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부할 수 없는 운명의 이끌림 -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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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신가요~? 소라 앨범에 ★La puta, mi estilo★을 올리는..
그리고 예전에 소라 소설에 아리따운 여친 창녀만들기 시리즈를 올렸던 따스한하늘입니다.
요즘 소라 소설 게시판 완전히 침체기네요..
예전에 제가 글 올릴 때는 조회수 12000 정도는 기본으로 찍고 시작했었는데...
애들이나 볼만한 팬픽이 대세가 된 이후로는 많은 회원님들이 떠나버리신 듯..
어째든 아리따운 여친 창녀만들기 종결은 나중에 시간있을 때 할 거구요. ..(워낙 그거는 쓰기가 어려워서..)
진짜 하고 싶었던 얘기들 중에서 하나에 관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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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몇 개월 전.. 진혁과 희영..>
“왜?”
그녀는 누구나 한번 쯤 뒤돌아보게 만드는 우월한 외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인지
자기가 가진 호감을 드러내는 것에 대한 부끄러움이나 망설임과 같은 것이 없었다.
그래서 그녀는 배실 배실 웃으면서 그를 빤히 쳐다보고 대답한다.
“아저씨 같은 사람 첨 봐서요. 신기하고 재미있어서요..”
그는 그녀의 반응이 그가 가진 생각들을 알게 된 다른 여자들과 비슷한 그것을 보이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그리고 그런 반응에 익숙한 듯한 부드러운 미소를 짓는다.
“근데 나처럼 혼자 이런 곳에 오는 사람들도 많니?”
“여긴 좀 비싼 곳이면서, 건전한 곳이라 혼자 오시기는 부담스러우신지 많지는 않아요.”
“그럼 이렇게 나랑 둘만 같이 있는 것은 좀 부담스럽나?”
“흠. 아니요~ 아저씨 얘기가 재미있어서 좋아요.
솔직히 벌써 우리 이야기한지 2시간이나 지났는데, 30분도 안된 것 같은 걸요~”
“그냥 나를 좀 또라이라고 생각해서 재미있다는 것 아니야?”
“음.. 보통 사람이 보면 그럴지도 모르겠지만요, 전 사람을 많이 상대하는 직업이잖아요.
난 아저씨가 가진 프라이드와 열정, 그리고 완벽하기 위한 노력하는 모습 등등을 남들보다는 잘 읽을 수 있어요.“
그는 그가 가끔 즐기는 메론맛 보드카 맥주를 한잔 들이킨다.
주위에 술을 좋아하는 사람밖에 없었고, 또한 술에 대한 나쁜 기억들이 많은
그녀는 자신의 일을 위해 술을 거의 입에 대지 않다는 그가 신기한지,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쳐다보며 말을 잇는다.
“솔직히 제가 일하는 룸바가 비싸잖아요~, 저희는 몸매나 얼굴도 잘 관리해야 하는 건 기본이고요,
손님이랑 말도 잘 해드려야 하고 재미있게 얘기도 끌어나갈 수 있어야 해요.
그래서 보통은 손님들 관심이 뭔지 파악하고 얘기를 잘 끌어나가기 위해서
손님들에게 좋아하시는 것 5가지씩 말해보시라고 하거든요.
근데 그런 대답하시는 분은 처음 봤어요.. 대개는 먹는 것나 여자에 관련된 얘기들인데
남을 짓밟고 부셔버리면서 정점에 올라서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는 말은... 처음 들었거든요.”
“하핫.. 그래? 그럼.. 넌 내가 가지고 싶어하는 것은 뭐일 것 같니?”
“글쎄요..음.. 여자친구는 있는 것 같으니~ 나처럼 애교 많고~ 귀엽고 예쁜 세컨? 아니면 돈?”
“그런 것도 나쁘지 않겠지만, 가장 가지고 싶은 건 내 마음을 터놓고 지낼 수 있는
체온이 그리운 사람들을 더 많이 가질 수 있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겠네.
그리고 하나 더한다면 겨우 돈 따위가 아닌 내가 사는 세상 전부를 원해.”
“세계 정복?”
“음.. 엄밀히 말한다면 세상에 세계는 다르지.
세계란 것은 지구촌인데 세상은 내가 보고 느낄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말하는 것이지.”
“어렵네용~ 전 머리가 나빠서요, 헤헤헷~”
“음.. 더 쉽게 말하면 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나에 대한 가장 큰 판단 기준은 물질적 성공의 여부야,
그리고 나를 잘 아는 사람들이 나를 보는 가장 큰 판단 기준은 인간적인 면이지.
그럼 내 세상을 비로소 내가 지배할 수 있는 기초적인 토대를 닦는다는 것은
최소한 물질적인 성공과 인간적인 면의 성공을 이뤄야 하는 것이 기본이 되는 것이지.
그럼 나와 내 가족들은 나로 인해 언제 어디서나 대우받을 수 있을 것이니, 세상이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거지..”
“그런데 사실 세상은 누구나 자기중심으로 돌아가는 것 아니에요?”
“흠. 솔직히 말하면 현실은 그렇지 않아.
쉽게 예를 들자면 드라마의 조연은 드라마를 볼 때 자기가 나온 장면만을 보며,
자신이 드라마의 중심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
하지만, 사실 드라마의 중심은 주연 배우야. 조연들의 생각은 그냥 단순한 착각일 뿐이지.
난 진짜 세상이 나를 위해 돌아가게 하고 싶어..”
그녀는 그건 너무 잔인하다고 생각하며 미간을 찡그린 채 손가락으로 입술을 만지며,
천장을 보며 ‘정말 그런가? 내가 잘 모르는 건가?’라는 생각을 한다.
“난 잘 모르겠지만요. 술과 담배를 그다지 어렵지 않게 끊어버렸다는 말도 그렇고,
세상의 중심 같은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할 수 있는 아저씨는 뭔가 다른 사람하고 달라요.
혹시 고든 램지라고 알아요?”
“고든 램지? 잘 모르겠는데..”
“고든램지라고, 영국에서 유명한 주방장이 있는데.. 그 사람이 이런 말을 했어요.
성공이란 막연한 꿈이 아닌 자신의 모든 것을 걸 준비가 된 사람에게만 응답하는 거라고,
나 그 말이 너무 멋지고 좋아서 기억력은 나쁘지만 그 말은 써놓고 기억하고 있거든요~.
근데 아저씨는 그 사람과 느낌이 비슷하다고 할까? 뭐 그래요..”
“그 놈도 나랑 비슷하다면 멋진 것보다 아마 사이코에 가까울 거야..”
“음, 전 제가 그렇게 살아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그 사람이 싸이코라도 그렇게 사는 사람들 보면 멋지고 끌려요~”
“왜? 나 좋아?”
