노래방에 가고, 거기서 잘 노는 직원들에게 소정의 휴가비와 함께 일주일간의 휴가를 준다는 내용이 들어있었다. 직원들은 술렁이기 시작했다. 휴가비와 일주일간의 휴가라... 직장인들에겐 꿈과도 같은 상품이었다.
몇몇 노래에 자신있는 직원들은 이걸 왜 이제 알려주냐며 투덜대기도 한다.
하지만 오늘 가장 큰 관심은 수정이다!
늘 가는 작은 고기집에서 알몸으로 회식을 했던 수정이었는데, 오늘 공지가 나온게 보니, 제법 큰 프랜차이즈 곱창집이었다.
늘 가던 고기집은 이제는 주인이나 종업원들이 다 수정의 알몸회식에 적응이 되어 있었는데, 여기서는 어떻게 해줘야 하나...
알몸의 수정이 다른 손님들에 의해 사진이 찍힐수도 있으니, 그냥 옷을 못 벗게 막아야 한다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었다.
오후에는 모두들 그렇게 수정의 알몸회식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의견을 나눠야 했다. 다들 수정에 대해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정작 수정은 너무나 기대가 되었고, 도대체 어떻게 내 노출 욕구를 풀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사실 고기집에서의 회식은 늘 자극적이고 좋았지만, 이제 서서히 같은 장소, 같은 직원들뿐이라 조금은 식상해져갈 무렵이었다.
이젠 좀더 큰 장소에서 모르는 사람들까지 있는 곳으로 장소를 옮기게 된것이다. 생각만으로 흥분이 되어 이미 그녀의 티팬티는 애액으로 적셔지고 있었다.
그러나, 수정은 자신을 걱정해주는 직원들의 말을 듣자, 조금은 걱정이 되었다. 흡연실의 소리가 잘 들리는 비상계단은 수정이 자주 가는 곳이었다. 수정의 노출의상에 대한 직원들의 반응을 들을수 있어, 자주 갔었고, 가끔은 직원들의 생생한 노출후기에 너무도 흥분되서 들키는것 모든것 다 놓고 자위를 격렬히 했던 적이 많았다.
어쨌든 그곳에서 수정은 자신을 걱정해주던 직원들의 소리를 들을수 있었는데, 다른건 다 괜찮았는데, 역시나 스마트폰이 문제였다.
같이 있는 손님중에 아마도 알몸으로 있는 그녀를 찍을 가능성이 높았다.
그리고, 그렇게 사진을 찍었다면 아마도 알몸녀, 노출녀 하면서 인터넷에 올릴 가능성이 높았다.
얼굴이 안나오면 별 문제 없다.
오히려 인터넷에 자신의 알몸이 노출되어 전국민이 보게 되면, 정말 너무도 흥분되고 오줌쌀만큼 짜릿해질것 같았다.
하지만, 얼굴이 노출되면 그건 좀 심각해질거 같았다. 동창회도 못나가고, 식구들도 힘들어질테고...
하지만, 이 기회를 놓치기는 정말 싫었다.
그래서 일단 수정은 잠깐 건물 지하에 있는 악세사리점이랑 구두점에 가서 평소 안 신는 스타일의 샌들과 헤어밴드등 엑세사리를 샀다. 평소 전혀 하지 않는 스타일의 두꺼운 헤어밴드나 목걸이등을 샀다.
그렇게 해서 일단 알몸이 되었을때 얼굴만 안나가면 자신을 알아볼수 없게 했다. 혹시 몰라서 얼굴을 많이 가리는 큼지막한 선글라스까지 샀다.
그런데, 선글라스를 사다보니 수정은 정말 좋은 방법이 떠올랐다. 오늘 노래자랑이 있다고 했으니, 좀 재미있는 분장을 준비하면 될것 같았다. 좀 재밌는 개성있는 가발과 큼지막한 선글라스만 있어도 얼굴이 찍혀도 거의 못 알아볼거 같았다.
‘그래 그거야!!’
