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 11부

작성자 정보

  • AV야동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SF]갈등(11)


인류가 오만하여 신의 영역인 인간복제를 시도할 때, 신은 인간의 행위를 벌하지 않았다.
오히려 많은 사람들은 신의 존재에 도전하는 것은 오만이라며 유엔의 힘을 빌려 인간복제를 금지시키려 했지만, 상황의 지배자들은 신이 되고 싶은 욕망 이전에 인간의 난치병을 치유할 유일한 희망을 발견한 상태에서 순순히 포기할 수 없다는 자세를 굽히지 않았고, 이러한 성과는 인간복제의 길을 열어 놓게 되었다.

복제의 역사는 오래 되지 않았지만 이 시대의 산출물들은 짧은 역사속에서 발전한 결과물이 문화적 풍성을 가져온 결과라는 것을 결코 부인하지 않는다.
다만 이 시대의 사람들이 복제에 연연하지 않는 것은 자신들 스스로가 180살 이상을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사회복지측면의 지원, 너무 오래 사는 것은 결코 좋을 것이 못된다는 일반 사회학적측면의 상호 작용을 포함하여 영원한 삶을 원한다면 시간여행장치를 이용하여 과거 50억년과 미래 50억년을 초과하지 않는 시간의 범주내에서 삶의 가치를 더욱 풍부하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인지도 모른다.

인류가 1952년 개구리, 1983년 생쥐의 생식세포 복제 등 간간이 생명체의 일부를 복제하는 성과가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복제동물의 등장을 알린것은 1996년 복제양 돌리를 통해서였다고 한다. 현재는 유치원생의 실험놀이에 불과한 체세포복제기술은 그 당시 사람과 같은 포유동물 복제에 성공한 사례를 통해 온통 지구가 들끓어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둘리라고 명명된 복제양의 등장에 자극받은 미국은 1999년 첫 인간배아복제에 성공했고,세계 수준에 이른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한반도연구진도 복제송아지 "영롱이"를 같은 해 탄생시켰었다.

2002년 지구를 들끓게 했던 사소한 사건 하나가 있었는데 그것은 클로네이드가 그해 12월 인간복제 아기 1호의 탄생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우주인이 뿌린 씨앗이 지금의 인류라고 믿고 있는 종교적 집단의 발표이다 보니 신봉하던 사람들의 열광이 대단했다는 전설이 있다.

2003년 9월에는 미국의 과학자가 소의 난자에 인간의 DNA를 결합한 이종간의 결합을 시도하여 논란이 된 적도 있었다. 이런 실험은 인간의 염색체가 파괴되고 뒤섞이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종래의 주장을 극복한 쾌거라 할 수 있지만 마음만 먹으면 착상가능한 동물과 인간을 결합한 돌연변이의 창조를 가능케 한다는 우려속에 스스로 파괴하고 말았다.

유니털의 유전자연구소는 인류의 창조과정이나 새로운 인류의 창조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유전자연구기관으로서 인간질병 퇴치와 질적 향상을 위해서만 유전자 경험을 적용시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국립연구소인 관계로 비록 대통령이 요청한 어우동의 복제를 지시한다 하더라도 연구진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뿐, 명령계통을 이용한 강압적 진행은 엄두도 낼 수 없는 형편이다.

오공손 소장은 순간이동장치로 도착한 나를 맞이하기위해 황급히 정문에 나타났다.
"책사님, 연락도 없이 갑자기 행차를 하셨군요."
"오소장, 지난번 히틀러 복제 건 폐기 확실히 하셨지요?"
"죄송합니다. 의욕이 너무 왕성한 연구원들이다 보니 과거인류에 대한 애착을 갖고 복제를 시도했던 것입니다. 복제불가 인류에 대한 호기심은 정말 위험한 일이라는 것을 잠시 잊었던 것이죠."
"호기심으로 복제금지된 인간을 탄생시켜선 안됩니다.
특히 히틀러, 진시황, 징기스칸, 스탈린, 모택동, 나폴레옹 같은 사람들은 유전자 결함이 심해서 자칫 호기심으로 그들을 재생하면 사회 전체가 혼란속으로 떨어진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주의 하겠습니다."
"어우동이라는 사람에 대해 들어보셨소?"
"어우동요? 그 분 모르면 남자가 아니죠. 대단한 섹스 선각자 아닙니까?"
"그 분 유전자를 어렵게 채집해 왔는데, 한번 복제하시오."
"어디다 쓰시려고요?"
"묻지말고 두 명 만들어서 내 집무실로 보네요.
열여덜살 정도로 숙성시키는데 얼마나 걸리지?"
"이틀정도..."
"기술이 그 정도 밖에 안된단 말이지? 죽은 세포를 멀쩡하게 살려내선 히틀러 망상에 시달리게 하던 기술은 어디간거야?"
"서둘러도 세시간 정도는 기다려야 성숙한 몸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알았어요. 완성되면 순간이동장치로 내 집무실에 배달하도록..."