“쬐끔~?”
“바텐더의 전형적인 직업용 멘트구만”
“왜 이래요~ 나 이래봬도 좀 많이 도도한 여자라고요~”
“얼씨구~ 도도한 여자가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해야 하나?”
“치.. 으~음.. 나 진짜 손님들이 내 번호 가르쳐주라고 해도 핸드폰 잊어버렸다고 하거나,
남자친구 있다고 하거든요. 근데 나 오늘은 내가 내 번호를 아저씨 핸드폰에 찍어주고 싶은데요~..”
“하나 물어보자. 너 혹시 남자친구한테 순종하는 거나 존댓말 쓰는 거 좋아하니?”
“응. 난 남자친구가 만약 존경할만한 사람이라면, 남자친구를 항상 기쁘게 해드리고,
남자친구한테는 존대말 쓰고, 존경하며 순종하는 현모양처 스타일로 사귀고 싶어요..
근데, 음. 지금까지 남자친구들은 존댓말 쓰면 거리감 느껴진다고 다들 말 놓으라고 그러는데..
사실 전 존대하는 게 편해요. 그래서 사실 몇 년 전부턴 20대는 남자로 안보이더라고요."
“혹시 너 있자나, 너한테 다정하지도 않고, 너한테 막 대하는 남자들에게 더 끌리니?”
“.....”
그녀가 눈이 똥그랗게 커진 채로 그를 응시한다.
그녀는 그가 그녀가 평소에 자신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이상형을 꼬집어내자 적잖게 놀라는 눈치이다.
“아저씨 무슨 점쟁이에요? 돗자리 깔아도 되겠네. 근데 어느 정도는 모든 여자가 다 그렇지 않을까요?
허접해서 내가 관심이 없는 사람이 그렇다면 굉장히 화가 나겠지만, 내가 끌리는 데, 나한테 막대하면..
사실 좀 많이 더 끌려요..”
“흠.. 특이한 성향을 가지고 계시니까 나한테 끌리는 것이군..”
“응?”
“그냥 자세한 이야기는 안 해주겠지만... 너도 인생 피곤할 것 같다.”
“응?? 뭔데요??”
“알면 괜히 인생 피곤해질 것이 뻔하니, 모르고 사는 게 좋을 거야.”
“아아악~ 이 아저씨, 너무하네. 사람 이렇게 궁금하게 만들어 놓고 안 가르쳐 준다고 하면 되나?
솔직히 그건 너무너무너무너무하심. 그러지 말고 가르쳐 줘요.”
“좀. 저질스럽고 성에 관한 얘기라서..”
“나 여기 일하면서 별 얘기 다 듣거든요. 괜찮아요. 얼른 말을 좀 해 봐요.”
“그럼 하나 더 물어봐도 돼?”
“OK"
“수치스러운 상황에 흥분된 적 있어?”
....
그의 말을 들은 순간 그녀의 심장이 터질듯 하게 뛴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
“아.. 아니요.. 왜 .. 왜 수치스러운 상황에 왜 흥분을 해요..”
그녀는 그리고 생각한다.
사실 이 곳 고급 룸바에서 일하는 이유가 나를 막 대하는 남자들이 있을 것 같아서였고..
그 남자들이 나를 수치스럽게 만들면 흥건하게 자신의 그곳이 젖어버린다고..
사장한테 일을 잘못했다고 다른 직원들 앞에서 혼날 때 그곳이 젖어버린다고..
예전 남자친구랑 할 때 손발이 다 묶여서 사지를 활짝 벌리고 있을 때가 가장 흥분됐었다고..
가끔은 야외에서 노팬티로 계단 올라갈 때 열이 나는 것처럼 정신이 혼미하다고..
그녀는 차마 그렇다고 말할 수 없었다.
그것은 정상이 아니라는 것이며, 그녀가 과거 남자친구에게 조차도 숨겨왔던 그녀만의 비밀이었다.
“맞았구만..”
“네? 아.. 아니라니까요..”
“거짓말 잘 못하네... 거짓말이라는 것은 항상 얼마나 빠르게 반응할 수 있냐가 가장 큰 성공의 요소야.
너 아까 네 성격이 이렇다 저렇다 말할 때 사실 혹시나 하고 생각하긴 했는데,
몇 가지 물어보니까 좀 더 확실해지는 것 같다. 너 아마도 썹성향일 꺼야.”
“네??”
“그런 게 있단다. 꼬맹아.”
“헐.. 내 키정도면 굉장히 큰 편이거든요~”
“시끄럽고, 혹시 나중에 나한테 연락하고 싶다면 번호 찍어줄께. 핸드폰 줘봐..”
“지금은 안 가져왔고, 저기 바텐더들 옷 갈아입는 곳에 뒀는데..”
“그럼 내 핸드폰에 니 번호 찍던지.”
"명함 주시면 안되요?"
"응, 안 가져 왔거든."
그녀는 그의 말은 어떻게 보면 약간은 도도한 어투지만, 자상함이 배어있는 목소리를 가졌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가 하는 말은 신뢰가 간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그렇게 해야만 할 것 같다.
그녀는 바텐더로 일한지 3개월 동안 아직 단 한 번도 손님에게 가르쳐 준적이 없는 그녀의 핸드폰 번호를 찍었다.
“그런데 이름을 뭐라고 저장해야 되나?”
“희영이요. 이희영.”
“이름 부모님이 잘 지어주셨네. 내 이름은 진혁이야.”
“피~ 흔한 이름인데요, 하지만 아저씨도 이름은 멋지네요.”
"그래, 오늘은 이만 들어가 볼테니까 내일 다시 연락할께, 점심이나 같이 먹자."
"맛있는 거 사주실 꺼죠?"
"오냐~ 간다. 그리고 이건 술값이고, 잔돈은 너 가지시고요."
"아싸~ 그래도 점심은 아저씨가 사주세요~ 난 가난하니까~"
"알았다~ 으이그~ 이 귀여운 짠순이~ 내일 보자~"
"조심해서 집에 들어가고요 내일 연락하세요."
진혁은 오랜만에 느낌이 좋은, 밝고 귀엽고 자신이 원하는 성향을 가진 여자를 만나서 마음이 설렌다.
그래서 차에서 보는 도시의 가로등의 불빛이 오늘따라 참 따스하다고 느껴진다.
.....
희영은 오늘 일에 벙찐듯한 기분이다.
자기가 생각해왔던 이상형에 가까운 삶을 살고 있는 남자가 진짜 있을 줄이야..
친구들이 자신의 이상형은 너무 구체적이고 너무 바라는 것이 많다고 항상 면박줬는데..