수정은 서둘러 추운 날씨에 얇은 티랑 티팬티만을 입은채 제법 멀리 떨어진 상가에까지 가서 필요한 물건들을 사왔다. 오늘까지 하기로 한 업무가 있었지만, 지금 수정의 머리에는 그것은 관심밖으로 밀려났다.
분장에 필요한 물건들을 사와서, 화장실서 완벽히 분장을 마치고 나서 수정은 자랑스럽게 직원들 앞으로 갔다.
“짜잔...ㅋㅋ”
“어 수정이야? 워... 이게 뭐야?”
여직원언니가 처음엔 큰 선글라스와 펑퍼짐한 가발에 수정인줄 몰라보다가 옷차림으로 수정을 알아본다.
“히히... 언니는 준비 안해요?”
“어? 무슨 준비?”
“오늘 노래자랑 한다면서요?”
“그럼 노래를 준비해야지!”
“에이 언니도 참... 이렇게 임팩트가 있어야 1등 할거 아녜요? 뭐 노래 실력으로 1등 뽑는것도 아니고...”
지나가던 강대리가 그 모습을 보고 한마디한다.
“엇!! 나도 분장 준비했는데!”
“어 정말이요? 뭘로 준비했는데요?”
“아이 참... 이건 나보다 강하네... 이럼 안되는데... 걍 분장은 안하는게 낫겠다!”
“히히, 상품은 이 막내한테... ㅎㅎ”
그렇게 수정은 최대한 많은 직원들에게 자신의 분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얼굴을 가릴것이니 알몸이 되더라도 걱정말라는 것을 은연중에 알려주었다.
“근데 벌써 분장하면 워쩌? 곱창집서 회식할때 그러고 있을라구?”
“히히... 그래서 강대리님 옆에 바짝 붙어 있을거에요 ㅋㅋ 같이 분장해요!”
“오노... 난 분장은 회식 끝나고 할거야! 사회적 지위가 있단 말야~~”
“ㅎㅎㅎㅎ”
소문이 빨리 퍼지는 사무실에서 이제 그녀에 대한 걱정들이 없어졌다. 저러면 사진이 찍혀도 괜찮을것이라고... 수정의 알몸 회식은 뭐... 문제가 발생될 소지는 있지만 현재로선 별 문제는 없는걸로 결론지어졌다.

회식시간...
수정은 빨리 옷을 벗고 싶어 공식적인 자신의 주량인 소주 2잔을 서둘러 비웠는데, 평소와는 다르게 넓은 공간이라 조금은 신경이 쓰인다. 그나마 2층에 예약을 잡아서 회사직원을 제외하면 1테이블만 외부 손님이었다.
그나마도 현재는 수정을 볼수 없는 위치에 있는 테이블이라 수정은 살짝 한번 둘러보고 티팬티를 먼저 벗고, 자연스럽게 티도 벗어버렸다.
수정은 80년대 유행했던 스타일의 약간 큼지막한 가발과 재미있게 생긴 커다란 선글라스로 인해 밝은 조명아래서 보게 되더라도 아마도 수정이라는 것을 못 알아볼것이다.
잘생긴 젊은 남자 종업원이 주문한 곱창과 술을 서빙하다가, 알몸으로 술을 따르고 있는 수정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란다.
단란주점이나 노래방알바 경험도 없던 그 종업원은 현실과는 동떨어진 그 장면에 잠시 멍을 때릴수밖에 없었다.
더구나 수정의 알몸도 비현실으로 너무나 육감적이고 그 자체로 가만히만 있어도 남자들에게 자극을 줄만한 몸매였다.
멀리있는 상사에게 술을 따라주려 살짝 일어서서 팔을 쭉 뻗은 상황인데, 상당히 큰 가슴이 탄력이 넘쳐 아래로 거의 흘러내리지도 않고, 엉덩이도 허리라인에 비해 상당히 크고 탄력이 넘쳐보였다.
문득 엉덩이 사이 깊숙한곳에서 조금 튀어나온 털이 보이는듯 했지만, 어두운 조명탓에 자세히 보기는 힘들었다.
