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한 여대생의 음란한 변화 - 1부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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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 8>
신촌에서의 일이 있은지 3주 정도 흘러갔다.
지아에게 조금 야한 문자를 보내고 따분한 전공 수업을 받는데 지아의 문자가 왔다.
[오빠! 나 어떻게 해 ㅠ.ㅠ]
교수님 몰래 책상 아래로 답문을 보냈다.
[무슨 일인데?]
[오빠한테 보낼 문자 지혁 오빠한테 잘못 보냈어 으앙!]
[뭐라고 보냈는데?]
[자기~ 오늘밤 우리집으로 와. 나 오늘 하고 싶어]
요새 가끔 지아는 섹스를 하고 싶으면 문자로 내게 하고 싶다고 문자를 보낼 정도로
대담해진 상태였다.
[에휴..어쩌냐?]
[몰라..오빠가 해결해줘]
[지혁이는 답장왔어?]
[응..바로 오던데..어디로 가면 돼냐고?]
[알았어. 좀있다 점심 때 동아리방 앞에서 보자]
[응. 오빠]
수업이 끝나고 동아리 방 앞에서 만나 가까운 곳에 점심을 먹으러 가서 대책을 상의했다.
"지혁이는 우리 사귀는거도 모를테고 자기한테 보낸 문자인지 알텐데.."
"그러니까...힝.."
"문자를 어쩌다 그 쪽으로 보냈어?"
"오빠한테 문자 보내기 바로 직전에 지혁 오빠가 문자 보냈는데 오빠꺼 답장하다 깜빡해서 거기루 보냈어"
"뭐..엎질러진 물이니 어쩔 수 없지.."
"힝...."
"지아. 너 지혁이랑 또 하고 싶어?"
"웅..잘 모르겠어. 두번 다시 안만날 줄 알았는데"
"내가 허락해주면 할거야?"
"난 오빠말 잘듣잖아~ 오빠가 허락하면 하고 아님 안할께"
싫지 않은 기색이었다.
가끔 우리 둘이 섹스할 때 지혁이와 섹스하던 때를 생각해보라하면 애액이 흥건하게 나오곤 했다.
나 또한 저번에 벽 너머로 지아가 지혁이와 하던 모습을 상상하며 흥분했던 일이 생각났다.
"그래. 알았어. 사실 나도 니가 지혁이랑 하는게 한번 보고 싶어"
"핏~ 역시 오빤 변태~"
"지아 너도 싫진 않은 표정인데?"
"오빠 허락이라면 한번 정도 더하는건 괜찮아~"
"알았어. 그럼 문자를 보내서 오늘 저녁 8시쯤에 집근처로 오라고 해서 지혁이랑 같이 식사라도 하고 와.
들어올때 문자 보내는거 잊지말고~ 예쁘게 입고 나가야 한다~"
"응~"
왠지 모를 설레임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밤 9시쯤 부터 편한 복장을 하고 지아네 집 마당에서 기다렸다.
그 당시 지아는 친구랑 살던 집에서 나와 2층짜리 주택에서 자취를 하고 있었다.
지아 방은 1층이었고 안방 침대옆 창문을 열면 담장이었는데 창문과 담장 사이에 1m정도의 공간이 있었다.
그 공간에 숨어서 둘의 관계를 지켜볼 생각이었다.
지아에게 미리 그곳에 숨어서 볼거라 했고 창문을 반쯤 열어놓으라고 시켜놨었다.
그리고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서 지아에게 우리가 섹스할 때 가끔 쓰던 수면 안대를
지혁이에게 씌우라고 했다.
30분쯤 기다렸을까.. 문자가 왔다.
[오빠~ 지금 들어가는 중이야 한 10분정도 걸릴거야]
[기다리고 있는 중이야]
난 서둘러 담장 사이의 공간으로 숨었다.
10분 남짓 시간이 흐르자 대문 여는 소리와 함께 지혁이와 지아가 들어왔다.
지아는 깔끔한 검정 정장에 하얀 블라우스를 받쳐 입고 있었고
지혁이도 세미 정장 식으로 나름 신경좀 쓴거 같았다.
지아가 앞장서서 핸드백에서 열쇠를 꺼내 현관문을 열자
지혁이가 따라 들어오고 곧이어 안방에 불이 켜졌다.
지아는 지혁이의 겉옷을 받아서 자신의 겉옷과 옷걸이에 걸었다.
지혁이가 책상 앞에 의자에 앉고 지아는 침대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눴다.
"와..나 여자방 처음 와보는데 향기 너무 좋다."
"피~ 거짓말~ 지혁 오빠는 여자 집 많이 가봤을거 같은데?"
"음..사실대로 말하자면 여자집은 많이 못가보고 모텔은 많이 가봤어~"
"에휴~ 못말려~"
"그런데 왠일로 하고 싶다는 문자를 보냈어? 3주 동안 내 품안이 그리웠나봐~"
"몰라~ 부끄럽게~ 커피 타올께"
지아가 주방으로 커피를 타러 간 사이 지혁이는 가만 있질 못하고 방 여기저기를 둘러봤다.
지아에게 내 물건은 다 치우라고 했던 터라 안심은 됐지만 그래도 혹시 나와 관계된 물건이
나올까봐 조금 불안했다.
"지아야~ 여기 남자 팬티 있는데?"
지혁이가 주방쪽을 향해 외치자 지아가 사색이 돼서 안방으로 뛰어왔고 내 심장도 덜컥했다.
"어...어디?"
"바보~ 장난 친건데~ 정말 남자가 놀러오나봐~
남자팬티 있다는 소리에 얼굴이 하얗게 돼서 뛰어오구~"
"아..몰라.. 지혁 오빠 미워!"
"화내는 것도 귀여운데~ 어서 커피나 줘~"
지아와 마찬가지로 나도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둘은 지아가 타온 커피를 마시면서 잠시 이야기를 나눴고
커피를 다 마시자 지아는 커피잔을 들고가서 주방에 놓구왔다.
지혁이는 콧노래를 부르며 있다가 지아가 안방으로 다시 들어오자 침대쪽으로 와서 앉았다.
"옆으루와~"
지아가 조용히 지혁이 옆에 앉자 지혁이는 지아의 입술에 키스를 하며 침대위에 서서히 눕혔다.
"시작하는건가.."
창밖에서 몰래 훔쳐보던 나는 긴장감에 목이 탔다.
역시 선수답게 자연스러운 터치로 지아의 옷을 벗겨갔다.
지혁이는 키스를 하며 한손만으로 지아의 블라우스 단추를 능숙하게 풀렀다.
지아의 블라우스는 어느새 침대밑에 뒹굴고 있었고 곧이어 브래지어도 힘없이 바닥에 떨어졌다.
다른 남자의 손에 의해 한꺼풀씩 벗겨지는 지아의 모습을 보는것만으로도 흥분이 됐다.
지혁이는 만족스러운 듯 지아의 젖가슴을 바라보며 자신의 와이셔츠를 벗었다.
마른듯 하면서도 탄탄한 상체가 드러났다.
지혁이는 지아의 아랫쪽으로 손을 뻗어 팬티스타킹을 잡고 끌어내렸다.
지아는 어서 벗겨달라는 듯 다리를 들어줬다.
지아가 팬티 차림이 되자 못참겠는지 자신의 바지를 내리고 팬티를 아래로 제끼자
터질듯이 부풀어오른 커다른 자지가 나왔다.
지아 말대로 상당한 대물이었다.
지아의 머리를 잡고 자기 아래로 내리자 지아도 무슨 뜻인지 안듯 침대 아래에 무릎을 꿇고 지혁이의
자지를 입안으로 넣었다.
지아가 순종적인 자세로 지혁이의 자지를 빠는 모습이 창문너머로 적나라하게 보였다.
지아의 볼이 사탕먹듯 우물거렸고 지혁이는 두손으로 지아의 머리를 잡아 앞뒤로 흔들었다.
자지가 너무 커서인지 나와 할 때와 다르게 자지가 입안으로 반쯤 밖에 안들어간 느낌이었다.
지혁이가 갑자기 지아를 일으키더니 침대위로 거칠게 넘어뜨린 뒤 자기 옷을 다 벗은 다음 누워있는
지아의 마지막 남은 팬티를 순식간에 벗겼다.
지아는 알몸으로 가뿐숨을 내쉬며 무방비 상태로 침대에 누워있었다.