그런 남자를 만나서 그날 밤은 어떻게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묘했다.
chapter 2. <몇 개월 전... 현우와 미리... 그리고 도현>
현우는 자신이 다른 사람들과 같이 섹스 자체를 좋아하는 것이 아닌 약간 다르다는 것에 흥분한다는 것을,
구체적으로는 소설이나 야동에서 오직 다른 이가 자신의 아내를 겁탈하는 장면에서 감정을 이입시킬 수 있고
그 장면에서만 극도의 흥분이 밀려온다는 것을 어느 순간부터 알고 있고, 그걸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항상 자신의 여자친구인 미리와는 관계시 다른 남자에게 강제로 겁탈당하는 상황극을 해왔었는데,
보통 그 상황극에서 미리를 겁탈하는 주인공은 현우와 어렸을 때부터 매우 친했던 형인 도현이었다.
그에 비해, 미리는 상황 안에서 겁탈당하는 것에 흥분을 했다.
미리의 뒤에서 누군가 그녀의 머리채를 잡고 욕설을 내뱉어주며, 엉덩이를 때려주는 것을 좋아했다.
그렇게 그들의 기호가 맞아서 매일같이 현우의 친한 형인 도현이 미리를 겁탈하는 상황극에 빠졌고,
그리고 얼마 전에 가장 친한 형인 도현에게 사실대로 말하고, 오늘은 도현과 미리가 하는 것을
관전하는 이벤트를 마련하기로 미리와 도현과 모두 합의를 본 상태였다..
사실 도현이 원래부터 거친 섹스를 즐긴다는 것을 현우한테 들었기 때문에
평소부터 도현이의 섹스에 관심이 있었던 미리는 못이기는 척 승낙했고,
도현 역시 자신이 SM을 즐긴다는 것을 주위사람들에게 공공연하게 말해왔고
자신의 플레이에 초대를 했기 때문에 거친 섹스를 원한다는 미리에게 관심이 가서 승낙을 한 것이다.
그래서 지금은 어슴푸레한 조명 아래 미리는 안대를 쓰고,
두 다리가 M자로 본디지가 되어있고, 두 팔 역시 식탁 의자 뒤로 묶여있다.
그리고 그녀를 그렇게 묶일 때부터 아까의 술기운 때문인지, 아니면 이 경험 때문인지
열뜬 기분에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는 채로 그녀의 그곳은 홍수가 난 듯 빠르게 젖어들었다.
현우는 미리가 도현에 의해 묶이는 순간부터 이렇게 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를 백번은 스스로에게 자문해보고,
이성은 여기서 그만 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몸은 다르게 반응한다.
주체할 수 없는 흥분에 현우의 그것이 미칠듯하게 팽창해서 현우 역시 잠깐 그걸 만지는 것만으로도
바로 싸버릴 것 같은 흥분과 쾌락에서 정상적인 사고는 그를 지배할 수 없었다.
지금 그가 이대로 미리가 다른 남자에게 능욕당하는 것을 보고 싶다는 욕구를 이겨낼 수 없는 상태였다.
도현이 집에 들어온 순간부터 간단하게 인사만 하고, 이제 시작해보자는 얘기 이외에는
이들은 지금까지 별 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도현은 먼저 식탁 위에 올라가 앉아서 미리의 얼굴을 응시하다가 미리에게 묻는다.
“자. 제수씨, 마음의 준비는 됐어요?”
“네.. 시작... 하셔도..”
도현은 아무말 없이 미리의 얼굴을 자신의 발바닥으로 쓰다듬더니
“썅년아. 쳐 빨아.”
“네...”
미리가 도현의 발가락을 빠는 모습을 보며 현우는 미쳐버릴 것 같은 흥분에 빠져든다.
한번도 더러운 발가락을 빨아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그였기에 자신의 여자친구인 미리가
도현의 발가락을 정성스럽게 빨아주는 모습은 충격 그 자체였다.
도현은 발을 들고 있는 것이 힘들었던지, 잠깐 인상을 찡그리더니 발을 내려서
그녀의 그곳 입구에 가져다가 대고 발가락으로 살살 그곳을 자극한다.
“아흑... 아... 아.... 아흑...”
현우는 자신의 여자친구가 애무를 할 때 이렇게까지 흥분하는 것을 본적이 없다.
자신이 해주지 못한 것을 해주는 도현에게 질투심과 그리고 자신의 여자를 함부로 대한다는 것에 대한 분노,
그리고 앞으로 여자친구와 자신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모른다는 답답함이 밀려왔지만
그의 몸은 분명히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쾌락으로 휘감겨있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이제 현우의 그것은 현우가 만지기만 해도 정액을 토해버릴 정도로 팽창해있었고,
현우는 그 곳에 손을 대지 않고도 몽롱한 사정 직전의 느낌을 유지하며 즐기고 있는 것이다.
지금 손을 대고 사정을 한다면 이성을 찾고 이 비정상적인 상황을 끝낼 수도 있을 것이란 생각이 잠깐 스쳐갔지만
사정 직전의 몽롱한 느낌은 너무나 강렬해서 그 느낌은 그의 그러한 생각을 곧 짓눌러 없애버렸다.
미리는 남자의 발가락으로 애무받는 것이 이렇게 강렬한 느낌이 든 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무엇인가 거만한 표정으로 더러운 년을 손도 대기 싫다는 느낌의 애무랄까..
어떻게보면 화를 내야할 상황 같지만, 발가락이 그녀의 그곳 주변을 휘젓고 다닐수록
그녀는 제발 그곳에 발가락을 넣어주고 쑤셔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터져나오는 신음을 억제할 수 없었다.
“하악. 아... 아흑.. 아하.. 아... 아...”
“어때? 썅년아? 씨발년, 발가락으로 해주니까 좋지?”
이번에 도현은 식탁에 앉은 채로 또 다른 발을 이용해서 그녀의 가슴을 발바닥으로 뭉개버리기 시작한다.
양쪽 발이 다른 모양을 그리며 쉽게 움직일 수 있는 것을 보니 그는 이런 애무를 한 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
오른쪽 발로는 미리의 그곳을 위 아래로 움직이며 애무하고,
왼쪽 발로는 미리의 가슴을 원을 그리고 발바닥 전체로 뭉개버리는 것이다.
“현우야, 괜찮지? 계속 해도 되겠지?‘
“으응. 형.. 나 사실 좀 많이... 흥분이 되네..”
미리는 스스로 뱉어내는 소리에 놀래고, 현우를 의식했지만
현우가 기분이 나빠지면 현우와 미리 커플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미리 눈치를 보지 않고 바로 이 이벤트를 종료할 거라고 확실한 약속을 받아 논 상황이라
현우가 말리지 않는다는 사실과 흥분된다는 현우의 말에 좀 더 안심이 하며, 그 상황에 집중할 수 있었다.