술을 주문한 테이블에서 버벅대던 종업원을 보고 직원들이 재촉한다.
“아저씨! 그거 여기꺼 아녜요? 안 오고 뭐해요?”
“아네! 아예 갑니다...”
종업원은 그 소리에 비현실에서 현실로 돌아온듯 재빨리 서빙을 하고 돌아간다. 근데, 주방으로 가는 지름길을 놔두고 일부러 알몸으로 신나게 수다를 떨고 있는 수정이 있는쪽을 거쳐 돌아간다.
종업원은 수정과 가까워질수록 속도를 줄이며 걷는다. 무척 바쁜 시간이지만, 종업원은 알몸으로 꺼리낌없이 회식을 즐기는 수정을 슬쩍슬쩍 쳐다보며, 천천히 걷는다.
종업원은 속으로 그녀의 신체 사이즈를 재며 생각해댄다. 아마도 가슴은 수술을 한거 같다. 너무 모양이 이쁘고 탄력이 넘치다 못해 터질듯했다. 엉덩이도 마찬가지로 탄력이 넘쳤고.... 누구에게나 있는 똥배조차 거의 없었다.
종업원이 일부러 수정이 눈치 안채게 쳐다보고 있었지만, 수정의 강력한 레이더에는 이미 그 종업이 자신의 알몸을 훑어본다는것을 알고 있었다.
잘생긴 종업원이 자신의 알몸을 바라보고 있어서, 부끄러우면서도 살짝 기분이 좋아지고 좀더 흥분도 된다.
그래서 일부러 갑자기 일어서서, 주변을 둘러보는척 하다가 종업원을 발견하는척 한다.
“여기 화장실이 어디에요?”
수정은 술취한 연기를 해야 했기 때문에 일부러 약간 자신의 알몸을 비틀거리며, 그 종업원으로 향해 걸어온다.
종업원은 일부러 천천히 걷다가 자신이 훔쳐보는걸 들킨듯 깜짝 놀라 당황한다.
“네?”
“아니 이 아저씨가 술취했나... 같은 말 두번하게 만드네...”
수정은 약간 눈을 풀고, 양손으로 자신의 가슴을 천천히 어루만지며, 다시 묻는다.
“화장실 어디에요? 네?”
“아... 화장실은 저쪽입니다.”
하며, 종업원은 계단쪽에 있는 화장실을 가리킨다.
수정은 고개를 천천히 돌려 종업원이 가리키는 쪽을 바라본다.
수정은 그쪽을 바라보면서 계속 자신의 탄력넘치는 G컵 가슴을 어루만지다가 아무렇지 않게 손가락으로 자신의 젓꼭지를 살짝 잡아서 젓꼭지만 살살 상하좌우로 움직여본다.
종업원은 그런 수정의 젓꼭지에 시선이 자연적으로 갈수밖에 없었다.
‘헉... 이 여자 젓꼭지 잡고 자위하나? 분위기는 자위 같지는 않은데...’
종업원이 자신의 젓꼭지를 바라보는 시선을 즐기며 수정은 천천히 화장실쪽으로 걷기 시작한다.
“아저씨! 왜 가만 서있어요? 일 안해요?”
“아네... 하고 있습니다.”
종업원은 깜짝 놀라서 대답하자, 수정은 그 말이 웃겨서 속으로 웃을수 밖에 없었다.
종업원이 급하게 움직이기 시작하자 수정이 다시 말을 한다.
“아저씨! 같이 가요! 화장실 가다가 길 잃으면 어떻게 해요!”
“네? 아.. 네네... 가시죠... 모셔 드리죠”
“네...”
하며, 수정은 일부러 종업원이 자신의 알몸을 맘껏 볼수 있게 한발 앞서 아주 천천히 걸었다.
종업원은 덕분에 수정의 알몸의 뒤태를 여한없이 바라볼수 있었다.
수정의 탱탱한 엉덩이가 걸음걸이에 따라 움직여대는 모습과 뒤에서도 그 상당한 크기를 느낄수 있는 풍만한 가슴을 종업원은 너무나도 편하게 볼수있었던 것이다.