지혁이는 자신의 전리품인 지아의 몸을 흡족한듯 바라보다가 지아의 몸을 본격적으로 애무하기 시작했다.
하얀 젖가슴을 손으로 감싸며 다른 한쪽 젖꼭지를 입안에 넣었다.
"흐읏...아앙..."
지아의 신음소리가 본격적으로 터져나왔다.
지혁이는 지아의 유두가 마치 맛있는 열매라도 되는듯 혀로 살살 굴리며 이빨로 살짝 살짝 깨물었다.
"하앙..하앙...지혁 오빠..그렇게 하면..."
지혁은 그런 지아의 반응을 즐기는듯 더 강하게 애무하며 점점 입을 내려
지아의 보지를 입으로 애무하기 시작했다. 지아의 양다리를 넓게 벌리고 그 사이에 자리잡아
관찰하며 애무에 집중했다.
어느덧 지아의 두 손이 내려와 지혁이의 머리를 감싸안고 어쩔줄 몰라하고 있었다.
못참겠는지 온몸이 배배 꼬였고 지혁이가 귀두를 보지에 문지르자 지아는 감전된것처럼 파르르 떨었다.
그런데 지혁이는 바로 삽입하지 않고 한손으로 가슴을 만지면서 귀두끝으로 보지위를 위아래로 문지를 뿐이었다.
지아의 보지는 젖을데로 젖었고 넣기만 하면 쑤욱 밀려들어갈텐데 삽입을 안하니 지아가 애타하는게 보였다.
"하응..오빠..조옴..."
"응..왜?"
"하아~~앙..하고...싶어요.."
"저번에 우리했던거 생각나지? 그때처럼 하면 삽입해줄께"
지아는 이성의 끈이 풀린듯 시키는데로 하기 시작했다.
"하잉..하앙.. 주인님..날 가져주세요"
"더 음란하게"
"주인님 자지 제 보지에 박아주세요"
지혁이는 쉽게 삽입할 생각을 안하고 지아의 반응을 보며 즐기고 있었다.
"내 자지로 자위해봐"
지아는 내 앞에서도 자위를 해본적이 없는 아이였는데
지혁이의 말에 고분고분하게 자지를 잡고 자신의 클리토리스에 문지르기 시작했다.
"하응..하아.."
지아는 지혁이의 자지를 마치 자위기구처럼 잡고 자기의 클리토리스와 질주변에 문질렀다.
다른 한 손으로는 자신의 유방과 젖꼭지를 만지고 있었다.
처음보는 지아의 자위 모습은 흥분 그 자체였다.
그때였다. 지아는 갑자기 생각난듯 일어나 침대 머리 맡에 있는 안대를 지혁에게 주었다.
"주인님 안대 써주세요"
지혁이는 처음에는 뭔가 싶더니 기대에 부푼듯 안대를 쓰고 누었고 지아는 지혁이 위로 올라가
자지를 잡고 보지에 문지르기 시작했다.
얼빠진듯 둘의 행위를 보고 있던 내쪽을 향해 지아가 고개를 들었다.
지혁이는 내쪽을 향해 머리를 하고 누어있어서 지아의 몸이 정면으로 다 보였다.
지아의 빈틈없는 몸매가 보였고 보지에 꼿꼿하게 솟은 지혁이의 자지가 닿아있는게 보였다.
지아는 내쪽을 향해 한쪽 눈을 찡긋하더니 천천히 지혁이의 물건위로 앉았다.
적나라하게 지혁이의 자지가 지아의 보지를 가르며 들어가는게 보였다.
지아는 내쪽을 보면서 허리를 위아래로 들썩거렸고 정말이지 커다란 자지가 지아의 애액에 젖어
번들거리며 나왔다 들어갔다 했다. 지혁이는 손을 뻗어 지아의 부드러운 유방을 꽉 잡고 주물럭 거렸다.
"하앙..주인님 자지가 자궁 끝까지 찌르는거 같아요"
"헉..헉..넌 역시 음란한 여자야.. 더 빨리 박아봐"
난 흥분해서 미칠거 같았고 지아도 내가 보고 있는걸 보면서 엄청나게 흥분한듯 했다.
지아의 가는 허리가 리드미컬하게 위아래로 또는 좌우로 움직였고 방안에는 둘의 살이 맞닿는
음란한 소리가 울려퍼졌다.
"찔꺽찔꺽..퍽....퍽.."
지아의 핑크색 유두는 팽팽하게 부풀어 올랐고 애액이 많이 나와서인지 찔꺽거리는 소리가 더 강해졌다.
"오늘밤 내 좃 넣고 싶어서 나 부른거야?"
"네.. 주인님.. 주인님 좃이 그리웠어요"
지아는 내가 듣고 있음에도 거리낌없이 음란한 소리를 했다.
순진했던 지아가 1년 반 남짓 교제하는 동안 이렇게 변한게 내 탓이 아닌가 싶었지만
죄책감 보다는 흥분감이 더 들었다.
지혁이가 몸을 일으켜 지아의 허리를 안고 유방을 쪽쪽 소리가 나도록 먹었다.
지아는 지혁이의 목을 두팔로 감싸안고 가쁜 숨을 쉬며 내눈을 바라보았다.
눈동자가 반쯤 풀려있었고 입이 살짝 벌어져 있었다.
분명 나랑 할 때 한참 느끼고 있을 때의 표정이었다.
내쪽에서는 지혁이의 넓은 등과 지아의 얼굴밖에 보이지 않았다.
곧이어 지혁이는 지아를 그 상태 그대로 눕히고 지아가 두 발목을 잡아 넓게 벌리게 한뒤
웅크리고 앉아 방아 찧듯 삽입했다.
"퍽...퍽.."
"하으으응~ 오빠..오빠.. 더..빠르게.."
애액에 젖은 굵은 자지가 지아의 보지안을 이리저리 휘젖고 있었다.
지혁이는 어느새 안대를 벗었지만 내쪽에선 지혁이의 등이 보였으니 들킬 일은 없었다.
시계를 보니 벌써 둘의 관계는 40분 남짓 흘러가고 있었다.
"오빠.오빠.. 나 이제 느끼고 싶어요..너무 힘들어요"
"그래.. 뒤로 돌아봐"
지혁이는 지아를 돌려세우고 뒤로 삽입하고 빠른 속도로 박아대기 시작했다.
"오늘은 안에 해두 돼지?"
"하아..하아..오빠 맘대로 해요.. 오늘 위험한 날 아니에요"
지아는 지혁이의 정액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었다.
"헉..허억...아...음.."
"하아앙 하읏..아으으으으읏..."
둘의 신음이 최고조에 이르더니 지혁이가 지아의 엉덩이를 잡고 미친듯이 빠른 속도로 박아댔다.
지아는 그대로 비명과 같은 신음소리와 함께 앞으로 풀썩 쓰러졌고 지혁이는 정액을
짜내듯 동작을 멈췄다가 지아 위로 가쁜 숨과 함께 쓰러지듯 누웠다.
내 자지는 아직도 부풀어 올라 있었고 흥분감에 몸이 떨렸다.
5분쯤 시간이 흘렀을까 지아가 흘끗 내쪽을 보더니 지혁이에게 씻고 오라고 했다.
지혁이가 간단히 씻고 오자 지아는 지혁이의 쪼그라든 자지를 입안에 넣고 살살 빨아주다가
꺼내서 뽀뽀를 해줬다.
"지혁 오빠~ 나 너무 좋았어요"
"응 나두~"
"근데 나 내일 시험있어서 일찍 자야하는데 오빠 갈래요?"
지혁이는 당황해하는듯 싶었다.
"자고 가면 안될까?"
"안돼요~ 나 집에서 한번도 남자 재운적 없단 말이에요~"
분명 몇번이나 더 하고 싶어하는 눈치였으나 매너를 지키는게 다음에도 할 수 있는 길이라 생각했는지
옷을 주섬주섬 입었다. 지아도 간단히 트레이닝 복으로 입고 지혁이를 대문 앞까지 바래다 주는 듯했다.
지아가 금방 돌아왔고 창문 쪽에 멍하니 서있는 나를 불렀다.
"오빠 이제 들어와두 돼~"
내가 들어가자 지아는 나를 꼬옥 안았다.
"그래도 난 우리 오빠가 제일 좋더라~"
지아가 내게 키스를 하면서 한손으로 내 바지섶을 훑었다.