도현은 발가락으로 미리의 그곳 근처를 애무하다가 가장 굵은 엄지발가락을 그곳에 쑥 집어 넣어버린다.
“아아아아아아아악~ 아.. 너무 좋아. 좀 더 깊게.. 아 제발..”
“씨발년, 이년 존나 쳐 밝히네.”
“아아아아.. 너무 좋아. 아 좋아.. 미칠 것 같애. 제발 더 깊게..”
미리는 자신이 뱉고 있는 소리에 놀랜다.
혹시 현우를 기분 나쁘게 하진 않을까.. 걱정이 된다.
하지만 아직도 말리지 않는 걸 보니... 아까 흥분된다고 했으니까..
현우가 제안한 이벤트이고 항상 이런 상황을 상황극으로 연출을 해 왔으니까
그냥 안심하고 이 상황을 즐기고 싶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우를 위해 신음은 가급적 참아야겠다고 생각한다.
도현은 빠르게 엄지발가락을 그곳에 넣고 휘젓고, 넣었다 뺏다하면서 현우가 보는 앞에서
현우의 여자친구인 미리를 유린하며, 미리를 미쳐버리게 하고 있다.
도현의 발톱이 들어와서 휘저어 줄 때마다 질벽을 자극하는 느낌이 너무 좋았지만
도현의 발가락은 질 입구 쪽에서만 자극이 되기 때문에 현우만 없다면 깊게 넣어주라고 울부짖고 싶었다.
현우는 미리가 안대를 쓰고 있지만 너무 흥분돼서 머리를 좌우로 흔들며 신음을 참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런 여자친구의 모습이 현우의 몽롱한 정신에서 안쓰럽기도 하고, 더한 쾌락을 가져다주는 것 같고..
현우는 그냥 이대로 이렇게 계속 이런 기분이 지속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도현은 발가락을 빼더니 이번에는 손가락 두 개를 미리의 그곳에 쑥 밀어넣더니 그녀의 귓가에 속삭인다..
“이 더러운 년아. 아가리 벌려.”
미리는 도현의 거친 말을 순순히 받아들이며 입을 벌리고,
오른 손으로는 그곳을 쑤셔대며 왼손으로는 젖꼭지를 비틀어대던 도현은 그 벌려진 작은 입에 침을 뱉기 시작한다.
“맛있게 삼켜, 썅년아.”
꿀꺽하는 소리와 함께 미리는 도현이 지시하는 그대로를 따른다.
현우는 그렇게 다른 남자의 말에 따르는 자신의 여자 친구의 모습에 질투심과 함께 흥분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도현은 미리의 두 발을 식탁 다리에서 풀더니 미리를 식탁에 올려놓고
아까 미리의 보지를 쑤셔대던 두 손가락을 미리의 입에 넣고 정성껏 빨게 시키고
꺼덕꺼덕거리는 그의 육중한 물건을 미리의 그곳에 조준한다.
미리는 이미 식탁 의자를 흥건히 적셔놨을 만큼 흥분되어 있었고, 도현의 물건을 쉽게 받아들인다.
도현의 물건의 미리의 그곳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있는 현우는 미칠 것 같았다.
여기서 그만해야 한다는 생각이 또 다시 스쳐지나갔지만,
사정 직전의 몽롱함은 이성적인 사고를 마비시켜버렸다.
그의 물건을 아직까지도 아무런 육체적 자극이 없이도 최고로 팽창되어 있었고,
잠깐 만지기만해도 사정할 만큼의 정액은 요도를 가득 채우고 있었다.
그가 할 수 있는 생각은 이 느낌이 끝나지 않고 계속 되길 갈망하는 것 뿐이었다.
미리의 보지에서 나는 쩌거덕 소리와
미리가 자신의 남자친구인 현우 때문에 다 뱉어내지 못하고 새어나오는 신음소리.
그리고 도현의 미리에 대한 육두문자만이 그들의 공간을 채우고 있는 소리의 전부였다.
“이 씨발년이 더럽게 애액을 많이 흘려대서 박는 것 같지도 않네. 더러운 썅년아.”
“죄.. 죄송해요.. 아흑.. 아... 아학..”
“그래도 괄약근은 잘 조이긴 하네. 타고난 씹창년이네?”
“흐읍.. 감사... 감사합니다.”
“아 씨발 이 개같은 년 보지를 맨날 따먹고 지겨우면 돌림빵을 시켜야 하는데.”
“아.. 학.. 아.... 아아아아... 아아아아 아~ 아 아”
“씨발년아. 서방 앞에서 박히니까 좋아?”
“아... 흐으으으으으.. 몰라요..”
“발정난 암캐보다 못한 년. 온 몸에 보지밖에 없는 것 같지?”
“어헝.... 난 몰라... 아... 더 쎄게 박아주세요.. 올 것 같아.”
“이 더러운 창녀같은 년. 좋아?”
“전 더러운 싸구려 정액받이 보지에요.. 제발 더 거칠게 범해주세요"
“너 같은 년은 길거리에서 다 벗겨놓고 아무나 박고 싶은 놈 박으라고 해야할 년이야..”
“어엉... 엉엉.. 좋아요. 너무 좋아..”
“이 씨발년아. 맨날 다른 남자한테 돌려가면서 박히고 싶지?”
“네... 저를.. 개만도 못하게... 개같이 다루면서... 정액받이로.. 정액받이로 써주세요...”
“하루 종일 쳐 박히고 싶어? 이 씨발년아?”
“네. 하루.. 하루 종일 섹스만... 섹스만 하고 싶어요..”
“하루라도 섹스를 안 하면 어때? 이 음란한 개년아.”
“오빠한테도 말 못했지만... 하루라도... 하루라도 못하면... 아아.. 더 깊이..
다음날... 하루 종일.. 하루 종일 섹스 생각밖에 안 나고, 아학.. 오빠 몰래 자위도 자주 했어요.“
도현은 미리의 젖꼭지를 쥐어짜면서 미리의 오르가즘에 맞춰 사정을 했다.
그리고 여자친구의 오르가즘을 보며 현우는 자신의 물건을 손으로 살짝 한번 흔들어 댄다.
현우는 여태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몽롱한 사정을 한다..
셋은 그렇게 동시에 오르가즘을 맞았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번 글은 여러명의 주인공들을 통해 성적 정체성과 성향을 찾는 과정에 관한 이야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빠른 업데이트는 힘들겠지만 관심있게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죄송하게도 몇시간이 걸리는 이런 글을 힘들게 쓰는 원동력은 추천과 리플입니다 ↘ ↘ ↘ ↘ ↘ ↘ ↘ ↘ ↘
그리고 예전에 소라 소설에 아리따운 여친 창녀만들기 시리즈를 올렸던 따스한하늘입니다.