수정은 그 뜨거운 종업원의 시선을 느끼며, 좀더 흥분을 했다. 이미, 애액이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밝은 곳이었다면, 바로 뒤에 붙어가는 종업원은 반짝이는 그녀의 애액을 볼수 있었을것이다.
“네 거기... 화장실입니다.”
하며, 종업원은 화장실근처에 도달하자 후다닥 떠나 버린다.
수정이 화장실근처에서 주변을 둘러보니 외부손님들이 눈에 들어왔다.
남자 4명이서 신나게 수다를 떨고 있었는데, 그들은 얘기가 너무 재미있는지 수정이 있는쪽은 쳐다볼 생각도 못하고 있다.
외부손님이 있을것이라 예상했고, 그래서 그 상상만으로 너무도 흥분이 되어 사무실서도 애액을 흘렸었지만, 막상 외부손님들이 보이자 예상보다 수치심이 들기 시작한다.
잠시 그들을 바라보던 수정은 그들이 자신을 알아보기전에 화장실로 들어갔다.

수정은 일단 종업원에게서 노출을 하며 자극을 받으려 일부러 화장실에 왔지만 특별히 할일이 없었다. 일단 수정은 화장지를 조금 떼어내서 자신의 보지와 허벅지에 묻어있는 애액을 닦아내고 나서, 세면대앞에서 거울에 비친 자신의 알몸을 바라본다.
‘음... 완벽한 몸매야... ㅋㅋ’
혼자 속으로 우스갯소리를 하고 혼자 살짝 미소를 짓는다.
그러다가 아직도 흥분이 가라앉지 않아 발기되어 있는 젓꼭지를 바라보다가 잘 생긴 종업원앞에서 실오라기 하나 안걸치고 있었던 모습을 떠올리며, 자신도 모르게 젓꼭지를 살살 만져대기 시작한다.
이미 빳빳한 젓꼭지를 만져대자, 강렬한 자극이 밀려왔다.
아무나 언제든 들어올수 있는 공공장소에서 실오라기 하나 안걸친 알몸으로 자위를 한다는걸 떠올리니, 특히나 더욱 흥분된다.
순식간에 아직 보지쪽은 애무를 해주지도 않았는데, 애액이 흘러내리는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그렇게 얼마간 자신의 젓꼭지를 애무하던 수정에게 밖에서 아까의 그 남자손님들이 수다를 떠는 소리가 들린다.
알몸의 수정은 그 소리에 왠지 더 흥분이 되어 세면대앞에서 벗어나 양손으로 자신의 젓꼭지를 애무하면서, 남자들의 소리가 잘 들리는 화장실 입구쪽으로 이동한다.
그리고는 그 수다소리를 들으며, 수정은 좀더 격렬한 손놀림으로 자신의 젓꼭지를 만져댄다.
그러다가 한손은 아래쪽으로 내려가 자신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기 시작한다.
클리토리스도 충분히 발기되어 있었는데, 애무해주자 얼마 안있어 클리토리스쪽에서의 강렬한 자극이 솟구쳐 수정의 손가락 사이로 애액이 흘러 허벅지를 타고 내린다.
수정은 그 클리토리스로부터의 강렬한 자극에 이성을 잃고 그대로 화장실밖으로 나가서 마구잡이로 알몸으로 노출하고 싶어졌지만, 가까스로 참아낸다.
얼마후 자위를 마친 수정은 거친 호흡이 가라앉자, 다시금 그 남자손님들의 수다소리가 들린다.
굉장히 솔직한 말을 가감없이 하는 수다였다. 남자들끼리 해대는 음담패설까지도 큰 소리로 들렸다.
그 음담패설에 수정은 자신의 젓꼭지가 다시 빳빳해지는것을 느꼈다.
하지만 어쨌든 아까도 잠시 느꼈지만, 그 음담패설을 식당에서 알몸으로 듣는것은 좀더 많이 흥분을 하는데 도움이 되었지만, 음담패설을 큰소리로 꺼리낌없이 해대는 그런 남자들앞에서 이렇게 알몸을 대놓고 노출하는건 흥분보다는 수치심이 더 많이 들었다.