"오빠 많이 커졌네~ 많이 하고 싶었지? 나 오빠꺼 넣고 싶어"
그때까지 흥분해서 어쩔 줄 모르던 터라 지아의 트레이닝복 바지와 팬티를 황급히 벗기고
자지를 지아의 보지에 그대로 삽입했다.
처음 벌려질 때의 빡빡한듯한 느낌은 들지 않았지만 방금전까지 섹스를 한 열기가 남아 있었다.
더군다나 지혁이의 정액이 남아 있어서 삽입은 부드러웠다.
다른 남자의 정액으로 가득찬 질안으로 삽입하는 느낌이 색달랐다.
"오빠..나 또 흥분돼..하아"
"너 오늘밤 하고 싶다고 했었자나~ 땡기는 날이었나봐. 한번 했는데도 바로 또 흥분하는거 보니"
"오늘은 몇번이라도 또 하고 싶어..흐응"
지아와 달콤한 키스를 나누며 섹스를 시작했다.
지아는 그날 나와 하면서 처음으로 멀티 오르가즘을 느꼈다.
몇번을 해도 계속 오는 강렬한 느낌에 탄성을 지르며 매달려왔다.
우린 그 날 밤새 섹스를 했고 둘다 다음날 수업에 들어가지 못했다.
<추억 # 9>
3개월 정도가 흘러갔다.
지혁이는 그 사이 지아에게 몇번이나 만나자고 졸랐지만 우리는 일시적인 일탈이었지 계속 그런 관계를
유지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지아는 답을 하지 않았고 지혁이는 지쳤는지 연락이 뚝 끊겼다.
지아와도 다시 일상적인 생활 패턴으로 돌아왔고 둘 다 학교 생활에 바빴다.
어느날 예술대쪽에서 교양수업이 있어서 바쁘게 걸어가는데 앞에 3명의 여대생들이 걸어오고 있었다.
바빠서 별 신경 안쓰고 지나쳐 걸어가는데 스치듯 바라본 여대생 중 한명의 얼굴이 낯익다는 생각에
멈춰서서 뒤를 돌아봤다. 순간 그 여대생 무리 중 한명도 뒤를 돌아봤다.
눈이 마주치자 난 너무 놀래서 들고 있던 책을 떨어뜨리고 말았다.
"윤미야.."
분명히 머리스타일은 변했지만 윤미였다.
뒤를 돌아봤던 여대생의 눈에도 놀란 기운이 감돌았고 옆에 친구들에게 무슨 말을 하더니
내쪽으로 걸어왔다. 난 떨어뜨린 책을 허둥지둥대며 줍고 있었고 일어나자 눈앞에
윤미가 서있었다.
"오빠..."
예전의 웨이브가 들어간 머리가 아닌 긴 생머리에 하얀 머리띠를 하고 있었지만
동그랗고 커다란 눈망울에 반달눈을 지으며 미소짓는 얼굴은 윤미였다.
"니가 여길 어떻게.."
"오빠야말루.."
"너 우리 학교 다녔니?"
"네.."
신촌에서 미대생인지만 알았지 설마 같은 학교인지는 몰랐는데 윤미는 지아랑 같은 학번의
우리 학교 미대생이었던 것이다.
참 세상 좁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서로 수업을 들어가는 중이었기 때문에 저녁때 만나기로 하고 연락처만 주고 받았다.
윤미는 전화번호가 바뀌어 있었고 나도 핸드폰을 잃어버려 전화번호를 바꾼 터였기 때문이다.
학교 앞은 혹시 지아와 만날 일이 있었기 때문에 홍대입구역 3번 출구 앞에서 7시에 만나기로 했다.
수업이 다 끝난 후 지아에게는 휴가 나온 친구 만나러 간다고 하고 서둘러 약속장소로 이동했다.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그 곳에서 유독 눈에 띄는 윤미가 보였다.
옷은 갈아입었는지 체크무늬 코트안에 흰색 폴라티와 검은색 미니 스커트를 입고 발목까지 올라오는
어그 부츠를 신고 있었다.
긴생머리에 하얀 머리띠가 예전과는 다르게 청순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윤미야 많이 기다렸지?"
"아니에요~ 저도 방금 왔어요"
"뭐 먹고 싶은거 있어?"
"음.. 가까운 호프집 가요 그냥~"
우린 시끌벅적한 분위기 속에서 간단한 안주와 소주를 시켰다.
윤미가 옆의자에 코트를 걸어놓자 흰폴라티 위로 볼륨감 있게 올라온 젖가슴이 보였다.
예전에 그 가슴을 만지고 애무했던 생각이 났다.
내 마음 한가운데서 다시 윤미를 그때처럼 먹고 싶다는 생각이 피어올랐다.
윤미와 난 학교이야기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남자친구는 만들었어?"
"아뇨..오빠는요?"
"아...응..나도 여전히 싱글이지.."
난 나도 모르게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
어느새 둘이서 소주를 4병 이상 마셨고 윤미는 저번과는 달리 오늘따라 유난히 원샷을 했다.
"화장실 좀 가야겠어요"
혀꼬인 목소리로 눈이 풀린 윤미가 비틀거리며 일어나 불안한 걸음거리로 화장실 쪽으로 갔다.
걱정스러웠지만 혼자 소주를 마시며 기다렸는데 15분이 지난거 같은데 윤미가 돌아오지 않았다.
이상해서 윤미를 찾으러 화장실 쪽으로 갔다.
화장실은 조금 외진 건물 바깥쪽에 있었고 남녀공용이었는데
소변기 1개와 조립식으로 된 좌변기 2개가 있었고 아무도 없었다.
좌변기 중 하나는 문이 닫혀있었고 그 안에서 유난히 부스럭 거리며 뭔가 부딪히는 소리가 들렸다.
분명 윤미가 있을 곳은 여기라는 생각에 실례를 무릎쓰고 문을 살짝 당기자
잠기지 않았는지 스르르 열렸다.
놀랍게도 안에는 윤미가 정신을 잃은채 좌변기위에 앉아있고 그 앞에서 어떤 남자가 윤미의 폴라티와
브래지어를 목까지 걷어올리고 드러난 윤미의 젖가슴을 빨며 두 다리 사이에서 허리를 움직이고 있었다.
남자의 바지가 무릎까지 내려와있고 윤미의 한쪽 발목에 팬티가 걸려 있었다.
"이 새끼가!"
다급한 마음에 남자 점퍼 뒤쪽을 잡아 문밖으로 팽개쳤다.
남자는 뒤쪽으로 엉덩방아를 찧으며 넘어졌고 반쯤 내려진 바지 위로 번들거리며
발기한 자지가 보였다.
남자는 금새 벌떡 일어나 바지를 급하게 올린 후 나를 밀치고 화장실 밖으로 도망갔다.
윤미를 놔두고 따라갈 수가 없어서 윤미 쪽으로 갔다.
남자가 얼마나 세게 빨았는지 젖꼭지 주변이 불그스름했고
검은 미니스커트는 구겨지듯 접혀져 허리까지 밀려올라가 있었다.
벌려진 다리 사이로 까만 음모가 보였고 그 사이로 방금전 무슨 일이 있었다는걸
증명하듯 살짝 열린 소음순 사이로 질입구가 아직 동그랗게 벌려져 있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질 입구쪽을 보니 다행이 사정은 안했는지 정액이 흘러나오고 있진 않았다.
윤미는 만취했는지 깨워도 인사불성이었고 할 수 없이 옷을 대충 입혀 업고 술집을 나왔다.
택시를 잡아 무조건 제일 가까운 모텔로 가자고 했다.
윤미는 축 늘어져 내 어깨에 얼굴을 기대고 잠들어 있었다.
코 끝을 윤미의 향긋한 샴푸 냄새가 간지럽혔다.
간신히 모텔을 잡아 윤미를 낑낑대며 업고 가 모텔방 침대에 눕혔다.
술취해 침대에 쓰러져 있는 윤미를 보니 문득 지아와 첫경험을 했던 때가 생각났다.
윤미의 겉옷을 옷걸이에 걸고 어그부츠와 스커트, 폴라티를 차례대로 벗겨냈다.
그 때는 옷벗기는데도 한참이 걸렸는데 지금은 너무나 쉽게 여자 옷을 벗기는게 신기했다.