요즘 소라 소설 게시판 완전히 침체기네요..
예전에 제가 글 올릴 때는 조회수 12000 정도는 기본으로 찍고 시작했었는데...
애들이나 볼만한 팬픽이 대세가 된 이후로는 많은 회원님들이 떠나버리신 듯..
어째든 아리따운 여친 창녀만들기 종결은 나중에 시간있을 때 할 거구요. ..(워낙 그거는 쓰기가 어려워서..)
진짜 하고 싶었던 얘기들 중에서 하나에 관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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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몇 개월 전.. 진혁과 희영..>
“왜?”
그녀는 누구나 한번 쯤 뒤돌아보게 만드는 우월한 외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인지
자기가 가진 호감을 드러내는 것에 대한 부끄러움이나 망설임과 같은 것이 없었다.
그래서 그녀는 배실 배실 웃으면서 그를 빤히 쳐다보고 대답한다.
“아저씨 같은 사람 첨 봐서요. 신기하고 재미있어서요..”
그는 그녀의 반응이 그가 가진 생각들을 알게 된 다른 여자들과 비슷한 그것을 보이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그리고 그런 반응에 익숙한 듯한 부드러운 미소를 짓는다.
“근데 나처럼 혼자 이런 곳에 오는 사람들도 많니?”
“여긴 좀 비싼 곳이면서, 건전한 곳이라 혼자 오시기는 부담스러우신지 많지는 않아요.”
“그럼 이렇게 나랑 둘만 같이 있는 것은 좀 부담스럽나?”
“흠. 아니요~ 아저씨 얘기가 재미있어서 좋아요.
솔직히 벌써 우리 이야기한지 2시간이나 지났는데, 30분도 안된 것 같은 걸요~”
“그냥 나를 좀 또라이라고 생각해서 재미있다는 것 아니야?”
“음.. 보통 사람이 보면 그럴지도 모르겠지만요, 전 사람을 많이 상대하는 직업이잖아요.
난 아저씨가 가진 프라이드와 열정, 그리고 완벽하기 위한 노력하는 모습 등등을 남들보다는 잘 읽을 수 있어요.“
그는 그가 가끔 즐기는 메론맛 보드카 맥주를 한잔 들이킨다.
주위에 술을 좋아하는 사람밖에 없었고, 또한 술에 대한 나쁜 기억들이 많은
그녀는 자신의 일을 위해 술을 거의 입에 대지 않다는 그가 신기한지,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쳐다보며 말을 잇는다.
“솔직히 제가 일하는 룸바가 비싸잖아요~, 저희는 몸매나 얼굴도 잘 관리해야 하는 건 기본이고요,
손님이랑 말도 잘 해드려야 하고 재미있게 얘기도 끌어나갈 수 있어야 해요.
그래서 보통은 손님들 관심이 뭔지 파악하고 얘기를 잘 끌어나가기 위해서
손님들에게 좋아하시는 것 5가지씩 말해보시라고 하거든요.
근데 그런 대답하시는 분은 처음 봤어요.. 대개는 먹는 것나 여자에 관련된 얘기들인데
남을 짓밟고 부셔버리면서 정점에 올라서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는 말은... 처음 들었거든요.”
“하핫.. 그래? 그럼.. 넌 내가 가지고 싶어하는 것은 뭐일 것 같니?”
“글쎄요..음.. 여자친구는 있는 것 같으니~ 나처럼 애교 많고~ 귀엽고 예쁜 세컨? 아니면 돈?”
“그런 것도 나쁘지 않겠지만, 가장 가지고 싶은 건 내 마음을 터놓고 지낼 수 있는
체온이 그리운 사람들을 더 많이 가질 수 있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겠네.
그리고 하나 더한다면 겨우 돈 따위가 아닌 내가 사는 세상 전부를 원해.”
“세계 정복?”
“음.. 엄밀히 말한다면 세상에 세계는 다르지.
세계란 것은 지구촌인데 세상은 내가 보고 느낄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말하는 것이지.”
“어렵네용~ 전 머리가 나빠서요, 헤헤헷~”
“음.. 더 쉽게 말하면 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나에 대한 가장 큰 판단 기준은 물질적 성공의 여부야,
그리고 나를 잘 아는 사람들이 나를 보는 가장 큰 판단 기준은 인간적인 면이지.
그럼 내 세상을 비로소 내가 지배할 수 있는 기초적인 토대를 닦는다는 것은
최소한 물질적인 성공과 인간적인 면의 성공을 이뤄야 하는 것이 기본이 되는 것이지.
그럼 나와 내 가족들은 나로 인해 언제 어디서나 대우받을 수 있을 것이니, 세상이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거지..”
“그런데 사실 세상은 누구나 자기중심으로 돌아가는 것 아니에요?”
“흠. 솔직히 말하면 현실은 그렇지 않아.
쉽게 예를 들자면 드라마의 조연은 드라마를 볼 때 자기가 나온 장면만을 보며,
자신이 드라마의 중심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
하지만, 사실 드라마의 중심은 주연 배우야. 조연들의 생각은 그냥 단순한 착각일 뿐이지.
난 진짜 세상이 나를 위해 돌아가게 하고 싶어..”
그녀는 그건 너무 잔인하다고 생각하며 미간을 찡그린 채 손가락으로 입술을 만지며,
천장을 보며 ‘정말 그런가? 내가 잘 모르는 건가?’라는 생각을 한다.
“난 잘 모르겠지만요. 술과 담배를 그다지 어렵지 않게 끊어버렸다는 말도 그렇고,
세상의 중심 같은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할 수 있는 아저씨는 뭔가 다른 사람하고 달라요.
혹시 고든 램지라고 알아요?”
“고든 램지? 잘 모르겠는데..”
“고든램지라고, 영국에서 유명한 주방장이 있는데.. 그 사람이 이런 말을 했어요.
성공이란 막연한 꿈이 아닌 자신의 모든 것을 걸 준비가 된 사람에게만 응답하는 거라고,
나 그 말이 너무 멋지고 좋아서 기억력은 나쁘지만 그 말은 써놓고 기억하고 있거든요~.
근데 아저씨는 그 사람과 느낌이 비슷하다고 할까? 뭐 그래요..”
“그 놈도 나랑 비슷하다면 멋진 것보다 아마 사이코에 가까울 거야..”
“음, 전 제가 그렇게 살아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그 사람이 싸이코라도 그렇게 사는 사람들 보면 멋지고 끌려요~”
“왜? 나 좋아?”