‘그냥, 저 남자들 안 보이게 이동할까? 좀만 재빨리 이동하면 될거 같은데...’
수정은 일단 그 남자들 안보이게 재빨리 이동하기로 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수치스런 상황이다. 모르는 남자들에게 자신이 지금 주사때문에 알몸으로 있어도 되다는 정당성을 설명하는건 힘들었다.
설명해도 그대로 순진하게 받아들일 남자들로 보이지도 않는다.
수정은 그 남자들을 한번만 쳐다보고는 자신의 커다란 가슴을 덜렁거리며 재빨리 그 남자들이 안보이는 수정 회사 회식자리로 돌아갔다.
회식자리서 수정은 평소대로 활발하게 테이블사이를 이동하며, 회식과 노출을 즐겨댄다.
평소와는 다른 장소여서 알몸을 노출하고 있으면서 좀더 야릇한 흥분이 더해졌지만, 이것도 곧 시들해지는 느낌이 든다.
사람들은 똑같고, 그들도 이제는 수정의 알몸을 당연하다는듯 여겼다.
음흉한 시선은 여전하지만, 수정은 이제 그 시선들도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되면서 조금은 더 강렬한 자극을 원하게 된것같다.
다 아는 사람들이라 대놓고 여기서 더 노골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좀 그랬다.
그러다 문득 아까 그 남자손님들이 떠올랐다.
결국 수정은 그 음담패설을 꺼리낌없이 해대는 그 남자들앞에서 수치심을 느끼며 노출을 하는게 더 자극적일것이라는 생각에 도달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여전히 너무 수치스러울것이라는 생각에 실제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갈등을 하는중에 자신의 절친인 여직원언니가 자리를 뜨는것을 보고 순간적으로 자신도 모르게 행동에 옮긴다.
“화장실가요?”
“어”
“같이 가요”
“그래, 같이 가자! 근데, 많이 마셨어?”
수정은 이 언니가 자신이 지금 술취해서 옷을 다 벗고 있는건지, 그냥 옷을 벗고 노출을 하고 싶어서 이러고 있는지 알지도 모를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언니가 그 사실을 알던 모르던 왠지 수정은 언니에게는 술에 취한 연기를 안해도 될것 같은 생각이 들어 전혀 술취한 느낌없이 가볍게 수다를 떤다.
화장실에 거의 도달했을때 여직원에게 갑자기 전화가 온다. 여직원은 수정과의 수다를 멈추고 가볍게 손짓을 하고 핸드폰을 귀에 대며, 수정에게서 고개를 돌린다.
그렇게 자연스레 수정의 시선이 여직원에게서 떨어지는 순간 수정의 눈에 그 남자들이 보인다.
순간, 자신의 알몸이 그 모르는 남자들에게 보여지는게 순간적으로 너무 부끄러워져 확 도망치고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가까스로 수치심을 이겨내고 그 자리를 꿋꿋이 지킨다.
그냥 가까이 있는 화장실로 쏙 들어가고 싶었지만 이왕 여기까지 온거 꾹 참고, 엉거주춤하게 여직원이 통화를 마칠때까지 기다리는 척한다.
그러면서 굉장히 수치스런 상황이지만 어떤식으로든 좀더 수치스런 자세로 노출을 시도해야겠다는 이해하기 힘든 집념에도 사로 잡혀 어떻게 노출을 할까 궁리도 하게 된다.
그러다, 조금 있다 그 손님들중 가장 크게 떠들어대던 남자가 실오라기 하나 안걸친 알몸의 수정을 발견한다.
“어! 뭐야...”
그 남자가 놀라서 수정을 바라보자, 다들 그쪽을 바라본다.
“어랏!”
“뭐야!”
남자들은 놀라서 말을 잇지 못한다.
“야! 나 오늘 많이 취했냐?”
“아닌거 같아... 내눈에도 선명히 보이는데...”