레이스가 달린 팬티와 브래지어를 벗기고 수건에 따뜻한 물을 적셔 윤미의 가슴과
보지를 닦아주었다.
보아하니 윤미가 소변을 보고 화장실에서 취해 정신을 잃었는데 어떤 놈이 우연히 그걸보고
안으로 들어가 윤미를 건드린거 같았다.
대충 나도 샤워를 하고 윤미 옆에 누어 티비를 보다가 잠이 들었다.
눈을 떠보니 옆에 윤미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내 얼굴을 보고 있었다.
"어? 언제 깼어?"
"좀전에요"
"깼음 나 깨우지~"
"오빠 자는것좀 보고 싶어서요"
"남자 자는게 뭐 볼거 있다구~"
"오빠 꼬추도 봤어요~"
"뭐...뭐야?"
"농담이에요~근데 어떻게 된거에요? 어제 화장실 간거까진 기억나는데 그 다음 기억이 없어요"
기억 못하는 안좋은 일을 말해봤자 좋은 일은 없을거 같았다.
"응 화장실 갔는데 소변 보고 팬티도 안올리고 자고 있더라~ 그래서 업구왔지~"
"제가 그랬어요? 아..민망해..."
"뭘...난 술먹고 전봇대에 머리 박은 적도 있는데. 그정도야~
"제 옷도 오빠가 벗긴거에요?"
"웅~"
"한번 벗겨봤다고 막 벗겨요~"
"좀 불편해 보여서~ 편하게 자라구~"
"어젠 나 안덮쳤어요? 정말 기억이 안나요"
"그냥 재웠어~ 사실 나도 과음을 해서 말야"
몇 가지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머리 이야기가 나왔다.
"예전엔 웨이브진 머리였는데 언제 생머리로 바꿨어?"
머리 이야기가 나오자 윤미의 얼굴이 순간적으로 어두워졌다.
"2달 정도 됐어요..기분 전화좀 하려구요"
"생머리도 잘어울리는데 뭘~"
윤미는 무슨 말인가 하려다 침울한 표정으로 입을 다물었다.
이상한 분위기에 나도 입을 다물었고 윤미는 잠시 후 입을 열었다.
"사실....저 낙태 했었어요...그래서 너무 우울해서 기분 전환하려고 머리 스타일 바꾼거에요"
"......"
순간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었다.
윤미가 낙태라고 말하는 순간 직감적으로 뭔가 집히는게 있었다.
2달전이라면..아마도..
3개월 전 윤미 안에 질내사정을 한게 생각났다.
"설마....나랑 하고 난 후....?"
"네...."
우린 둘다 잠시 말이 없었다.
한참 후 윤미는 항상 짓던 반달 눈웃음을 지어 보였다.
"괜찮아요~오빠! 나 이미 털어버린 일이구.. 그 땐 내가 신경 못 쓴것도 있어요~"
"그랬구나...왜 전화를 하지 않구..."
"오빠가 책임질 일은 아니라 생각했어요. 낳을 수도 없었구요..마음은 아팠지만 잊을래요~"
"그래서 어제 술도 많이 마신거구나.."
윤미가 너무나 안스러워 꼬옥 안아줬다. 모든게 내 책임 같았다.
"저 다음 달 방학하면 프랑스로 유학가요~ 그때까지 가끔 나랑 놀아줄래요?"
"응~"
지아가 알면 큰일이지만 이런 윤미를 위해서 뭔가 해주고 싶었다.
"우리 기분도 풀겸 한번 해요~오빠꺼 그리웠어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내게 윤미가 키스해오며
내 손을 잡아 자신의 가슴 위에 올려주었다.
손바닥 아래로 따스하고 부드러운 윤미의 유방이 느껴졌다.
"오늘은 술취한 저를 업고 온 오빠를 위해 제가 풀 서비스 할께요~"
윤미가 조용히 일어나 내 자지를 입안으로 넣었다.
따스하고 포근한 느낌이 들며 윤미의 혀끝이 귀두와 기둥 사이 홈을 간지럽혔다.
자지가 점점 입안에서 커지자 윤미는 자기 목구멍 안까지 내 자지를 집어 넣으며
오럴을 하다가 내 위로 올라가 자신의 질입구에 자지를 놓고 서서히 앉았다.
"하앙..."
약간 덜 젖었는지 뿌드득하는 질의 느낌과 함께 자지가 서서히 윤미 안으로 사라져갔다.
어느새 위에 올라탄 윤미의 음모 사이로 내 자지가 모두 사라졌다.
내가 불안한 눈빛을 보내자 윤미는 다 안다는 듯 속삭였다.
"어제 생리 끝났어요. 안심하구 해요"
윤미는 내 두 손을 마주 잡고 허리를 리드미컬하게 흔들기 시작했다.
보지 속으로 자지가 왕래하는 모습이 보여 더욱 흥분됐다.
상체를 일으켜 젖꼭지를 입에 물고 두손으로 윤미의 엉덩이를 잡아
윤미의 허리돌림을 도왔다.
역시 가슴이 성감대인듯 "나 어떡해"라는 말을 연발하며 점점 더 흥분해갔다.
조용한 모텔방에 침대 삐걱거리는 소리와 철퍽거리는 소리로 가득찼다.
윤미와 섹스를 하며 지아와 할 때처럼 음란한 대화를 시도해봤다.
"하아..하아..좋아?"
윤미는 흥분해서인지 부끄러운 기색없이 대답을 했다.
"아...오빠...미칠 거 같아요"
"뭐가 미칠거 같은데..."
"오빠께 제 안으로 들어오는거요...하윽..."
"오빠께 뭔데?"
"아...오빠 자지..하응..."
지아도 그랬듯 "자지"란 단어조차 모를거 같은 여대생이 이런 소리를 내면 흥분이 더 올라갔다.
"그동안 하고 싶어서 어떻게 참았어...헉...헉..."
"오빠꺼 생각하면서 자위 했어요..하앙...하..."
"자위 어떻게 했는데?"
"방에서 문잠궈놓고 침대위에서 만졌어요..아..."
"어디 만졌는데?"
"아....젖꼭지와 클리..."
윤미처럼 예쁜 우리 학교 학생이 방문을 잠궈놓고 자위를 하는 모습을 상상하자
갑자기 윤미 안의 자지에 힘이 더 들어갔다.
"하윽...오빠꺼..더 커져요..."
"어떻게 만졌는데? 보지 안에 손가락도 넣었어?"
"하아..젖꼭지 만지면서 클리 문지르다 오빠꺼라 생각하고 손가락 넣었어요"
"다음에 내가 시키면 할거야?"
"하응...네 오빠..."
윤미는 젖가슴을 덥썩 물면서 클리를 만져주자 빠르게 오르가즘에 도달해 갔다.
"아....아아아앙..."
난 아직 사정도 못했는데 윤미는 날 꼭 안으며 오르가즘을 느꼈다.
윤미가 오르가즘의 여운을 느끼도록 안아주다 아직도 발기된 자지를 꺼냈다.
윤미는 자기가 먼저 느껴서 미안한 듯 입으로 해주다 내가 사정할 거 같자
자신의 보지안에 넣고 사정을 시켰다.
정액이 폭발하듯 자궁과 질안으로 쏟아져 들어갔다.
윤미는 나를 꼬옥 끌어안고 내가 자신의 안에서 오르가즘을 느끼는 모습을 지켜봤다.
마지막 한방울까지 질안에 싸고 가쁜 숨소리와 함께 윤미 안을 빠져나와 옆에 누워있자
윤미가 혀끝으로 자지를 닦아주었다.
"오빠......좋은 사람 같아요.."
죄책감이 들어 아무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었다.
"오빠 생각이 바뀌었어요~ 나랑 유학가기 전 한달동안 애인 할래요?"
지아가 자꾸 마음에 걸렸지만 한달이라는 소리에 어쩌면 그 기간이라면 몰래 만나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응...그러자..근데 학교에서 데이트는 좀...아는사람이 많아서..."
"저두 그래요~ 친구들 눈도 있고~ 오빠 시간날 때 밖에서 데이트해요~"
"그래~"
윤미가 예쁜 눈웃음을 지으며 내 품안으로 파고 들었다.
가슴팍에 윤미의 부드러운 유방이 느껴졌다..
"이래도 되는걸까?"
난 자꾸 지혁이가 지아와 한걸 생각하며 자기 합리화를 시켰다.