“쬐끔~?”
“바텐더의 전형적인 직업용 멘트구만”
“왜 이래요~ 나 이래봬도 좀 많이 도도한 여자라고요~”
“얼씨구~ 도도한 여자가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해야 하나?”
“치.. 으~음.. 나 진짜 손님들이 내 번호 가르쳐주라고 해도 핸드폰 잊어버렸다고 하거나,
남자친구 있다고 하거든요. 근데 나 오늘은 내가 내 번호를 아저씨 핸드폰에 찍어주고 싶은데요~..”
“하나 물어보자. 너 혹시 남자친구한테 순종하는 거나 존댓말 쓰는 거 좋아하니?”
“응. 난 남자친구가 만약 존경할만한 사람이라면, 남자친구를 항상 기쁘게 해드리고,
남자친구한테는 존대말 쓰고, 존경하며 순종하는 현모양처 스타일로 사귀고 싶어요..
근데, 음. 지금까지 남자친구들은 존댓말 쓰면 거리감 느껴진다고 다들 말 놓으라고 그러는데..
사실 전 존대하는 게 편해요. 그래서 사실 몇 년 전부턴 20대는 남자로 안보이더라고요."
“혹시 너 있자나, 너한테 다정하지도 않고, 너한테 막 대하는 남자들에게 더 끌리니?”
“.....”
그녀가 눈이 똥그랗게 커진 채로 그를 응시한다.
그녀는 그가 그녀가 평소에 자신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이상형을 꼬집어내자 적잖게 놀라는 눈치이다.
“아저씨 무슨 점쟁이에요? 돗자리 깔아도 되겠네. 근데 어느 정도는 모든 여자가 다 그렇지 않을까요?
허접해서 내가 관심이 없는 사람이 그렇다면 굉장히 화가 나겠지만, 내가 끌리는 데, 나한테 막대하면..
사실 좀 많이 더 끌려요..”
“흠.. 특이한 성향을 가지고 계시니까 나한테 끌리는 것이군..”
“응?”
“그냥 자세한 이야기는 안 해주겠지만... 너도 인생 피곤할 것 같다.”
“응?? 뭔데요??”
“알면 괜히 인생 피곤해질 것이 뻔하니, 모르고 사는 게 좋을 거야.”
“아아악~ 이 아저씨, 너무하네. 사람 이렇게 궁금하게 만들어 놓고 안 가르쳐 준다고 하면 되나?
솔직히 그건 너무너무너무너무하심. 그러지 말고 가르쳐 줘요.”
“좀. 저질스럽고 성에 관한 얘기라서..”
“나 여기 일하면서 별 얘기 다 듣거든요. 괜찮아요. 얼른 말을 좀 해 봐요.”
“그럼 하나 더 물어봐도 돼?”
“OK"
“수치스러운 상황에 흥분된 적 있어?”
....
그의 말을 들은 순간 그녀의 심장이 터질듯 하게 뛴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
“아.. 아니요.. 왜 .. 왜 수치스러운 상황에 왜 흥분을 해요..”
그녀는 그리고 생각한다.
사실 이 곳 고급 룸바에서 일하는 이유가 나를 막 대하는 남자들이 있을 것 같아서였고..
그 남자들이 나를 수치스럽게 만들면 흥건하게 자신의 그곳이 젖어버린다고..
사장한테 일을 잘못했다고 다른 직원들 앞에서 혼날 때 그곳이 젖어버린다고..
예전 남자친구랑 할 때 손발이 다 묶여서 사지를 활짝 벌리고 있을 때가 가장 흥분됐었다고..
가끔은 야외에서 노팬티로 계단 올라갈 때 열이 나는 것처럼 정신이 혼미하다고..
그녀는 차마 그렇다고 말할 수 없었다.
그것은 정상이 아니라는 것이며, 그녀가 과거 남자친구에게 조차도 숨겨왔던 그녀만의 비밀이었다.
“맞았구만..”
“네? 아.. 아니라니까요..”
“거짓말 잘 못하네... 거짓말이라는 것은 항상 얼마나 빠르게 반응할 수 있냐가 가장 큰 성공의 요소야.
너 아까 네 성격이 이렇다 저렇다 말할 때 사실 혹시나 하고 생각하긴 했는데,
몇 가지 물어보니까 좀 더 확실해지는 것 같다. 너 아마도 썹성향일 꺼야.”
“네??”
“그런 게 있단다. 꼬맹아.”
“헐.. 내 키정도면 굉장히 큰 편이거든요~”
“시끄럽고, 혹시 나중에 나한테 연락하고 싶다면 번호 찍어줄께. 핸드폰 줘봐..”
“지금은 안 가져왔고, 저기 바텐더들 옷 갈아입는 곳에 뒀는데..”
“그럼 내 핸드폰에 니 번호 찍던지.”
"명함 주시면 안되요?"
"응, 안 가져 왔거든."
그녀는 그의 말은 어떻게 보면 약간은 도도한 어투지만, 자상함이 배어있는 목소리를 가졌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가 하는 말은 신뢰가 간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그렇게 해야만 할 것 같다.
그녀는 바텐더로 일한지 3개월 동안 아직 단 한 번도 손님에게 가르쳐 준적이 없는 그녀의 핸드폰 번호를 찍었다.
“그런데 이름을 뭐라고 저장해야 되나?”
“희영이요. 이희영.”
“이름 부모님이 잘 지어주셨네. 내 이름은 진혁이야.”
“피~ 흔한 이름인데요, 하지만 아저씨도 이름은 멋지네요.”
"그래, 오늘은 이만 들어가 볼테니까 내일 다시 연락할께, 점심이나 같이 먹자."
"맛있는 거 사주실 꺼죠?"
"오냐~ 간다. 그리고 이건 술값이고, 잔돈은 너 가지시고요."
"아싸~ 그래도 점심은 아저씨가 사주세요~ 난 가난하니까~"
"알았다~ 으이그~ 이 귀여운 짠순이~ 내일 보자~"
"조심해서 집에 들어가고요 내일 연락하세요."
진혁은 오랜만에 느낌이 좋은, 밝고 귀엽고 자신이 원하는 성향을 가진 여자를 만나서 마음이 설렌다.
그래서 차에서 보는 도시의 가로등의 불빛이 오늘따라 참 따스하다고 느껴진다.
.....
희영은 오늘 일에 벙찐듯한 기분이다.
자기가 생각해왔던 이상형에 가까운 삶을 살고 있는 남자가 진짜 있을 줄이야..
친구들이 자신의 이상형은 너무 구체적이고 너무 바라는 것이 많다고 항상 면박줬는데..