“여기 곱창집 아냐? 언제 우리가 단란주점으로 왔냐?”
가벼운 충격에 대화가 중단되었는데, 곧 한 남자가 침묵을 깨고 큰 소리로 말한다.
“어이... 오늘 이거 무슨 이벤트야? 거기 언니! 일루 와봐!”
수정은 긴장되었는데, 그렇게 노골적으로 단란주점 종업원을 부르듯 자신에게 소리를 지르는 소리를 듣자, 조금 당황해서 술취한 연기도 잊고 손으로 자신의 가슴과 보지를 살짝 가린다.
“언니! 일루 와보라니까? 이게 무슨 이벤트야? 첨 보는건데...”
전화를 하던 여직원이 주변이 시끄러워지자, 전화를 하면서도 그 상황을 파악할수 있었다. 하지만 거래처 직원이랑 중요한 통화를 하던중이라 끊을수는 없어 때마침 지나가던 아까 그 종업원을 불러다, 뭐라고 부탁을 하고 계속 통화를 한다.
여직원의 부탁을 받은 종업원은 재빨리 그 남자손님들로 가서 조용히 하라는 손짓을 하며, 최대한 예의를 다해 부탁을 한다.
“죄송하지만, 저분은 저희 종업원이 아니라, 손님입니다. 손님께 실례가 될수 있으니, 조용히 해주세요”
“어~~? 손님이라고? 뭔 손님이 저렇게 옷을 홀랑 벗고 있어? 옷벗기 고스톱이라도 쳤나?”
“저도 그건 잘 모르겠고, 회식하는 사람들 얘기를 중간중간 들어보니, 술 많이 먹으면 옷을 벗는 주사를 한다고 그러는거 같던데...”
“그래...?”
남자들이 조금 수긍하는듯 하다.
“아닌데... 별로 술 취한거 같지 않은데... 멀쩡해 보이는구만...”
“저도 그래요... 조금 취한거 같긴 한데, 정신줄을 놓은것 같지는 않은데... 암튼, 저쪽 회식하는 분들이 다 저 손님하고 일행이니 조용히 해주세요...”
손님중에 평소 여자에 대해 잘 아는 남자가 분석조로 말한다.
“아냐... 살짝 손으로 중요부위를 가리는거 같은데... 술 취했으면, 저런 자세를 취하지는 않아...”
“네?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암튼 조용히 해주세요. 부탁입니다. 잘못하면 저쪽 일행분들이 몰려올수도 있어요”
하며 종업원은 사라진다. 종업원이 사라진 후에도 남자의 분석은 계속된다.
“게다가 젓꼭지가 서 있는데, 저런 조그만 젓꼭지는 평소에는 죽어있는 젓꼭지란 말야. 근데 지금 저렇게 커져 있으니 지금 흥분을 하고 있다는거야”
그런 와중에 한 남자가 스마트폰으로 수정을 찍기 시작한다. 한명이 찍기 시작하자 다들 스마트폰으로 수정을 찍는데 열중한다. 물론 수정은 현재 큰 선글라스와 가발을 쓰고 있어 얼굴이 노출되진 않을것이다.
수정은 알몸으로 있는 자신에 대한 얘기를 큰소리로 나누고 있는 남자들로 인해 굉장히 부끄러워져, 빨리 저 남자들시야에서 사라지고 싶었지만, 그와 함께 수정은 여기서 좀더 자극적으로 노출을 해야겠다는 부끄러운 집념에도 계속 사로잡혀 있다. 그렇게 수정은 그냥 직원들이 있는곳으로 사라질까, 아니면 여기서 좀더 노출을 할까 갈등하다가 결국, 자신도 모르게 남자들을 향해 천천히 걸어가기 시작한다.
수정은 일부러 눈동자를 풀고(선글라스때문에 보이진 않지만...) 몸을 많이 흔들며 술에 제대로 취한듯 연기하며, 남자들에게 걸어간다.
남자들은 수정이 알몸으로 자신의 가슴을 덜렁대며, 자신에게로 천천히 다가오는것을 보며 이게 웬 횡재냐 하는 표정으로 자기들끼리 좋아라한다.