신촌에서의 일이 있은지 3주 정도 흘러갔다.
지아에게 조금 야한 문자를 보내고 따분한 전공 수업을 받는데 지아의 문자가 왔다.
[오빠! 나 어떻게 해 ㅠ.ㅠ]
교수님 몰래 책상 아래로 답문을 보냈다.
[무슨 일인데?]
[오빠한테 보낼 문자 지혁 오빠한테 잘못 보냈어 으앙!]
[뭐라고 보냈는데?]
[자기~ 오늘밤 우리집으로 와. 나 오늘 하고 싶어]
요새 가끔 지아는 섹스를 하고 싶으면 문자로 내게 하고 싶다고 문자를 보낼 정도로
대담해진 상태였다.
[에휴..어쩌냐?]
[몰라..오빠가 해결해줘]
[지혁이는 답장왔어?]
[응..바로 오던데..어디로 가면 돼냐고?]
[알았어. 좀있다 점심 때 동아리방 앞에서 보자]
[응. 오빠]
수업이 끝나고 동아리 방 앞에서 만나 가까운 곳에 점심을 먹으러 가서 대책을 상의했다.
"지혁이는 우리 사귀는거도 모를테고 자기한테 보낸 문자인지 알텐데.."
"그러니까...힝.."
"문자를 어쩌다 그 쪽으로 보냈어?"
"오빠한테 문자 보내기 바로 직전에 지혁 오빠가 문자 보냈는데 오빠꺼 답장하다 깜빡해서 거기루 보냈어"
"뭐..엎질러진 물이니 어쩔 수 없지.."
"힝...."
"지아. 너 지혁이랑 또 하고 싶어?"
"웅..잘 모르겠어. 두번 다시 안만날 줄 알았는데"
"내가 허락해주면 할거야?"
"난 오빠말 잘듣잖아~ 오빠가 허락하면 하고 아님 안할께"
싫지 않은 기색이었다.
가끔 우리 둘이 섹스할 때 지혁이와 섹스하던 때를 생각해보라하면 애액이 흥건하게 나오곤 했다.
나 또한 저번에 벽 너머로 지아가 지혁이와 하던 모습을 상상하며 흥분했던 일이 생각났다.
"그래. 알았어. 사실 나도 니가 지혁이랑 하는게 한번 보고 싶어"
"핏~ 역시 오빤 변태~"
"지아 너도 싫진 않은 표정인데?"
"오빠 허락이라면 한번 정도 더하는건 괜찮아~"
"알았어. 그럼 문자를 보내서 오늘 저녁 8시쯤에 집근처로 오라고 해서 지혁이랑 같이 식사라도 하고 와.
들어올때 문자 보내는거 잊지말고~ 예쁘게 입고 나가야 한다~"
"응~"
왠지 모를 설레임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밤 9시쯤 부터 편한 복장을 하고 지아네 집 마당에서 기다렸다.
그 당시 지아는 친구랑 살던 집에서 나와 2층짜리 주택에서 자취를 하고 있었다.
지아 방은 1층이었고 안방 침대옆 창문을 열면 담장이었는데 창문과 담장 사이에 1m정도의 공간이 있었다.
그 공간에 숨어서 둘의 관계를 지켜볼 생각이었다.
지아에게 미리 그곳에 숨어서 볼거라 했고 창문을 반쯤 열어놓으라고 시켜놨었다.
그리고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서 지아에게 우리가 섹스할 때 가끔 쓰던 수면 안대를
지혁이에게 씌우라고 했다.
30분쯤 기다렸을까.. 문자가 왔다.
[오빠~ 지금 들어가는 중이야 한 10분정도 걸릴거야]
[기다리고 있는 중이야]
난 서둘러 담장 사이의 공간으로 숨었다.
10분 남짓 시간이 흐르자 대문 여는 소리와 함께 지혁이와 지아가 들어왔다.
지아는 깔끔한 검정 정장에 하얀 블라우스를 받쳐 입고 있었고
지혁이도 세미 정장 식으로 나름 신경좀 쓴거 같았다.
지아가 앞장서서 핸드백에서 열쇠를 꺼내 현관문을 열자
지혁이가 따라 들어오고 곧이어 안방에 불이 켜졌다.
지아는 지혁이의 겉옷을 받아서 자신의 겉옷과 옷걸이에 걸었다.
지혁이가 책상 앞에 의자에 앉고 지아는 침대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눴다.
"와..나 여자방 처음 와보는데 향기 너무 좋다."
"피~ 거짓말~ 지혁 오빠는 여자 집 많이 가봤을거 같은데?"
"음..사실대로 말하자면 여자집은 많이 못가보고 모텔은 많이 가봤어~"
"에휴~ 못말려~"
"그런데 왠일로 하고 싶다는 문자를 보냈어? 3주 동안 내 품안이 그리웠나봐~"
"몰라~ 부끄럽게~ 커피 타올께"
지아가 주방으로 커피를 타러 간 사이 지혁이는 가만 있질 못하고 방 여기저기를 둘러봤다.
지아에게 내 물건은 다 치우라고 했던 터라 안심은 됐지만 그래도 혹시 나와 관계된 물건이
나올까봐 조금 불안했다.
"지아야~ 여기 남자 팬티 있는데?"
지혁이가 주방쪽을 향해 외치자 지아가 사색이 돼서 안방으로 뛰어왔고 내 심장도 덜컥했다.
"어...어디?"
"바보~ 장난 친건데~ 정말 남자가 놀러오나봐~
남자팬티 있다는 소리에 얼굴이 하얗게 돼서 뛰어오구~"
"아..몰라.. 지혁 오빠 미워!"
"화내는 것도 귀여운데~ 어서 커피나 줘~"
지아와 마찬가지로 나도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둘은 지아가 타온 커피를 마시면서 잠시 이야기를 나눴고
커피를 다 마시자 지아는 커피잔을 들고가서 주방에 놓구왔다.
지혁이는 콧노래를 부르며 있다가 지아가 안방으로 다시 들어오자 침대쪽으로 와서 앉았다.
"옆으루와~"
지아가 조용히 지혁이 옆에 앉자 지혁이는 지아의 입술에 키스를 하며 침대위에 서서히 눕혔다.
"시작하는건가.."
창밖에서 몰래 훔쳐보던 나는 긴장감에 목이 탔다.
역시 선수답게 자연스러운 터치로 지아의 옷을 벗겨갔다.
지혁이는 키스를 하며 한손만으로 지아의 블라우스 단추를 능숙하게 풀렀다.
지아의 블라우스는 어느새 침대밑에 뒹굴고 있었고 곧이어 브래지어도 힘없이 바닥에 떨어졌다.
다른 남자의 손에 의해 한꺼풀씩 벗겨지는 지아의 모습을 보는것만으로도 흥분이 됐다.
지혁이는 만족스러운 듯 지아의 젖가슴을 바라보며 자신의 와이셔츠를 벗었다.
마른듯 하면서도 탄탄한 상체가 드러났다.
지혁이는 지아의 아랫쪽으로 손을 뻗어 팬티스타킹을 잡고 끌어내렸다.
지아는 어서 벗겨달라는 듯 다리를 들어줬다.
지아가 팬티 차림이 되자 못참겠는지 자신의 바지를 내리고 팬티를 아래로 제끼자
터질듯이 부풀어오른 커다른 자지가 나왔다.
지아 말대로 상당한 대물이었다.
지아의 머리를 잡고 자기 아래로 내리자 지아도 무슨 뜻인지 안듯 침대 아래에 무릎을 꿇고 지혁이의
자지를 입안으로 넣었다.
지아가 순종적인 자세로 지혁이의 자지를 빠는 모습이 창문너머로 적나라하게 보였다.
지아의 볼이 사탕먹듯 우물거렸고 지혁이는 두손으로 지아의 머리를 잡아 앞뒤로 흔들었다.
자지가 너무 커서인지 나와 할 때와 다르게 자지가 입안으로 반쯤 밖에 안들어간 느낌이었다.
지혁이가 갑자기 지아를 일으키더니 침대위로 거칠게 넘어뜨린 뒤 자기 옷을 다 벗은 다음 누워있는
지아의 마지막 남은 팬티를 순식간에 벗겼다.
지아는 알몸으로 가뿐숨을 내쉬며 무방비 상태로 침대에 누워있었다.