그런 남자를 만나서 그날 밤은 어떻게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묘했다.
chapter 2. <몇 개월 전... 현우와 미리... 그리고 도현>
현우는 자신이 다른 사람들과 같이 섹스 자체를 좋아하는 것이 아닌 약간 다르다는 것에 흥분한다는 것을,
구체적으로는 소설이나 야동에서 오직 다른 이가 자신의 아내를 겁탈하는 장면에서 감정을 이입시킬 수 있고
그 장면에서만 극도의 흥분이 밀려온다는 것을 어느 순간부터 알고 있고, 그걸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항상 자신의 여자친구인 미리와는 관계시 다른 남자에게 강제로 겁탈당하는 상황극을 해왔었는데,
보통 그 상황극에서 미리를 겁탈하는 주인공은 현우와 어렸을 때부터 매우 친했던 형인 도현이었다.
그에 비해, 미리는 상황 안에서 겁탈당하는 것에 흥분을 했다.
미리의 뒤에서 누군가 그녀의 머리채를 잡고 욕설을 내뱉어주며, 엉덩이를 때려주는 것을 좋아했다.
그렇게 그들의 기호가 맞아서 매일같이 현우의 친한 형인 도현이 미리를 겁탈하는 상황극에 빠졌고,
그리고 얼마 전에 가장 친한 형인 도현에게 사실대로 말하고, 오늘은 도현과 미리가 하는 것을
관전하는 이벤트를 마련하기로 미리와 도현과 모두 합의를 본 상태였다..
사실 도현이 원래부터 거친 섹스를 즐긴다는 것을 현우한테 들었기 때문에
평소부터 도현이의 섹스에 관심이 있었던 미리는 못이기는 척 승낙했고,
도현 역시 자신이 SM을 즐긴다는 것을 주위사람들에게 공공연하게 말해왔고
자신의 플레이에 초대를 했기 때문에 거친 섹스를 원한다는 미리에게 관심이 가서 승낙을 한 것이다.
그래서 지금은 어슴푸레한 조명 아래 미리는 안대를 쓰고,
두 다리가 M자로 본디지가 되어있고, 두 팔 역시 식탁 의자 뒤로 묶여있다.
그리고 그녀를 그렇게 묶일 때부터 아까의 술기운 때문인지, 아니면 이 경험 때문인지
열뜬 기분에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는 채로 그녀의 그곳은 홍수가 난 듯 빠르게 젖어들었다.
현우는 미리가 도현에 의해 묶이는 순간부터 이렇게 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를 백번은 스스로에게 자문해보고,
이성은 여기서 그만 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몸은 다르게 반응한다.
주체할 수 없는 흥분에 현우의 그것이 미칠듯하게 팽창해서 현우 역시 잠깐 그걸 만지는 것만으로도
바로 싸버릴 것 같은 흥분과 쾌락에서 정상적인 사고는 그를 지배할 수 없었다.
지금 그가 이대로 미리가 다른 남자에게 능욕당하는 것을 보고 싶다는 욕구를 이겨낼 수 없는 상태였다.
도현이 집에 들어온 순간부터 간단하게 인사만 하고, 이제 시작해보자는 얘기 이외에는
이들은 지금까지 별 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도현은 먼저 식탁 위에 올라가 앉아서 미리의 얼굴을 응시하다가 미리에게 묻는다.
“자. 제수씨, 마음의 준비는 됐어요?”
“네.. 시작... 하셔도..”
도현은 아무말 없이 미리의 얼굴을 자신의 발바닥으로 쓰다듬더니
“썅년아. 쳐 빨아.”
“네...”
미리가 도현의 발가락을 빠는 모습을 보며 현우는 미쳐버릴 것 같은 흥분에 빠져든다.
한번도 더러운 발가락을 빨아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그였기에 자신의 여자친구인 미리가
도현의 발가락을 정성스럽게 빨아주는 모습은 충격 그 자체였다.
도현은 발을 들고 있는 것이 힘들었던지, 잠깐 인상을 찡그리더니 발을 내려서
그녀의 그곳 입구에 가져다가 대고 발가락으로 살살 그곳을 자극한다.
“아흑... 아... 아.... 아흑...”
현우는 자신의 여자친구가 애무를 할 때 이렇게까지 흥분하는 것을 본적이 없다.
자신이 해주지 못한 것을 해주는 도현에게 질투심과 그리고 자신의 여자를 함부로 대한다는 것에 대한 분노,
그리고 앞으로 여자친구와 자신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모른다는 답답함이 밀려왔지만
그의 몸은 분명히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쾌락으로 휘감겨있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이제 현우의 그것은 현우가 만지기만 해도 정액을 토해버릴 정도로 팽창해있었고,
현우는 그 곳에 손을 대지 않고도 몽롱한 사정 직전의 느낌을 유지하며 즐기고 있는 것이다.
지금 손을 대고 사정을 한다면 이성을 찾고 이 비정상적인 상황을 끝낼 수도 있을 것이란 생각이 잠깐 스쳐갔지만
사정 직전의 몽롱한 느낌은 너무나 강렬해서 그 느낌은 그의 그러한 생각을 곧 짓눌러 없애버렸다.
미리는 남자의 발가락으로 애무받는 것이 이렇게 강렬한 느낌이 든 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무엇인가 거만한 표정으로 더러운 년을 손도 대기 싫다는 느낌의 애무랄까..
어떻게보면 화를 내야할 상황 같지만, 발가락이 그녀의 그곳 주변을 휘젓고 다닐수록
그녀는 제발 그곳에 발가락을 넣어주고 쑤셔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터져나오는 신음을 억제할 수 없었다.
“하악. 아... 아흑.. 아하.. 아... 아...”
“어때? 썅년아? 씨발년, 발가락으로 해주니까 좋지?”
이번에 도현은 식탁에 앉은 채로 또 다른 발을 이용해서 그녀의 가슴을 발바닥으로 뭉개버리기 시작한다.
양쪽 발이 다른 모양을 그리며 쉽게 움직일 수 있는 것을 보니 그는 이런 애무를 한 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
오른쪽 발로는 미리의 그곳을 위 아래로 움직이며 애무하고,
왼쪽 발로는 미리의 가슴을 원을 그리고 발바닥 전체로 뭉개버리는 것이다.
“현우야, 괜찮지? 계속 해도 되겠지?‘
“으응. 형.. 나 사실 좀 많이... 흥분이 되네..”
미리는 스스로 뱉어내는 소리에 놀래고, 현우를 의식했지만
현우가 기분이 나빠지면 현우와 미리 커플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미리 눈치를 보지 않고 바로 이 이벤트를 종료할 거라고 확실한 약속을 받아 논 상황이라
현우가 말리지 않는다는 사실과 흥분된다는 현우의 말에 좀 더 안심이 하며, 그 상황에 집중할 수 있었다.