남자손님들 테이블에 도달하자, 수정은 일부러 술에 취한듯한 목소리로 말한다.
“여기 화장실이 어디에요?”
좀전까지 화장실에서 몇발자국옆에 있었던 수정이 화장실위치를 묻는다.
“저...”
가까이 있던 한 남자가 반사적으로 손가락을 들어 가리키려 한다. 그러자, 옆에 앉았던 남자가 재빨리 그 남자의 손짓을 막는다.
“아가씨... 술 안취했지?”
수정은 순간적으로 당황하며, 그 남자를 바라봤다.
"술 안취했어... 그냥 야한짓 하고 싶어서 술취한척 하는거지?"
선글라스가 아니었다면, 순간적으로 술기운이 사라진 그녀의 눈동자가 보였을것이었다. 하지만, 수정은 당황했지만, 들키지 않으려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헤헤... 그럼요... 나 멀쩡해요!”
수정은 그런말을 하며, 일부러 좀더 발음을 흘리면서 말하며, 몸을 좀더 일부러 비틀거린다.
“멀쩡해요... 나... ㅎㅎ 아이씨... 아저씨! 화장실 어딨냐구요?”
수정은 일부러 크게 소리를 지른다.
그러자, 다시 그 남자가 술취한척 말을 해대는 수정에게 말한다.
“젓꼭지가 섰는데?”
수정이 또다시 당황해서, 지금 굉장히 부끄러운데, 내가 여기 왜 왔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지만, 다시 한번 더 견뎌낸다.
“아... 원래 내꺼는 항상 이렇게 서 있거든요!”
하며, 일부러 자신의 젓꼭지을 붙잡고 살살 흔들어대며 말한다.
그러자, 남자들은 비웃기도하고 음흉하기도 한 시선으로 수정이 잡고 돌리는 젓꼭지를 감상한다.
“아...네 그러셨군요”
결국 그 남자는 수긍했다는듯 하지만 비꼬는 투로 말한다.
“근데, 아가씨! 화장실 찾으셨죠?”
“네! 오줌 마려워요!”
수정은 씩씩하게 일부러 크게 말한다. 그리고는 오줌이라는 단어를 알몸으로 남자들 앞에서 했다는것에 대해 순간적으로 흥분이 된다.
그런데, 그 말을 듣고 그 남자가 테이블위에 있던 상추가 담겨있던 큰 대접에서 상추를 꺼내고, 대접을 그녀의 옆의 바닥에 내려놓는다.
“아가씨... 여기 화장실 없어요. 여기다 소변 보세요!”
“에.......?”
당황해하는 수정에게 남자가 다시 말한다.
“왜? 창피해요? 에이... 설마! 술취한 사람이 그럴리가...”
이 아저씨가 정말 갈데까지 가네... 수정은 지금까지는 속으로 수치심을 이겨내고 이러한 상황서 조금씩 커지는 흥분을 느끼며 자신에 대해 스스로 대견해 하고 있었는데, 그 남자가 말한건 흥분이고 뭐고, 그냥 수치스럽기만 할뿐이었다.
잠시 수정이 당황해 하며 말을 못 잇자, 남자들이 수정을 앞다퉈 놀려댄다.
“그럼 그렇지... 왜 거짓말을 하고 그래...”
“에헤! 그렇구나... 이 여자 일부러 취한척했어... 걍 야한거 좋아하는거였구나?”
“그럼 그렇지... 옷을 홀랑 벗는 주사가 있으면, 여기 친구들이 데려왔겠어? 헤헤헤..”
수정은 잠시 당황해서 말도 못하고 남자들이 놀려대는걸 듣다가, 마음을 굳게 먹고 술취한 듯 느릿느릿하게 몸을 비틀거리며, 움직이기 시작한다.
“에헤... 왜그래... 술취한척하는거 들켰다니까... 괜히 취한척 비틀거리지 말고 제대로 있어봐...”