지혁이는 자신의 전리품인 지아의 몸을 흡족한듯 바라보다가 지아의 몸을 본격적으로 애무하기 시작했다.
하얀 젖가슴을 손으로 감싸며 다른 한쪽 젖꼭지를 입안에 넣었다.
"흐읏...아앙..."
지아의 신음소리가 본격적으로 터져나왔다.
지혁이는 지아의 유두가 마치 맛있는 열매라도 되는듯 혀로 살살 굴리며 이빨로 살짝 살짝 깨물었다.
"하앙..하앙...지혁 오빠..그렇게 하면..."
지혁은 그런 지아의 반응을 즐기는듯 더 강하게 애무하며 점점 입을 내려
지아의 보지를 입으로 애무하기 시작했다. 지아의 양다리를 넓게 벌리고 그 사이에 자리잡아
관찰하며 애무에 집중했다.
어느덧 지아의 두 손이 내려와 지혁이의 머리를 감싸안고 어쩔줄 몰라하고 있었다.
못참겠는지 온몸이 배배 꼬였고 지혁이가 귀두를 보지에 문지르자 지아는 감전된것처럼 파르르 떨었다.
그런데 지혁이는 바로 삽입하지 않고 한손으로 가슴을 만지면서 귀두끝으로 보지위를 위아래로 문지를 뿐이었다.
지아의 보지는 젖을데로 젖었고 넣기만 하면 쑤욱 밀려들어갈텐데 삽입을 안하니 지아가 애타하는게 보였다.
"하응..오빠..조옴..."
"응..왜?"
"하아~~앙..하고...싶어요.."
"저번에 우리했던거 생각나지? 그때처럼 하면 삽입해줄께"
지아는 이성의 끈이 풀린듯 시키는데로 하기 시작했다.
"하잉..하앙.. 주인님..날 가져주세요"
"더 음란하게"
"주인님 자지 제 보지에 박아주세요"
지혁이는 쉽게 삽입할 생각을 안하고 지아의 반응을 보며 즐기고 있었다.
"내 자지로 자위해봐"
지아는 내 앞에서도 자위를 해본적이 없는 아이였는데
지혁이의 말에 고분고분하게 자지를 잡고 자신의 클리토리스에 문지르기 시작했다.
"하응..하아.."
지아는 지혁이의 자지를 마치 자위기구처럼 잡고 자기의 클리토리스와 질주변에 문질렀다.
다른 한 손으로는 자신의 유방과 젖꼭지를 만지고 있었다.
처음보는 지아의 자위 모습은 흥분 그 자체였다.
그때였다. 지아는 갑자기 생각난듯 일어나 침대 머리 맡에 있는 안대를 지혁에게 주었다.
"주인님 안대 써주세요"
지혁이는 처음에는 뭔가 싶더니 기대에 부푼듯 안대를 쓰고 누었고 지아는 지혁이 위로 올라가
자지를 잡고 보지에 문지르기 시작했다.
얼빠진듯 둘의 행위를 보고 있던 내쪽을 향해 지아가 고개를 들었다.
지혁이는 내쪽을 향해 머리를 하고 누어있어서 지아의 몸이 정면으로 다 보였다.
지아의 빈틈없는 몸매가 보였고 보지에 꼿꼿하게 솟은 지혁이의 자지가 닿아있는게 보였다.
지아는 내쪽을 향해 한쪽 눈을 찡긋하더니 천천히 지혁이의 물건위로 앉았다.
적나라하게 지혁이의 자지가 지아의 보지를 가르며 들어가는게 보였다.
지아는 내쪽을 보면서 허리를 위아래로 들썩거렸고 정말이지 커다란 자지가 지아의 애액에 젖어
번들거리며 나왔다 들어갔다 했다. 지혁이는 손을 뻗어 지아의 부드러운 유방을 꽉 잡고 주물럭 거렸다.
"하앙..주인님 자지가 자궁 끝까지 찌르는거 같아요"
"헉..헉..넌 역시 음란한 여자야.. 더 빨리 박아봐"
난 흥분해서 미칠거 같았고 지아도 내가 보고 있는걸 보면서 엄청나게 흥분한듯 했다.
지아의 가는 허리가 리드미컬하게 위아래로 또는 좌우로 움직였고 방안에는 둘의 살이 맞닿는
음란한 소리가 울려퍼졌다.
"찔꺽찔꺽..퍽....퍽.."
지아의 핑크색 유두는 팽팽하게 부풀어 올랐고 애액이 많이 나와서인지 찔꺽거리는 소리가 더 강해졌다.
"오늘밤 내 좃 넣고 싶어서 나 부른거야?"
"네.. 주인님.. 주인님 좃이 그리웠어요"
지아는 내가 듣고 있음에도 거리낌없이 음란한 소리를 했다.
순진했던 지아가 1년 반 남짓 교제하는 동안 이렇게 변한게 내 탓이 아닌가 싶었지만
죄책감 보다는 흥분감이 더 들었다.
지혁이가 몸을 일으켜 지아의 허리를 안고 유방을 쪽쪽 소리가 나도록 먹었다.
지아는 지혁이의 목을 두팔로 감싸안고 가쁜 숨을 쉬며 내눈을 바라보았다.
눈동자가 반쯤 풀려있었고 입이 살짝 벌어져 있었다.
분명 나랑 할 때 한참 느끼고 있을 때의 표정이었다.
내쪽에서는 지혁이의 넓은 등과 지아의 얼굴밖에 보이지 않았다.
곧이어 지혁이는 지아를 그 상태 그대로 눕히고 지아가 두 발목을 잡아 넓게 벌리게 한뒤
웅크리고 앉아 방아 찧듯 삽입했다.
"퍽...퍽.."
"하으으응~ 오빠..오빠.. 더..빠르게.."
애액에 젖은 굵은 자지가 지아의 보지안을 이리저리 휘젖고 있었다.
지혁이는 어느새 안대를 벗었지만 내쪽에선 지혁이의 등이 보였으니 들킬 일은 없었다.
시계를 보니 벌써 둘의 관계는 40분 남짓 흘러가고 있었다.
"오빠.오빠.. 나 이제 느끼고 싶어요..너무 힘들어요"
"그래.. 뒤로 돌아봐"
지혁이는 지아를 돌려세우고 뒤로 삽입하고 빠른 속도로 박아대기 시작했다.
"오늘은 안에 해두 돼지?"
"하아..하아..오빠 맘대로 해요.. 오늘 위험한 날 아니에요"
지아는 지혁이의 정액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었다.
"헉..허억...아...음.."
"하아앙 하읏..아으으으으읏..."
둘의 신음이 최고조에 이르더니 지혁이가 지아의 엉덩이를 잡고 미친듯이 빠른 속도로 박아댔다.
지아는 그대로 비명과 같은 신음소리와 함께 앞으로 풀썩 쓰러졌고 지혁이는 정액을
짜내듯 동작을 멈췄다가 지아 위로 가쁜 숨과 함께 쓰러지듯 누웠다.
내 자지는 아직도 부풀어 올라 있었고 흥분감에 몸이 떨렸다.
5분쯤 시간이 흘렀을까 지아가 흘끗 내쪽을 보더니 지혁이에게 씻고 오라고 했다.
지혁이가 간단히 씻고 오자 지아는 지혁이의 쪼그라든 자지를 입안에 넣고 살살 빨아주다가
꺼내서 뽀뽀를 해줬다.
"지혁 오빠~ 나 너무 좋았어요"
"응 나두~"
"근데 나 내일 시험있어서 일찍 자야하는데 오빠 갈래요?"
지혁이는 당황해하는듯 싶었다.
"자고 가면 안될까?"
"안돼요~ 나 집에서 한번도 남자 재운적 없단 말이에요~"
분명 몇번이나 더 하고 싶어하는 눈치였으나 매너를 지키는게 다음에도 할 수 있는 길이라 생각했는지
옷을 주섬주섬 입었다. 지아도 간단히 트레이닝 복으로 입고 지혁이를 대문 앞까지 바래다 주는 듯했다.
지아가 금방 돌아왔고 창문 쪽에 멍하니 서있는 나를 불렀다.
"오빠 이제 들어와두 돼~"
내가 들어가자 지아는 나를 꼬옥 안았다.
"그래도 난 우리 오빠가 제일 좋더라~"
지아가 내게 키스를 하면서 한손으로 내 바지섶을 훑었다.