도현은 발가락으로 미리의 그곳 근처를 애무하다가 가장 굵은 엄지발가락을 그곳에 쑥 집어 넣어버린다.
“아아아아아아아악~ 아.. 너무 좋아. 좀 더 깊게.. 아 제발..”
“씨발년, 이년 존나 쳐 밝히네.”
“아아아아.. 너무 좋아. 아 좋아.. 미칠 것 같애. 제발 더 깊게..”
미리는 자신이 뱉고 있는 소리에 놀랜다.
혹시 현우를 기분 나쁘게 하진 않을까.. 걱정이 된다.
하지만 아직도 말리지 않는 걸 보니... 아까 흥분된다고 했으니까..
현우가 제안한 이벤트이고 항상 이런 상황을 상황극으로 연출을 해 왔으니까
그냥 안심하고 이 상황을 즐기고 싶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우를 위해 신음은 가급적 참아야겠다고 생각한다.
도현은 빠르게 엄지발가락을 그곳에 넣고 휘젓고, 넣었다 뺏다하면서 현우가 보는 앞에서
현우의 여자친구인 미리를 유린하며, 미리를 미쳐버리게 하고 있다.
도현의 발톱이 들어와서 휘저어 줄 때마다 질벽을 자극하는 느낌이 너무 좋았지만
도현의 발가락은 질 입구 쪽에서만 자극이 되기 때문에 현우만 없다면 깊게 넣어주라고 울부짖고 싶었다.
현우는 미리가 안대를 쓰고 있지만 너무 흥분돼서 머리를 좌우로 흔들며 신음을 참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런 여자친구의 모습이 현우의 몽롱한 정신에서 안쓰럽기도 하고, 더한 쾌락을 가져다주는 것 같고..
현우는 그냥 이대로 이렇게 계속 이런 기분이 지속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도현은 발가락을 빼더니 이번에는 손가락 두 개를 미리의 그곳에 쑥 밀어넣더니 그녀의 귓가에 속삭인다..
“이 더러운 년아. 아가리 벌려.”
미리는 도현의 거친 말을 순순히 받아들이며 입을 벌리고,
오른 손으로는 그곳을 쑤셔대며 왼손으로는 젖꼭지를 비틀어대던 도현은 그 벌려진 작은 입에 침을 뱉기 시작한다.
“맛있게 삼켜, 썅년아.”
꿀꺽하는 소리와 함께 미리는 도현이 지시하는 그대로를 따른다.
현우는 그렇게 다른 남자의 말에 따르는 자신의 여자 친구의 모습에 질투심과 함께 흥분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도현은 미리의 두 발을 식탁 다리에서 풀더니 미리를 식탁에 올려놓고
아까 미리의 보지를 쑤셔대던 두 손가락을 미리의 입에 넣고 정성껏 빨게 시키고
꺼덕꺼덕거리는 그의 육중한 물건을 미리의 그곳에 조준한다.
미리는 이미 식탁 의자를 흥건히 적셔놨을 만큼 흥분되어 있었고, 도현의 물건을 쉽게 받아들인다.
도현의 물건의 미리의 그곳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있는 현우는 미칠 것 같았다.
여기서 그만해야 한다는 생각이 또 다시 스쳐지나갔지만,
사정 직전의 몽롱함은 이성적인 사고를 마비시켜버렸다.
그의 물건을 아직까지도 아무런 육체적 자극이 없이도 최고로 팽창되어 있었고,
잠깐 만지기만해도 사정할 만큼의 정액은 요도를 가득 채우고 있었다.
그가 할 수 있는 생각은 이 느낌이 끝나지 않고 계속 되길 갈망하는 것 뿐이었다.
미리의 보지에서 나는 쩌거덕 소리와
미리가 자신의 남자친구인 현우 때문에 다 뱉어내지 못하고 새어나오는 신음소리.
그리고 도현의 미리에 대한 육두문자만이 그들의 공간을 채우고 있는 소리의 전부였다.
“이 씨발년이 더럽게 애액을 많이 흘려대서 박는 것 같지도 않네. 더러운 썅년아.”
“죄.. 죄송해요.. 아흑.. 아... 아학..”
“그래도 괄약근은 잘 조이긴 하네. 타고난 씹창년이네?”
“흐읍.. 감사... 감사합니다.”
“아 씨발 이 개같은 년 보지를 맨날 따먹고 지겨우면 돌림빵을 시켜야 하는데.”
“아.. 학.. 아.... 아아아아... 아아아아 아~ 아 아”
“씨발년아. 서방 앞에서 박히니까 좋아?”
“아... 흐으으으으으.. 몰라요..”
“발정난 암캐보다 못한 년. 온 몸에 보지밖에 없는 것 같지?”
“어헝.... 난 몰라... 아... 더 쎄게 박아주세요.. 올 것 같아.”
“이 더러운 창녀같은 년. 좋아?”
“전 더러운 싸구려 정액받이 보지에요.. 제발 더 거칠게 범해주세요"
“너 같은 년은 길거리에서 다 벗겨놓고 아무나 박고 싶은 놈 박으라고 해야할 년이야..”
“어엉... 엉엉.. 좋아요. 너무 좋아..”
“이 씨발년아. 맨날 다른 남자한테 돌려가면서 박히고 싶지?”
“네... 저를.. 개만도 못하게... 개같이 다루면서... 정액받이로.. 정액받이로 써주세요...”
“하루 종일 쳐 박히고 싶어? 이 씨발년아?”
“네. 하루.. 하루 종일 섹스만... 섹스만 하고 싶어요..”
“하루라도 섹스를 안 하면 어때? 이 음란한 개년아.”
“오빠한테도 말 못했지만... 하루라도... 하루라도 못하면... 아아.. 더 깊이..
다음날... 하루 종일.. 하루 종일 섹스 생각밖에 안 나고, 아학.. 오빠 몰래 자위도 자주 했어요.“
도현은 미리의 젖꼭지를 쥐어짜면서 미리의 오르가즘에 맞춰 사정을 했다.
그리고 여자친구의 오르가즘을 보며 현우는 자신의 물건을 손으로 살짝 한번 흔들어 댄다.
현우는 여태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몽롱한 사정을 한다..
셋은 그렇게 동시에 오르가즘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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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은 여러명의 주인공들을 통해 성적 정체성과 성향을 찾는 과정에 관한 이야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빠른 업데이트는 힘들겠지만 관심있게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죄송하게도 몇시간이 걸리는 이런 글을 힘들게 쓰는 원동력은 추천과 리플입니다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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