수정은 그말을 들었는지 못들었는지 그냥 자연스레 대접위에 허벅지를 활짝 벌리고 기마자세를 취하며 오줌을 쌀 자세를 적나라하게 취한다.
수정은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현재 역설적이게도 그녀의 자존심은 술취한 상태가 유지되어야만 지켜질수밖에 없었다.
남자들에게 알몸으로 놀림을 당하고, 그들앞에서 오줌을 싸야했지만, 자신은 그것을 해야 한다는 사실에 순간적으로 수정의 눈에선 서러움의 눈물이 살짝 맺혔지만, 선글라스뒤에 가려졌다.
“에이 여긴 뭐 이래? 화장실도 없고...”
수정이 끝까지 술취한척 하며, 한마디 한다.
“.... 어라? 진짜 취했나...?”
그러자 가까이 있던 남자다 의아한듯 말한다.
그런데, 남자가 한말을 들었는지 어쨌는지 수정은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시원하게 오줌을 싸기 시작한다.
처음에 조준이 잘 안되서, 잠시 오줌을 끊었다가 하며 잘 조준한다. 이윽고, 잘 조준이 되고 나자 시원스레 오줌을 싼다. 술을 많이 마셔서 그런지 오줌줄기가 힘차다.
남자들은 놀라서 그녀의 시원한 오줌줄기를 바라본다.
하지만, 그러다 곧 남자로서의 노골적인 시선으로 그녀의 보지와 오줌줄기를 집요하게 바라본다.
엄마한테도 사춘기이후에는 보여주지 않은 모습을 여기 왠지 질이 안 좋아 보이는 모르는 남자들 앞에서 보여주고 있는 것이었다.
수정의 오줌싸는 소리가 근처에는 아주 잘 들렸지만, 아마도 회사직원들은 매우 왁자지껄 떠들어대고 있어서 듣지 못했을것이다. 그나마 다행이었다.
수정은 오줌을 다 담기엔 작은 대접이라, 다 채워질때까지 쳐다보다가 넘치기 전에 자신의 오줌줄기를 끊어버렸다.
차마 대접을 차고 넘치게 해서 여기 바닥에 자신의 오줌이 여기저기 흐르게 할수는 없었다.
수정이 오줌을 멈추자 남자들은 잠시 할말을 잃고 그저 대접에 담긴 오줌만을 바라볼뿐이었다.
수정은 마지막까지도 술취한척 연기를 하며 일부러 몸을 비틀거리며 일어선다.
“에이... 이 아저씨들 재미없어...”
하며, 몸을 휙돌려 그남자들로부터 멀어진다.

그날 밤, 수정의 침실...
수정이 급한일이 생겼다는 핑계를 대고 2차를 가지 않고 옷을 챙겨입고 집으로 돌아왔다.
수정은 샤워를 하고 알몸으로 침대에 누워 아까 곱창집에서의 일을 생각한다.
너무나 수치스런 장면이라 상처를 좀 받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상하게 그 장면들을 떠올리면 흥분이 더 된다.
모르는 남자들앞에서 나혼자 스스로 가서 자신의 알몸을 보여주었고, 알몸으로 대화를 나눴고, 알몸으로 그 자리서 오줌까지 싸고...
이제는 그 장면을 떠올릴때마다 점차 수치심보다는 흥분이 더 된다.
좀더 자극적인 자세가 떠올라서, 그 자세로 오줌을 싸는걸 상상하게 되었다.
수정은 수치스럽기도 하고, 오줌싸는걸 바라보느라 남자들의 얼굴을 보지는 못했지만, 이젠 오줌을 싸는걸 바라 보고 있었을 그 남자들의 끈적하고 노골적인 시선까지도 상상하며 흥분하기도 했다.
그리고, 걍 대접을 넘치게 오줌을 쌌으면 더 자극적이었을텐데하는 생각까지 떠오른다.
수정은 그날밤 그렇게 상상의 나래를 펴서 좀더 자극적으로 오줌을 싸는 몇가지 자세를 생각해냈다.
남친과의 노출놀이때 함 보여줘서 놀래켜야 겠다는 즐거운 생각까지 하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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