"오빠 많이 커졌네~ 많이 하고 싶었지? 나 오빠꺼 넣고 싶어"
그때까지 흥분해서 어쩔 줄 모르던 터라 지아의 트레이닝복 바지와 팬티를 황급히 벗기고
자지를 지아의 보지에 그대로 삽입했다.
처음 벌려질 때의 빡빡한듯한 느낌은 들지 않았지만 방금전까지 섹스를 한 열기가 남아 있었다.
더군다나 지혁이의 정액이 남아 있어서 삽입은 부드러웠다.
다른 남자의 정액으로 가득찬 질안으로 삽입하는 느낌이 색달랐다.
"오빠..나 또 흥분돼..하아"
"너 오늘밤 하고 싶다고 했었자나~ 땡기는 날이었나봐. 한번 했는데도 바로 또 흥분하는거 보니"
"오늘은 몇번이라도 또 하고 싶어..흐응"
지아와 달콤한 키스를 나누며 섹스를 시작했다.
지아는 그날 나와 하면서 처음으로 멀티 오르가즘을 느꼈다.
몇번을 해도 계속 오는 강렬한 느낌에 탄성을 지르며 매달려왔다.
우린 그 날 밤새 섹스를 했고 둘다 다음날 수업에 들어가지 못했다.
<추억 # 9>
3개월 정도가 흘러갔다.
지혁이는 그 사이 지아에게 몇번이나 만나자고 졸랐지만 우리는 일시적인 일탈이었지 계속 그런 관계를
유지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지아는 답을 하지 않았고 지혁이는 지쳤는지 연락이 뚝 끊겼다.
지아와도 다시 일상적인 생활 패턴으로 돌아왔고 둘 다 학교 생활에 바빴다.
어느날 예술대쪽에서 교양수업이 있어서 바쁘게 걸어가는데 앞에 3명의 여대생들이 걸어오고 있었다.
바빠서 별 신경 안쓰고 지나쳐 걸어가는데 스치듯 바라본 여대생 중 한명의 얼굴이 낯익다는 생각에
멈춰서서 뒤를 돌아봤다. 순간 그 여대생 무리 중 한명도 뒤를 돌아봤다.
눈이 마주치자 난 너무 놀래서 들고 있던 책을 떨어뜨리고 말았다.
"윤미야.."
분명히 머리스타일은 변했지만 윤미였다.
뒤를 돌아봤던 여대생의 눈에도 놀란 기운이 감돌았고 옆에 친구들에게 무슨 말을 하더니
내쪽으로 걸어왔다. 난 떨어뜨린 책을 허둥지둥대며 줍고 있었고 일어나자 눈앞에
윤미가 서있었다.
"오빠..."
예전의 웨이브가 들어간 머리가 아닌 긴 생머리에 하얀 머리띠를 하고 있었지만
동그랗고 커다란 눈망울에 반달눈을 지으며 미소짓는 얼굴은 윤미였다.
"니가 여길 어떻게.."
"오빠야말루.."
"너 우리 학교 다녔니?"
"네.."
신촌에서 미대생인지만 알았지 설마 같은 학교인지는 몰랐는데 윤미는 지아랑 같은 학번의
우리 학교 미대생이었던 것이다.
참 세상 좁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서로 수업을 들어가는 중이었기 때문에 저녁때 만나기로 하고 연락처만 주고 받았다.
윤미는 전화번호가 바뀌어 있었고 나도 핸드폰을 잃어버려 전화번호를 바꾼 터였기 때문이다.
학교 앞은 혹시 지아와 만날 일이 있었기 때문에 홍대입구역 3번 출구 앞에서 7시에 만나기로 했다.
수업이 다 끝난 후 지아에게는 휴가 나온 친구 만나러 간다고 하고 서둘러 약속장소로 이동했다.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그 곳에서 유독 눈에 띄는 윤미가 보였다.
옷은 갈아입었는지 체크무늬 코트안에 흰색 폴라티와 검은색 미니 스커트를 입고 발목까지 올라오는
어그 부츠를 신고 있었다.
긴생머리에 하얀 머리띠가 예전과는 다르게 청순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윤미야 많이 기다렸지?"
"아니에요~ 저도 방금 왔어요"
"뭐 먹고 싶은거 있어?"
"음.. 가까운 호프집 가요 그냥~"
우린 시끌벅적한 분위기 속에서 간단한 안주와 소주를 시켰다.
윤미가 옆의자에 코트를 걸어놓자 흰폴라티 위로 볼륨감 있게 올라온 젖가슴이 보였다.
예전에 그 가슴을 만지고 애무했던 생각이 났다.
내 마음 한가운데서 다시 윤미를 그때처럼 먹고 싶다는 생각이 피어올랐다.
윤미와 난 학교이야기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남자친구는 만들었어?"
"아뇨..오빠는요?"
"아...응..나도 여전히 싱글이지.."
난 나도 모르게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
어느새 둘이서 소주를 4병 이상 마셨고 윤미는 저번과는 달리 오늘따라 유난히 원샷을 했다.
"화장실 좀 가야겠어요"
혀꼬인 목소리로 눈이 풀린 윤미가 비틀거리며 일어나 불안한 걸음거리로 화장실 쪽으로 갔다.
걱정스러웠지만 혼자 소주를 마시며 기다렸는데 15분이 지난거 같은데 윤미가 돌아오지 않았다.
이상해서 윤미를 찾으러 화장실 쪽으로 갔다.
화장실은 조금 외진 건물 바깥쪽에 있었고 남녀공용이었는데
소변기 1개와 조립식으로 된 좌변기 2개가 있었고 아무도 없었다.
좌변기 중 하나는 문이 닫혀있었고 그 안에서 유난히 부스럭 거리며 뭔가 부딪히는 소리가 들렸다.
분명 윤미가 있을 곳은 여기라는 생각에 실례를 무릎쓰고 문을 살짝 당기자
잠기지 않았는지 스르르 열렸다.
놀랍게도 안에는 윤미가 정신을 잃은채 좌변기위에 앉아있고 그 앞에서 어떤 남자가 윤미의 폴라티와
브래지어를 목까지 걷어올리고 드러난 윤미의 젖가슴을 빨며 두 다리 사이에서 허리를 움직이고 있었다.
남자의 바지가 무릎까지 내려와있고 윤미의 한쪽 발목에 팬티가 걸려 있었다.
"이 새끼가!"
다급한 마음에 남자 점퍼 뒤쪽을 잡아 문밖으로 팽개쳤다.
남자는 뒤쪽으로 엉덩방아를 찧으며 넘어졌고 반쯤 내려진 바지 위로 번들거리며
발기한 자지가 보였다.
남자는 금새 벌떡 일어나 바지를 급하게 올린 후 나를 밀치고 화장실 밖으로 도망갔다.
윤미를 놔두고 따라갈 수가 없어서 윤미 쪽으로 갔다.
남자가 얼마나 세게 빨았는지 젖꼭지 주변이 불그스름했고
검은 미니스커트는 구겨지듯 접혀져 허리까지 밀려올라가 있었다.
벌려진 다리 사이로 까만 음모가 보였고 그 사이로 방금전 무슨 일이 있었다는걸
증명하듯 살짝 열린 소음순 사이로 질입구가 아직 동그랗게 벌려져 있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질 입구쪽을 보니 다행이 사정은 안했는지 정액이 흘러나오고 있진 않았다.
윤미는 만취했는지 깨워도 인사불성이었고 할 수 없이 옷을 대충 입혀 업고 술집을 나왔다.
택시를 잡아 무조건 제일 가까운 모텔로 가자고 했다.
윤미는 축 늘어져 내 어깨에 얼굴을 기대고 잠들어 있었다.
코 끝을 윤미의 향긋한 샴푸 냄새가 간지럽혔다.
간신히 모텔을 잡아 윤미를 낑낑대며 업고 가 모텔방 침대에 눕혔다.
술취해 침대에 쓰러져 있는 윤미를 보니 문득 지아와 첫경험을 했던 때가 생각났다.
윤미의 겉옷을 옷걸이에 걸고 어그부츠와 스커트, 폴라티를 차례대로 벗겨냈다.
그 때는 옷벗기는데도 한참이 걸렸는데 지금은 너무나 쉽게 여자 옷을 벗기는게 신기했다.