주대통령은 안가에서 농염한 어우동과 질펀한 관계를 갖고 있겠지만, 나는 뽀송뽀송 솜털투성이로 남자를 처음 경험할 어우동을 갖게 된다. 복제된 한명은 상납하더라도 한명은 당연히 내 차지가 된다 한들 문제될것도 없다는 생각에 다시 안가로 향했다.

뜨거운 기운이 안가의 침실을 넘어 홀 안을 지배하고 있다.
"크~엌" 남자의 숨 넘어가는 소리가 들린다.
"아잉, 아잉, 아아앙,,," 교성 속에 찌걱찌걱하는 살 부딪히는 소리가 섞여 있다.

음습한 곳. 모든 것을 빨아들일 듯이 뚫려 있는 그 곳.
너무 습해 세상의 모든 정기를 다 흡수할 끈끈함이 존재하는 곳.
온갖 뿌리들이 그 곳을 드나들며 흩뿌리며 몸 부림 치던 그 곳.
회호리치듯 돌아가는 사내의 엉덩이를 모두 받아들이며 극락과 지옥을 오가던 그 곳.
정액이 뿌려진 흔적을 지울 틈도 없이 새로운 정액을 받아 들이던 저 습한 곳.
세계를 지배하는 절대 권력을 쥔 사내의 좆이 습해 온갖 것들을 모두 빨아 들였던 구멍으로 또 한차례 몸을 던지고 있다.

"쪼임이 장난 아니군." 대통령은 한 차례 섞었던 몸을 떼며 말을 꺼낸다.
"좋아, 너무 좋았어. 한번만 더해줘." 어우동은 아쉬운 듯 허리를 놓지 못한다.
"당연하지. 몇번이라도 갈때까지 가보자구."
"그럴수 있어? 딴 놈들은 한바탕 뛰고 나면 기진맥진 허리도 못펴던데..."
"난 다르다오. 태양보다 강한 좆을 갖고 있으니..."
"당신, 어디 있다 이제 온거야?
첫 서방도 이랬으면 왜 이 지경이 됐을까?
좆도 없는 놈이 기생집 출입하던걸 생각하면 웃기다 못해 슬프다니까."
"그랬어?
옛일은 잊고 한판 더 뛰어보세."

허리에 꼭 끼인 팔에 리듬을 맞춰 다시 일성광풍을 일으키듯 상하 펌프질이 시작된다.
"아흑, 아~ 아~"
어우동은 후희 정도만 생각하다 밀려드는 더 강한 자극에 몸을 꺽고 말았다.
셀수도 없는 펌프질이 계속되며 좌삼삼 우삼삼 빙빙 돌리고 박에 대는 좆질에 몸은 뭉게구름에 걸터앉은 듯 나른하며 구름위를 걷다 나락으로 떨어지듯 곤두박질쳐지며 밝은 보름달을 향해 쭈욱 하늘로 솟는 학이 된 듯 상승의 쾌감이 밀려오고, 몇겁의 시간이 머리를 진탕하며 혼돈속으로 흘러가는 것이 자신의 몸은 작은 나뭇잎되어 흐르는 물결에 따라 몸이 출렁이는 것이, 두 손으로 출렁이는 젖무덤을 안아 모아 쥐어보고 눌러보며 허물어져 가는 자신의 육신을 열락속에서 잠시라도 벗어나려 몸 부림치고 있다.
"나 죽어~" 어우동은 허물어지며 마지막 일성을 토하곤 혼절하고 말았다.
"허, 대단한 여인이네. 쫀득한 것이 일품인걸." 혼절한 몸에서 좆을 미쳐 빼지도 못한채 주대통령은 아쉬운 듯 입맛을 쩝쩝 다셔야 했다.

"각하, 괜찮았어요?" 불쑥 끼어들며 물었다.
"응, 언제왔어?"
"아까부터 지켜보고 있었지요. 대단하네요."
"그래, 맛이 일품이야.
근데, 몇살로 맞춰났나?"
"열여덜살..."
"언제키우나? 한 사십으로 만들어주지 그랬어?"
"싱싱한게 낫지 않아요?"
"농염한게 좋단말야. 쩝쩝~"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961 / 1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