레이스가 달린 팬티와 브래지어를 벗기고 수건에 따뜻한 물을 적셔 윤미의 가슴과
보지를 닦아주었다.
보아하니 윤미가 소변을 보고 화장실에서 취해 정신을 잃었는데 어떤 놈이 우연히 그걸보고
안으로 들어가 윤미를 건드린거 같았다.
대충 나도 샤워를 하고 윤미 옆에 누어 티비를 보다가 잠이 들었다.
눈을 떠보니 옆에 윤미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내 얼굴을 보고 있었다.
"어? 언제 깼어?"
"좀전에요"
"깼음 나 깨우지~"
"오빠 자는것좀 보고 싶어서요"
"남자 자는게 뭐 볼거 있다구~"
"오빠 꼬추도 봤어요~"
"뭐...뭐야?"
"농담이에요~근데 어떻게 된거에요? 어제 화장실 간거까진 기억나는데 그 다음 기억이 없어요"
기억 못하는 안좋은 일을 말해봤자 좋은 일은 없을거 같았다.
"응 화장실 갔는데 소변 보고 팬티도 안올리고 자고 있더라~ 그래서 업구왔지~"
"제가 그랬어요? 아..민망해..."
"뭘...난 술먹고 전봇대에 머리 박은 적도 있는데. 그정도야~
"제 옷도 오빠가 벗긴거에요?"
"웅~"
"한번 벗겨봤다고 막 벗겨요~"
"좀 불편해 보여서~ 편하게 자라구~"
"어젠 나 안덮쳤어요? 정말 기억이 안나요"
"그냥 재웠어~ 사실 나도 과음을 해서 말야"
몇 가지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머리 이야기가 나왔다.
"예전엔 웨이브진 머리였는데 언제 생머리로 바꿨어?"
머리 이야기가 나오자 윤미의 얼굴이 순간적으로 어두워졌다.
"2달 정도 됐어요..기분 전화좀 하려구요"
"생머리도 잘어울리는데 뭘~"
윤미는 무슨 말인가 하려다 침울한 표정으로 입을 다물었다.
이상한 분위기에 나도 입을 다물었고 윤미는 잠시 후 입을 열었다.
"사실....저 낙태 했었어요...그래서 너무 우울해서 기분 전환하려고 머리 스타일 바꾼거에요"
"......"
순간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었다.
윤미가 낙태라고 말하는 순간 직감적으로 뭔가 집히는게 있었다.
2달전이라면..아마도..
3개월 전 윤미 안에 질내사정을 한게 생각났다.
"설마....나랑 하고 난 후....?"
"네...."
우린 둘다 잠시 말이 없었다.
한참 후 윤미는 항상 짓던 반달 눈웃음을 지어 보였다.
"괜찮아요~오빠! 나 이미 털어버린 일이구.. 그 땐 내가 신경 못 쓴것도 있어요~"
"그랬구나...왜 전화를 하지 않구..."
"오빠가 책임질 일은 아니라 생각했어요. 낳을 수도 없었구요..마음은 아팠지만 잊을래요~"
"그래서 어제 술도 많이 마신거구나.."
윤미가 너무나 안스러워 꼬옥 안아줬다. 모든게 내 책임 같았다.
"저 다음 달 방학하면 프랑스로 유학가요~ 그때까지 가끔 나랑 놀아줄래요?"
"응~"
지아가 알면 큰일이지만 이런 윤미를 위해서 뭔가 해주고 싶었다.
"우리 기분도 풀겸 한번 해요~오빠꺼 그리웠어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내게 윤미가 키스해오며
내 손을 잡아 자신의 가슴 위에 올려주었다.
손바닥 아래로 따스하고 부드러운 윤미의 유방이 느껴졌다.
"오늘은 술취한 저를 업고 온 오빠를 위해 제가 풀 서비스 할께요~"
윤미가 조용히 일어나 내 자지를 입안으로 넣었다.
따스하고 포근한 느낌이 들며 윤미의 혀끝이 귀두와 기둥 사이 홈을 간지럽혔다.
자지가 점점 입안에서 커지자 윤미는 자기 목구멍 안까지 내 자지를 집어 넣으며
오럴을 하다가 내 위로 올라가 자신의 질입구에 자지를 놓고 서서히 앉았다.
"하앙..."
약간 덜 젖었는지 뿌드득하는 질의 느낌과 함께 자지가 서서히 윤미 안으로 사라져갔다.
어느새 위에 올라탄 윤미의 음모 사이로 내 자지가 모두 사라졌다.
내가 불안한 눈빛을 보내자 윤미는 다 안다는 듯 속삭였다.
"어제 생리 끝났어요. 안심하구 해요"
윤미는 내 두 손을 마주 잡고 허리를 리드미컬하게 흔들기 시작했다.
보지 속으로 자지가 왕래하는 모습이 보여 더욱 흥분됐다.
상체를 일으켜 젖꼭지를 입에 물고 두손으로 윤미의 엉덩이를 잡아
윤미의 허리돌림을 도왔다.
역시 가슴이 성감대인듯 "나 어떡해"라는 말을 연발하며 점점 더 흥분해갔다.
조용한 모텔방에 침대 삐걱거리는 소리와 철퍽거리는 소리로 가득찼다.
윤미와 섹스를 하며 지아와 할 때처럼 음란한 대화를 시도해봤다.
"하아..하아..좋아?"
윤미는 흥분해서인지 부끄러운 기색없이 대답을 했다.
"아...오빠...미칠 거 같아요"
"뭐가 미칠거 같은데..."
"오빠께 제 안으로 들어오는거요...하윽..."
"오빠께 뭔데?"
"아...오빠 자지..하응..."
지아도 그랬듯 "자지"란 단어조차 모를거 같은 여대생이 이런 소리를 내면 흥분이 더 올라갔다.
"그동안 하고 싶어서 어떻게 참았어...헉...헉..."
"오빠꺼 생각하면서 자위 했어요..하앙...하..."
"자위 어떻게 했는데?"
"방에서 문잠궈놓고 침대위에서 만졌어요..아..."
"어디 만졌는데?"
"아....젖꼭지와 클리..."
윤미처럼 예쁜 우리 학교 학생이 방문을 잠궈놓고 자위를 하는 모습을 상상하자
갑자기 윤미 안의 자지에 힘이 더 들어갔다.
"하윽...오빠꺼..더 커져요..."
"어떻게 만졌는데? 보지 안에 손가락도 넣었어?"
"하아..젖꼭지 만지면서 클리 문지르다 오빠꺼라 생각하고 손가락 넣었어요"
"다음에 내가 시키면 할거야?"
"하응...네 오빠..."
윤미는 젖가슴을 덥썩 물면서 클리를 만져주자 빠르게 오르가즘에 도달해 갔다.
"아....아아아앙..."
난 아직 사정도 못했는데 윤미는 날 꼭 안으며 오르가즘을 느꼈다.
윤미가 오르가즘의 여운을 느끼도록 안아주다 아직도 발기된 자지를 꺼냈다.
윤미는 자기가 먼저 느껴서 미안한 듯 입으로 해주다 내가 사정할 거 같자
자신의 보지안에 넣고 사정을 시켰다.
정액이 폭발하듯 자궁과 질안으로 쏟아져 들어갔다.
윤미는 나를 꼬옥 끌어안고 내가 자신의 안에서 오르가즘을 느끼는 모습을 지켜봤다.
마지막 한방울까지 질안에 싸고 가쁜 숨소리와 함께 윤미 안을 빠져나와 옆에 누워있자
윤미가 혀끝으로 자지를 닦아주었다.
"오빠......좋은 사람 같아요.."
죄책감이 들어 아무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었다.
"오빠 생각이 바뀌었어요~ 나랑 유학가기 전 한달동안 애인 할래요?"
지아가 자꾸 마음에 걸렸지만 한달이라는 소리에 어쩌면 그 기간이라면 몰래 만나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응...그러자..근데 학교에서 데이트는 좀...아는사람이 많아서..."
"저두 그래요~ 친구들 눈도 있고~ 오빠 시간날 때 밖에서 데이트해요~"
"그래~"
윤미가 예쁜 눈웃음을 지으며 내 품안으로 파고 들었다.
가슴팍에 윤미의 부드러운 유방이 느껴졌다..
"이래도 되는걸까?"
난 자꾸 지혁이가 지아와 한걸 생각하며 자기 합리화를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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